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고소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얼마전에 제가 일을 하던 곳에서 폭행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평소에도 아랫직원들에게 화도 잘내고 손찌검을 하던 사람이었는데
다들 꾹 꾹 참고 지내는 ....
전 신입사원으로 들어갔는데. 입사 7개월차에 결국 손찌검을 당해버린 ㅠㅠ
이유불문하고 걍 제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 쳤거든요.. 그분 덩치가 좀 커서 ㄷㄷㄷㄷ
주변 직원들이 걍 참아라. 원래 그런 놈이다... 라며 만류를 했지만
제가 전치 3주가 나와서 상해죄로 부장을 고소를 하였고. 고소한 곳이 경찰과 노동청이었습니다.
전 폭행당하고 신고하고 1주일 뒤에, 몸조리 요양을 이유로 퇴사했구요..
그리고 얼마전에 검찰청에서 연락이 와서
"초범이라 검사측에서 집행유예 및 벌금을 때렸다 그리고 사회봉사명령도 내렸다" 라고 ...
노동청에서도 연락이 와서 "노동법 위반을 했고 사안이 엄중해서 처벌을 내렸으니 몸조리잘하라"고 ....
회사에서 친하게 지내던 직장동료에게 전화를 걸어 회사 분위기를 물었더니
부장은 결국 징계를 당해 해고되었다고 하더군요.. 부장없으니 다시 재입사하라고 권유했지만..
걍 종종 연락하자 하고 전화를 끊었....
뭔가 갑갑했던 느낌이 해소되는 느낌과 함께 씁쓸한 기분이... ㄷㄷㄷㄷㄷㄷ
https://cohabe.com/sisa/266583
고소를 해서 결국 그분을 해고시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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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하셨음 분노조절에 문제 있는 사람인듯
부장이란 직급으로 아랫사람에게 힘을 과시하는 타입이었어요..
댓글달면서 예전 생각도 나니 다시 부들부들 해지네요 ㅠㅠ
잘됐네요
감사합니다.~
합의는 안보셨나요??
검찰청에서 연락오더라구요. 합의 할 생각 있냐고 해서 합의 하지않겠다 라고 했어요 ~
님 그회사에서 영웅됐을듯
2222222222222222
고소를 했을 당시에는 편이 갈렸어요..
왜 고소를 해서 회사 분위기를 칙칙하게 만드느냐 라는 무리와
잘 했다. 어떻게 되는지 기다려보자. 이런 무리와 ㄷㄷㄷㄷ
지금도 반반이라고 하네요 분위기는..
분위기야 시간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오겠죠
지금은 다른 일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예전 친했던 동료들하고는 카톡하면서 지내고있어요.. ^^
그때 나머지 반이었던 분들은 추후, 부장의 깽판을 걱정햇을터인데, 퇴사됐으니, 님덕으로 생각할거에요. 그런 분들은 고소크리에 합의 안하는게 최고죠
생애 처음으로 사내에서 폭행을 당했고. 고소도 처음 해보고. 경찰서에도 가보고. 노동청에도 가보고 올해 유난히 시끄러웠네요.. 에휴...
어짜피 고소 안해도 분위기 칙칙 했을텐데
크게 안 다치셔서 다행이시에요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왜 고소를 했냐고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이 부정부패를 눈감고 적폐를 양산하는 겁니다 잘하신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해도 왜 독립운동해서 피곤하게 하느냐...고 할 사람들입니다.
사이다
감사합니다.
사이다..
밥줄 끊기던 말던 폭력 휘두르는 새끼들한텐 측은지심이 안느껴짐
진짜 폭력 휘두르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격리 시키고싶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멋지삼!!!!
그리고 잘참으셨습니다. 같이 맏받아치면 손해입니다.
때리면 맞아주세요.
그리고 싱고!!!! 폭행이면, 어디가도 요주의인물이 됩니다.
사실 폭행 당하는 찰나에 맞받아칠까 하다가 쌍방폭행 될것 같아서 걍 가만히 있었어요...
경찰측에서도 저더러 잘 참았다고 하더라구요...
