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5693307&category=
후기 2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5700594&cmtno=312733...
안녕하세요~ 약속대로 또 후기를 올리러 왔습니다.
첫만남 이후에 두번째 만남 저녁 약속을 다녀왔습니다.
집근처에서 먹을것들 중에서 몇가지를 추려서 괜찮은걸 고르라고 보내고..
나) 뭐 드시고 싶으세요?
여자) 생각해볼게요~ 뭐 드시고 싶으신거 있으세요?
나) 음 양꼬치,일본라면,돈까스,닭곰탕,고기,초밥 등 ?
여자) 양꼬치 좋아하세요?
나) 네~ 양꼬치 괜찮아요 근처에선 먹어보지 않았는데 가볼까요?
여자) 그래요~~ 오늘은 편안하게 하고 나오세요~
첫날 제가 구두에 셔츠+슬랙스 입고 나가서 그런가.. 음 오늘은 편하게 반바지에 셔츠하나 입고 나가기로 함!
드뎌 만남.. 만나보니 오늘은 이전과 달리 운동화를 신고옴.. 작아서 귀여운 느낌.. 지금까지 중간? 혹은 좀 큰 여자만 만나봐서 키차이가 별로 안났는데, 키차이 나니 좀 색다름..(저도 작은편)
가서 양꼬치집에서 맥주와 꼬치를 시켜서 먹고.. 이야기를 시작~~
대화 내용은 첫날과 다르게 연애 이야기도 하고,, 조금 편안해짐..
역시 이런저런 얘기 다하다보니 지금은? 잘생각이 안나고..
하지만 술이 들어가니 조금 괜찮아짐.. (어디가서 여자한테는 말 없다는말 많이 듣는 편)
어색할때마다 짠 하거나 꼬치 건네주면서~ 그래도 잘 흘러감~~
간단하게? 꼬치 2인분에 맥주2병만 먹고 일어남.
그다음엔 어딜갈까.. 하다가 근처 산책할만한 곳이 있어서 같이 걷기 시작.
나) 이쪽 걸어가 봤어요?
여자) 네 전에 ~~~~#@#@#@
나) 네.. 그런데 걸을때 손잡고 가면 좋을거 같지 않아요? (왜이렇게 못참고 던지는지.. 평소엔 안그랬음)- 지금생각해봐도 무리수..
여자) 아니요. (단호)
나) 아 네.. (괜히말했다..)
이런저런 이야기 계속 하다가
쭉~ 가다가 어디 벤치에 앉음. 이때가 이미 10시쯤?
벤치에서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 또 하다가...
다음 약속을 잡으려고 함. 오늘은 목요일.
나) 주말에 뭐해요? 또 언제 볼까요?
여자) 토요일엔 누구 누구 만나요.
나) 그럼 일요일엔?
여자) 음....
나) 괜히 없는 약속 만들려고 하지말고, 쉬고 싶으면 안만나도 돼요~
여자) 약속은 없어요~
나) 그럼 일요일날 봐요~ 낮에 봐도 좋고~
뭐 약속도 잡고 하는데 좀 추움.. 바람도 불고,, 반바지 입고 나와서 ㅠ
그래서 좀 붙어서 앉아 있다가.. 휴대폰으로 좋아하는 음악도 몇개 같이 듣고,
바로 옆에서 쳐다보니까 더 떨림.. 자꾸 쳐다보니까 여자가 뭐라고 함.
막 얼굴 가림.. 그러다가.. 분위기가 괜히좋은거 같아서,,
또 더 참지 못하고 ㅠㅠ
나) 우리 진지하게 만나볼래요?
여자) 몇번 보지도 않았는데..
나) 벌써 세번째 봤는데~ 앞으로 만나면서 알아가면 되지
여자) 첫날 본건 빼고..
나) 그런가? 그래요 그럼 몇번 만나보고 결정해요
여자) 근데 어제도 막 팔끼고 오늘도 아까 손잡자고 하고 그런거 보면..
나) ??
여자) 막 나 아닌 사람한테도 그랬을거 같아요
나) 아니 난 처음인데~ @#@# (막 변명함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거 같긴해요.
여자) ...
나) 나 어디서 그런거 아니고 정말 처음이에요
여자) 사람이 그렇게 쉽게 안바뀌는데..
나) 그럼 태어난대로 똑같이 사는것도 이상하잖아요. 조금씩 바뀌고 그러는거지..
여자) 음..(조금씩 설득됨..)
나) 어쨌든 몇번 더 만나봐요. 그런데 나는 여자랑 친구 이런건 없어요. 여자인 친구도 거의 없고.. 연락도 안해요~
여자) 네
이러는데 시간은 11시 넘어서 넘 추움.. 계속 있고 싶었으나 춥기도하고..
나) 계속 이렇게 있어도 괜찮아요? 마음으론 들어가고 싶은데 있는거 아니에요?
여자) 괜찮아요
나) 네.. 그럼 좀 더 있다가 들어가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막 내일 출근하기 싫다 이러고 있다가 12시쯤 집에 데려다줌.
마지막에 말 놓자고 이야기함. 좀 더 이야기 하다가.. 들어감.
....
사이에 빼먹었는데 결국 금요일(당시기준 내일)에 퇴근하고 늦게 만나서 한강 가자고 함.
한강가서 있었던 일은 내일 써볼게요..
https://cohabe.com/sisa/266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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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죤 선수시군요............ ㄷㄷㄷ
연못남입니다..
자게 공식 답변 댓글 기대 해봅니다....
공식답변 많이 받아봐서.. 이젠..
이런 댓글 죄송하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그 분과의 일을 온라인에 올리시는 거 그 분도 아시나요...?
저라면 그냥 소중하게 혼자 간직할 듯 싶은데...
그런것도 같아서 최대한 .. 자제해서 올리려고해요 ㅠ 불편하실수 있겟네요~ ㅠ
좋은 결과 있으신길~바랍니다~ 그치만 자게에 이렇게 올리는건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ㅎㅎ 상대방 입장에서도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ㅠ 네~ 최대한 불편할 내용은 빼려고 합니다.
감정에 동요가 있었던 순간만 적으려다보니..
연애에 서툰 저같은 사람들이 이런 후기등을 보면서
다른사람 연애도 알게되고 도움받앗던 기억때문에 남겼습니다. 적절하게 조절해서 기분 안나쁘도록 할게요~
됐고
했어요 안했어요
식사 뷔페로 할건가요 갈비탕으로 할건가요
저는 갈비탕이 나은데..ㅎㅎ
후기인데 마치 영화를 보는것처럼 제가 다 설레이네요
재미있네요 ㅎㅎ 다음 후기 기대하고 있을께요^^
한강을 왜가요
둘다 주식해요? ㄷㄷ
헤어지세요
이제 헤어지세요
벌써.. ㄸ
다음주면 하겠네 하겠서
헤어지세요..
배워 갑니다 ㄸㄸㄸㄸㄸ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