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근황

평소엔 
1루수 이대호 지명타자 최준석으로 오더를 내는데 이대호 휴식차원에서 
1루수 최준석 지명타자 이대호 로 라인업을 변경하겠다고 조원우 감독이 기자들에게 이야기함. 근데 구단에서 제출한 오더에는 기존의 오더인 1루수 이대호로 내버린거임. 그래서 넥센도, 심판진도 그렇게 이해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1루수로 최준석이 나와버림. 넥센의 장정석 감독이 위장엔트리라고 항의했고 이게 받아들여져서 지명타자 슬롯에 그 날 선발투수였던 노경은이 들어가버림. 이로 인해서 롯데는 투수를 교체할 때마다 4번타자가 바뀌는 해프닝이 벌어졌죠.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전준우의 솔로포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기세가 1회말에 꺾였다. 롯데가 제출한 선발명단과 다른 포지션에 선수들이 나선 것이 문제였다. 롯데가 제출한 선발명단에 최준석은 3번 지명타자, 이대호는 4번 타자 및 1루수로 이름이 올랐다. 하지만 1회말 수비 때 1루수 글러브를 끼고 경기에 출전한 것은 최준석이었다. 선발명단이 잘못 제출되면서 일어난 촌극이었다. 
공식 야구 규칙 4.01(c)에 따르면 주심이 받은 타순표의 정본과 부분이 같은지를 대조한 뒤, 상대팀 감독에게 각각 타순표의 부본을 건네준다. 주심이 갖고 있는 것이 정본이 된다. 주심이 타순표를 건네면 각 팀의 타순은 확정된다. 이후로는 별도의 규칙이 정한 사항 외에는 타순표 교체가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대호가 경기에서 제외돼야 했다. 지명타자로 나서야 하는 최준석이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대호의 4번 타순에는 규정상 투수 노경은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108&aid=0002622866

세이콘 밑으로 기어들어갔으면 노경은 지금쯤 최소 토미존은 했을 듯...

그거 성사 됐으면 대전 발칵 뒤집혔죠. 하주석이 카드였는데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하주석-노경은은 말이 안 됩니다.
미친 세이콘

천상초//하주석 트레이드 됐으면 양아들인 가네바야시 용관이 더 해먹었겠네요...생각만 해도 끔-찍

잊고 있었는데 악몽이 또 떠오르게 하시는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