와.... 멋지시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경찰이 대질 심문하면서 부장시키한테 그러더라구요
폭력은 둘째치고.. 어떻게 여자한테 손찌검하느냐 라고 ㄷㄷㄷㄷㄷㄷ
-ㅅ-;;;
그때 부장시키가 '직장에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데 이게 왜 범죄가 되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함.. ㄷㄷㄷㄷ
그나저나..
니콘 AF-S NIKKOR 24-70mm F2.8G ED
이거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긴 한데.. 이거 괜찮나유?? ㄷㄷㄷㄷ
아... 아.... 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사진 찍었던 15년동안 그 렌즈를 썼던 기간의 사진들이 제일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VR로 사세유 ㄷㄷㄷ
감사합니다.. 맨날 번들렌즈로만 쓰다가 이제 렌즈 좀 사볼까 하고 요즘 렌즈 탐색중이어요..
VR 이 손떨방되는 기능인가요? VR 붙어있는걸로 살께요~ 감사합니다. ㄷㄷㄷ
저도 vr을 써본적은 없지만,
가격도 비싸고 일부 구간에서는 구형이 더 낫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덷ㄷㄷㄷ
어떤가여.. 나도 표준줌 하나 들이고 싶....
하긴 구형이 워낙 유리경통이라서여.....
저도 나중에 중고로 팔 때 센터에서 경통 문제 생길수 있다는 판정 받았다며
한번 환불해준 적있어여. 그 뒤에 염가에 팔아버렸다능.. 걍 내가 쓸껄..
아 근데 여자라고요? 네? ㄷㄷㄷㄷ
넹.... ㄷㄷㄷㄷㄷㄷ
근데 멱살을 잡았어요? 성희롱도 하나 추가하시지 그러셨ㄷㄷㄷㄷ
와나 어이없네요.
상대적으로 힘이 없다보니까. 멱살 잡혀서 벽에 던져졌.... ㄷㄷㄷㄷ
아직도 벽에 부딪힌 곳이 아픈데 .전치 3주라니 ㅠㅠ 전치 8주는 줬어야하는데 ..
법은 좀 엄격하더라구요~ ㄷㄷㄷ
전 또 벽에 던졌다길래
겁나 상체근육 우락부락한 부장님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네요.
'얼마나 쎄면 패대기를 치지..' 라며ㄷㄷㄷㄷㄷㄷㄷㄷ 토닥토닥. 아무튼 인실좃 멋집니당.
겁나 상체근육 우락부락한 부장이었어요 50대 초반이었는데... ㄷㄷㄷㄷ
키도 180이 넘고...ㄷㄷㄷㄷㄷ
아...... 뭔가 모르게ㅋㅋㅋㅋ
댓글이 자꾸 멘붕의 연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멘붕이란 단어를 몸소 체험했어요. 그날..
벽에 던져지면서.. 멘탈이 진짜 붕괴되는 ㄷㄷㄷㄷㄷㄷㄷ
여자를 멱살잡고 패대기 쳤다고요? 헐...
헐...여자분이셨어요?????? 대박!! 쓰레기네요...잘 하셨습니다. 정말로....
저걸 직장에서 충분히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하는걸 보니 아예 사고방식 자체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네요.
용기내서 신고 잘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감사합니다.. ^^
정의구현 ^^
감사합니다. ~
그런ㅅㄲ들은 지보다크고 무서운사람 앞에선 벌벌떨죠. 말못하고 머리나쁜것들이 손먼저나가는법입니다. 잘참으셨습니다. 답답하신건 술한잔하시고 잊으세요
공감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큰일 겪으셨군요. 당분간 주위 경계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하도 세상이 흉흉하다 보니...
안그래도 해고됐다는 말에.. 아 나한테 또 찾아와서 해코지 하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남자가 여자 멱살을 잡고 내동댕이쳐요? 시대가 어떤 시댄대 정신 나갔네요.
분노조절장애가 있어보였어요 -ㅅ-;;; 당시 엄청 겁이 났어요 ㄷㄷㄷㄷ 나 죽는거 아닌가 할정도로..
바로 신고해버렸어요...
잘못된걸 보고도 그냥넘어가자는 사람과 지지해주는 사람이 갈린다는게 현실이 씁쓸네요.
힘내여
말씀 감사합니다.
