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환 후보자가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지 않겠다며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신문 헤드라인이나 슬쩍 보면 다행일 정도로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일반 대중들은 이것을 어떻게 판단할까요?
안경환 후보의 기대대로 대통령의 부담이 경감될까요?
절.대.로. 아닙니다.
일반 대중은 결과만 받아 들입니다.
담마진으로 군면제를 받는 등 누가봐도 의혹투성이인
미스터리 황도 그 정부에서 밀어붙여 법무부 장관이 됐습니다.
그게 그 정부에 결과적으로 어떤 큰 부담을 주기나 했습니까?
대중은 누군가 장관에 임명되면 그냥 그런 자격이 되나보다 생각하고, 누군가 낙마하면 뭔가 그사람이 문제가 있나보다하고 생각하지, 결코 자세한 내용에 관심 없습니다.
즉, 비판적지지라는 나름 폼나는 포지션을 취하시는 분들은 그냥 자기 만족일 뿐이며, 지금 정부에 전혀 도움을 못주는 동시에 정확히는 적폐세력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비판적 지지를 한다며 결국 몇명 낙마시키게 된다면
대중은 지금 정부를 딱 그만큼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로 인식합니다.
두고보세요. 지금 정부쪽 후보자가 너무 양심적인 사람이라 콩알만한 의혹에도 사퇴하고 물러나 버린다면
앞으로 두고두고 사실관계와 관계없이 몇명 사퇴했는지만 갖고 그만큼 부패한 정부가 되버립니다. 언론에 의해서죠.
이럴땐 무조건 그냥 전광석화처럼 밀어붙여 모두 다 임명시켜야 합니다. 언론이 뭐라고 떠들던 대중은 결과적으로 다 임명된 것을 보게되면 유능하고 일잘하는 정부로 인식합니다.
국대 축구가 한일전에서 아무리 졸전을 해도 어리버리 한골넣어 이기고 입국하면 환영받는 겁니다. 대중들은 결과만 인식합니다.
낙마하는 숫자만큼 지지율이 날라갑니다. 문재인 정부 힘빼고 싶으신 분들은 계속 비판적인 태도 취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제 좀 이기고 싶습니다. 견고한 그들과 싸워서요.
https://cohabe.com/sisa/266641
일반대중은 결과만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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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의외로 뚝심있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박근혜식의 일방통행은 욕을 얻어먹지만 어느정도 교감있는 상황에서 결단력있고 과감하게 행동하는걸 좋아합니다...지금 이런 태도가 필요합니다...과감하게 지명하고 언론과 야당이 뭐라하든 신경 안쓰고 여론에 따라 임명 빨리빨리 하고 개혁과 적폐청산 국면으로 국면전환을 해야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세상은 과정을 보지 않습니다 결과만 보지. 비판적지지는 현 상황을 인지 못하는 철부지같은 말입니다. 비판적 지지를 표명하려면 그것이 지지층 이반이라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그만큼 적폐세력의 기세가 오르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세요. 그렇다고해도 해야한다면 비판할땐 지지자라고 하지마세요. 그냥 비판하는 것보다 지지자가 비판하는 것이 정치에선 타격이 더 큽니다. 허나 우리 지지자들도 욕과 인신공격은 하지 맙시다. 이건 적폐세력이 좋아하는 겁니다.
저두요. 솔직히 기자회견까지 했으면 끝까지 갔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ㅠ 다음으로 나오는 분은 무조건 무조건 지지하렵니다.
마음같아서는 조응천 지명해버렸으면 하는 생각까지 했음.
대법 남아서 안되겠지만 ㅠㅠ
도덕성이 하늘에 닿으신 분들이 이런 글을 이해할리가 있나요.
추천 백개 때리고 싶네요. 작성자님께서 제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듯
과정을 보는걸 배운적이 없는 사람들인데 말이죠.
방금 SBS 8시 뉴스 끝나면서 클로징멘트가 쓰레기더군요. 안경환 낙마는 야당때문이 아니다. 그만큼 국민의 검증 눈이 높아서다. 지지율이 높더라도 국민의 검증을 피할수 없다 이런 멘트 후닥하고 끄더라구요 ㅡㅡ 대놓고 야당때문이 아니다. 지지율 높아봤자 국민의 검증 피할수 없다라ㅎㅎ 토요일 8시 SBS 뉴스 ㅡㅡ
이기고 삽시다!
후보자들 제발 멘탈 강화하고 나오세요~ 진짜 안타까워서 말씀드리는데, 진짜 부탁드립니다.
루리웹 성님들을 본받아야...
이게 정답입니다
저는 명분도 중요하고 도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똥을 치우려면 몸이 더러워지는걸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폭력은 나쁘다며 얌전하게 앉아있는다고 불한당이 늬우치고 도망가는 거 아닙니다.
줘 팰 때는 줘 패야 하는 법입니다.
팍팍 밀어부치길 바랍니다.
안경환 전 후보자도 그대로 청문회 가고 입각하길 바랬습니다만 이미 벌어진 일 어쩔 수 없죠.
전 이 협잡질을 벌인 자들이 누구인지 반드시 밝혀서 옷 벗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구세력의 여론몰이용 기획과 비판적 지지자들의 호응때문에 여론이 좋지 않아자진사퇴 하셨다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후보자만의 문제만 제기 된다면 누구라도 버티겠지만 아무 관련없는 자식과 다른 가족의 수십년치 행실이 전국민 앞에 노출될 수있고 자기자신 조차 알지 못하는 사실을 대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이겨내기란 당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을것 같아요
이부분을 집요하게 노리는 국정농단부역세력과 그들의 돈에 놀아나는 언론이 손가락질 받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너무 공감되는 바는 벌써 주변 지인이 "어쩌다 저런 사람을 후보로 뽑았대"라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홍준표가 지들이 한나라당 시절에 반대해서 못하게 해 놓고. 지난 대선토론때 문재인더러 왜 안했냐고 ㅈㄹ 하던거 기억나시죠. 대중들은 결과만 기억하고. 시간 지나면 우리도 그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