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lr클럽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이번에 마키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남대문 상가에서..
사진전공하고, 공익근무 때문에 사진을 좀 내려놓다가 다시 작업하려고 하는 사람 입니다.
작년 이 맘 때 즈음 오래 쓰던 마미야 7-2를 금전적 상황 때문에 판매하게 되고,
이번에 다시 사진을 찍기 위해 같은 카메라를 구하던 중 제가 원하는 컨디션의 제품을 너무 찾기 힘들어서
마키나에 눈을 돌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만져본 제품은 제가 산 제품이 전부고, 어디서도 누가 쓰는 것을
본 적이 없는 바디라 궁금한게 한 둘이 아닙니다.. 적지 않은 가격에 구입했고, 문제점이 한 두개 정도 있어서요..
왠지 여기 계신 분들은 잘 알거라 생각해서 질문 합니다.
1.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조절 관련.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둘 다 렌즈 앞을 돌려서 조절 하던데, 셔터스피드는 툭툭 끊겨서
조절 되는데 조리개는 스무스하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셔터스피드를 돌릴 때 툭툭 끊기면서 돌아가다 조리개 링도 조금 씩 움직이는데 정상 인지요 .?
2. 노출계 관련. 노출계가 정상 작동을 안하네요. 잘 작동 하다가 가끔 혹은 자주 아주 아주 밝은 곳임에도 계속 언더로 -
표시가 됩니다.. 이 부분은 구매한 곳에서 죄송하다고, 점검 수리를 해주겠다고 하는데 환불 할까 하다가 오래된 카메라라
다른 개체도 잘 망가지는 부분일까봐 수리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좀 민감한 부분 인가요? 마키나의 노출계
3. 우연히 카메라를 살펴보다가 봤는데 벨로우즈가 교체된 제품 같습니다. 벨로우즈 끝부분의 마감이 본딩 자국이 보이고 그러네요. 원래 교체된 바디가 많은지,, 빛은 새지 않는데 궁금합니다. 그냥 써도 될지.. 이 부분은 사진 첨부합니다.
이렇게 쓰니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 결과물도 마음에 들고, 세 부분이 좀 찝찝한것만 빼면 바디 상태도 좋습니다.
그래서 더 궁금합니다 ㅠㅠ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26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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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Makina67 사용중인데 반갑습니다^^
1. 조리개링은 스무스하게 움직이는 거 맞습니다. 정상입니다.
2. Makina67의 노출계가 정확하다고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특별히 문제가 된 적은 없었습니다.
좀 컨트라스트가 강해서 흑백은 줄곳 감감을 해왔고요.
다만, 최근에 저에게 문의하신 분도 노출계 단선 문제를 이야기 하시더군요.
그런 말이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어요. 다만 전 그동안 문제된 적은 없습니다.
3. 벨로우즈는 저도 사자마자 빛이 새서 바로 교체했습니다.
Makina67이 와이드버전을 제외하고도 두 가지 전후기로 나뉘는 거 같은데,
사진을 보니 저와 같은 전기버전인 것 같습니다.
빛 샘이 있을 수 있고, 뭐 저는 교체한 후 빛 샘 문제는 없었네요.
본딩 자국이 뭔지 전 개념이 없지만, 뭐 땜빵 한거라면 업체에 그냥 통째로 교체해 달라고 하시거나(전 구입한 업체에서 통째로 교체했어요) 아님 요즘 샵에 Makina67 자주 보이던데... 다른 컨디션 제품을 구입하시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아, 캡 잃어버리시지 마시구요 ㅠㅠ
아.. 저도 구입고려하고있었는데...ㅎㅎㅎ 아 전 좀더 생각을..
감성적인 외관만 하더라도 한번 써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터프하게 렌즈를 펼치거나 노출계에 크게 의존하시지 않는다면...
제 경우는 이중상이 너무 흐려서 방출했었는데, 자잘한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기계식으로 좋은 사진 만들어주었던 것으로 기억에 오래 남는 카메라입니다.
벨로우즈는 이미 오래된 기종이므로 교체된 것이면 더 플러스 요인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