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자료를 뒤져보고 수천번의 고민 끝에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흙집짓기 방법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나무빠레트로 지은 집입니다. 일단 재료가 원목이고, 기본 크기가 크기 때문에 정말 쉽게 작은 집 하나가 지어지는 재료이지요.
아래와 같은 상태에서 벽체를 흙으로 바르고 지붕을 아스팔트 슁글로 씌우면 집하나 완성하는데 한달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경우에 따라서는 열흘에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가 고심하는 부분이 몇가지 있습니다.
1. 나무 사이 공간이 크기 때문에 촘촌한 모기장 같은 것을 덧대고 그것이 얼개 역할을 하게 하려고 합니다. 이 부분에 경험 많은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2. 사진처럼 파레트만으로 건축시는 아마 힘을 지지하는 기둥이 없기 때문에 흙이 들어가면 버티기 어려울 것 같아 힘받는 기둥을 세우고 시작하려는데... 일단 파레트 사이사이에 흙이 채워지면 그 자체로 내력벽의 역할을 해 줄지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3. 파레트는 두장을 겹쳐두면 사이에 공간이 뜨기 때문에, 단열재를 채우면 매우 효과적인 단열벽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때,
1) 모기장으로 막고 왕겨를 넣은 뒤 황토 미장을 한다
2) 물에 개지 않은 황토를 채우고 물을 뿌려가며 공간을 메운다. 황토를 일일이 개서 넣기 귀찮아 생각한 방법인데, 황토 넣고 물 뿌리고 넣고 물뿌리고 하는 방식으로 채운뒤 미장만 황토를 개어서 하겠다는 것이지요.
* 2)번 방식이 쉬울 것 같아 우선 순위에 놓고 있는데, 이 부분에서도 조언을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제 생각대로 흙집이 지어진다면 어렵기만 흙집이 정말 쉽게 쉽게 만들어질 것 같은데.... 어떠신지요?
자게에 정말 별 글을 다 올려봅니다. ㅎㅎㅎ
https://cohabe.com/sisa/266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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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춥겠어요...
황토미장이 될까요???
바깥쪽에 미장하면 안붙을꺼 같아요
나무판 그 자체에 황토 미장은 무리수일까요?
네 떨어집니다
나무판이 미끈하고 간격이 넓고 지탱을 못할꺼 같아요
방법은 저 사이에 작은 다루끼 같은거 촘촘히 타가로 박고 다루끼에 새끼줄 감으면 될꺼 같네요
이게 전통 한식미장하는 방법입니다
오리지날은 볏짚을 이용한단
황토반죽에 볏짚 5센치 간격으로 잘라서 같이 비벼주면 결속력 좋아집니다
가을에 추수끝나고 볏집구해서(3~4마지기 정도면 수십만원도 안될듯) 직육면체로 다듬어서(소먹이려고 직육면체로 만드는 기기가 있으니) 벽체로 쌓고 황토흙바르는 식으로 집짓는것도좋구요..
포대에 흙넣어서 벽체쌓아서 집짓는방식도 있음..
우와...말씀하신 방법도 대단히 쉬워보이는데요..혹시 그 직육면체 크기가 얼마정도일까요?
가로..세로..높이가 50*30*30정도 안될까요??
말씀하신 것과 유사한 방식의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전문적으로 블럭을 만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런데 짚만 가지고 하려면 굉장한 고압으로 압축해야 해서... 소먹이려고 하는 기계로는 무리가 아닐까 싶어요.
저도 그렇게 짓는 방송본거같은데...
일단 볏집 묶음이 들어갈 폭(?)으로 기둥들을 설치하고 볏집을 끼워넣고 해머인가로 내리쳐서 상하로 압축시키는거 같더라구요...그후 황토개서 벽에 바르구요
그리고 황토는 먼저 비벼서 사이에 채워야 됩니다
전문가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조언에 감사드립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nCKkHqlx9dE
이 채널 재밌죠 ㅎㅎ
새끼줄 구하셔서 나무 감으셔야 붙어있는데 뼈대가 튼실치 못하면 무게 못이기고 무너질듯요
옛날 시골에선 진흙에 볏짚썰어서 개서 붙였죠..
홍토로 하시려면 흙벽돌로 쌓고황토바르셔야
지붕까지 황토 시공하면 집 못쓰게 됩니다
서서히 내려안으면서 자리잡아가는 과정인데 무너지거나 벽미장 탈락되거나 금가거나...
우려가 많이 됩니다
그냥하지 마시길
지붕은 쉽게 단열, 방수처리 하고 아스팔트 슁글로 생각했어요. 역시 무리일까요.
볏짚블럭인가 압축해서 단열하는 재료가 있어요
그걸 써보세요
마감은 황토로...
1. 모기장이 미끄러워 겉돕니다.
왕겨는 습기가 차면 황토반죽 안에서 부패돼서 가스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습기랑 연결되어 곰팡이 가능성도 있죠.
또한 벌레 유충의 보금자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파레트 사이사이 전부 채워야 하면,
파레트만으로는 그 하중을 견디기 어렵습니다.
안전을 우선으로 두고,
구조목으로 틀을 짜고 파레트로 기본구조를 마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황토와 볏짚의 조합은 환상 그 자체죠.
황토에서 볏짚 부패 안합니다ㅎㅎ 믿으셔도 됩니다
문화재수리기능자 한식미장공 일하고 있습니다
네. 왕겨가 부패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지요?
왕겨를 태워서 채워넣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 또한 단열효과가 좋은가 보네요.
재미있는 블로그 포스팅이 있어서 링크 남겨 봅니다.
http://m.blog.naver.com/khh5700/220510080862
저도 혼자 집짓고있습니다.
굳이 흙집을 파렛트로 지으시는 이유가 있는지요?
제가 아는선에선 흙집의 장점은 감성이외에 없는것으로 압니다.
여러모로 혼자 쉽게 지을수있는건 경량목구조라 생각합니다.
올리신 사진처럼 아주 작은
간이건축물이면 모를까 주거용으로 글쓰신방식의 집은 절대 권하지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