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회식후 악마의 유혹을 이긴적 있습니다.

아침에 애들 학교에 데려다 줘야 해서 매일 차를 가지고 출근합니다.
회식때 술을 안마시려고 했는데 이사가 끝까지 우기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소맥 두잔을 마셨습니다.
그날 저녁에 비가 엄청나게 오는 상태, 회식 끝나고 대리기사 호출을 하는데 응답이 없더군요. 한시간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안오더군요.
슬슬 잔머리가 굴려집니다. 비는 억수로 오기 때문에 음주단속은 100프로 없는 상태다.
나는 술을 잘마시고 소맥 두잔이면 운전 가능한 상태다. 운전할까? 말까? 고민을 한시간 더했죠.
결국 2시간 기다렸는데 대리가 잡혀서 대리운전 하고 집에 갔습니다.
음주단속이 없다는 생각이 드니까 정말로 악마의 유혹이 엄청 오더군요.
결국 고민만 하다가 자고 새벽에 집에 가려고 하는 순간에 대리기사 응답이 온거죠.
어떠한 경우에도 음주운전 하지 마세요. 비오는 날에도 음주단속 합니다. 영화 특별시민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