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뒷마당에 야옹야옹 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 고양이 한 마리가 울더라구요
닭가슴살에 계란 노른자 섞어주고
며칠 후에 사료란 밥그릇 사서 주고
오늘 5일차에 캔도 하나 따줬더니 정말 잘 먹어요
미국 고양이지만 밥 먹자! 하면 슬금슬금 나타날 정도가 됐네요
그런데...
https://cohabe.com/sisa/267457
길냥이 밥주기 5일차 아무래도 뭔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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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까고 눕네요!!!
올라가려는 저를 냥! 하고 불러세우더니 계단을 따라 올라와서는!
자요...
발 얹고...
키워
ㅠㅠ너무 편하고 귀엽게 자요ㅠㅠ
너는 간택당했다. 날 키워라.
무릎까지 올라오고 문 열라고 현관문을 박박 긁어요
얘 정말 보통이 아니네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축하합니다!
간택되셨네요!
문열었더니 들어와서 자는 사진 올려줘요. 현기증난단 말이예요
오. . 부럽
이럴때 주택사시는 분들 부럽
뭐야 그냥 평범한 집사잔아
이름 뭘로 정하셨어요? 캣타워랑 캣닙이랑 화장실이랑 모래랑 밥그릇도 준비하셔야죠...
간택당하셧네요.. 냥이가 말합니다.. 내 집사가 되어라
날 키워라 집사놈아
진짜 행복한 표정으로 자네요
ㅋㅋㅋㅋㅋㅋ 간택당하셨ㅋㅋㅋ
나의 집사가 되어줄래? 하는 고양님이시네요
냥 : 내가 꼭 두 발로 서서 키우라 말해야 알아들어? 키워.
에이~자랑 쩌시네
행복한 이야기군
만지는건 별로 안좋아하던데 저렇게 누워있는건 결국
같이 누워있자는 겁니다. 서로 편하게 그냥 같이 있고 싶다는거
저도 그래서 한두시간씩 같이 멍때리면서 붙잡혀 있고 그랬죠.
어차피 애교가 많은 동물이 아니라서 시간을 같이 보내준다는 것 부터가 상당히 호의죠.
축하드립니다! 귀하는 집사 자격증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하셨습니다.
바람직한 간택이네요// 훈훈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