예전 저런 사람이 부장으로 있었었고
자기 부하직원들 노예 부리듯 때리고 그러던 사람이 있었는데
야유회 가서 그 당시 전 과장이었져...
야유회가서 그 부장이랑 다툼이 생겼는데
그 부장하고 맞짱떴져...
그 부장 내 앞에선 깨깽했던 일이 생각나네요...
무인과 일개 잡범과 다르져...
그 부장 등치있고 185, 저는 뭐 그냥 평범 180...
단 합쳐 15단 되니 그냥 일반인들 가볍게 제압..
180 ㄷㄷㄷ 키 크시네요~
헐 글쓴분이 여자셨어요?
이런 개나리를 봤나...
남자란 사람이 여자를 지켜주라고 있는거지 해코지 하라고 있는게 아닌데 ㅠ
물론 폭력은 남녀를 떠나서 인간과 인간사이에 있어선 안되고 말이죠
암튼 정말 잘하셨어요
다른 사람들이 참아서 더 일이 커지고 많은분들이 고통 받으셨던거 같네요 ㅠ
님이 그 악의 굴레를 종지부 찍어주신 덕분에 다른분들은 보다 편하게 근무 하실거 같아요 ~
암튼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래요 ~
노동청에서도 그러더라구요. 회사내에서 폭행사건으로 접수받은건 오래간만이라고...
사내 폭행은 만연하지만 다들 불이익을 받을까봐 쉬쉬하고 넘어가는 분위기가 많을 것 같아요..
전 그때 너무 위협을 느껴서 신고를 했던거였구요...
감사합니다.
잘하셨습니다 그런사람으끝까지 조져줘야 합니다
당시 사건을 접수받았던 담당 형사님이 그러더라구요.
어차피 전과도 없는 초범이라서 기소유예 또는 집행유예 떨어질거니까
민사 걸어서 문제를 해결보라고 하더군요
근데 민사 걸기도 귀찮고 걍 다른일 시작했는데..
해고됐다는 소식을 들으니까. 좀 답답한게 어느정도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헐 미친놈 여자분을 멱살잡고 벽에다 내쳤다고요?
그걸 또 직원들 의견이 반반이라고요?
재입사 안하시길 잘했네요... 맘고생많으셧겠어요..
신입직원이 분위기 파악못하고 신고 하고 회사 분위기 개판 만들었다는 소리를 제 면전에다가 직접 하시는 직원분들이 여럿 있었어요 ㅠㅠ 그때 참 억울하고 분했었죠 -_-;;;
그 직원들 얼굴 보기 싫어서 재입사 안했어요..
헐.. 잘하셨네요... 마음 잘 추스리시고 화이팅하세요!
말씀 감사합니다.
미친 부장놈이군요. 요즘 어떤 시대인데 조선 시대 마인드라니.
부장시키가. 뭐 인맥으로 다시 어느 회사에 들어가겠죠 거기서도 폭행 휘두르고 신고당하면 바로 잡혀들어간대요. 2020년인가까지.. 유예기간이라고 하더라구요.
님말고는 그런행동에서 참아왔다구요? ㄷㄷ 절대 다시 가지 마세요..이미..다른 동료들도...이상함..
신고하면 해코치 당하거나 불이익받을까봐 쉬쉬하면서 지내온것 같았어요..
내부고발은 항상 보면 결과가 안좋더라구요 ㄷㄷㄷ
절대 안갑니다 지금은 다른 일 시작 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우리나라가 그래서 선진국이 아니죠.
바른 소리하면 사회생활하기 힘들어요.
부정부패가 만연하지만 그걸 벗어날 생각을 안하고 쉬쉬하고만 있으니.
말씀 공감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잘못 이해했나요?
그 부장 놈이 불쌍해요?
잘하신것 같습니다. 근데 의견반반이라니 믿을 수 없군요. 님 잘했다고 다 해야할 분위기인데
미친놈이네요. 아무리 막장이어도
몸에 손대는것들은 어디가서 밥도 못 빌어 먹게 해야 됨
헐.. 리플읽으니 내용과는.. 반전이네요.
회사에도 책임이 있을듯한데, 그냥 끝내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