애를 안낳아봐서그래(식당 비매너)

방금 가족끼리 저녁식사하러 식당에 갔는데
테이블 4개 있는 룸에서 밥을 먹었어요
근데 맞은편 테이블 애들이 진짜 너무 심각하게
소리 빽빽지르면서 말하고 시끄럽길래
 저기요 죄송한데 조금만 조용히시켜달라했더니
남자1,여자1은 죄송하다고 주의주면서 저희 눈치봤는데
남자2,3은 애들이 떠들수도있지 어쩌구 저쩌구
욕을 섞어가며 궁시러거리길래
원래 그냥 참고 피하는 성격인 제가 너무 열받아서
저기요 방금 그 말 저희한테 하신거 아니냐고
이 식당 다 임대하신거 아니지않냐고
서로 좋게 식사하러 온거니까 조심해달라했더니
남자2,3은 가만히 있고
여자1은 아이들 데리고 나가더군요
남자1은 일행들이 술이 취해서 이런다고
죄송하다고 이해해달라고 그러길래 거기서부터
이미 밥맛 떨어졌지만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근데 또 궁시렁거리더라구요?
제가 20대 초반 여자인데
아까 한마디 한걸로 또 궁시렁 거리더라구요
애를 안낳아봐서 저렇지 뭐 X발~
이러면서...하ㅋㅌㅌㅌ 주먹이 울더군요
식사 같이하시던 엄마가 일나겠다 싶어서
그냥 나가자길래 계산하고 나와서 집가는길입니다.
얘기 듣자하니 애엄마는 임신중인거같던데
임신초기(성별 아직 모른다함)여자를 데리고 술판벌이며
심한 욕설하던 그 사람들..
애들은 주의를 줘도 못알아듣고 계속 빽빽거리더라구요
그런 부모밑에 자란 아이들이 불쌍한 따름입니다.
기분나빠서 신고하려고 핸드폰 녹음기키고 있었더니
그 후로는 궁시렁거리지 않더라구요 ㅋㅋㅋ  
이 한심한 자식들아
난 미혼에 아직 아이도 없지만
너네처럼은 안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