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야 같은 자리에서 20년이 다되가니 정말 오랫동안 봐온 단골 어르신들은 반말 많이 합니다.
총각때부터 지금 애둘 키우는 저를 보고 계시니...
이런 오랜된 단골 고객들과는 대화도 짧고 제품도 빨리 고르고 가격도 빨리 끝나게 됩니다.
괜찮은거 꺼내봐... 이걸 얼마야... 그럼 해놔... 카드 척~
나중에 시간되면 찾으러 올께 해둬...
오래된 단골어르신들 반말은 정감이지요.. ㅎㅎ
요즘은 나이어리다고 다짜고짜 반말하는 분들은 거의 안 계신듯...
저도 어린 친구들에게 깍듯하게 합니다...
인격모멸만 없으면 나이와 상황에 맞는 반말은 용인됩니다
친근함과 무례함의 차이는 서로의 인간적인 유대관계가 ...ㄷㄷㄷ
20년 전에도 반말하고 여전히 반말하고....
페리카나통닭이 20년이나 됐나여??ㅎㄷㄷㄷ
30년은 되지않았나요?? 처갓집 다음에나온게 페리카나였던걸로...
저는 나이가 어리다 해도 존대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삼촌뻘이다 아버지뻘이다 하면서 상대방이 나이가 본인보다 어리다 해서 함부로 반말하는거 저는 보기가 안좋더라고요
특히 종업원들한테 반말 하는거 더 보기 좋지 않아요
맞는 말씀....ㄷㄷㄷ
20년을 같은동네에서
살아온 어르신분들이라면
반말이 오히려 정감이있을듯하네요.
어떤 유명인이 저희 조카를 보고 쪼그려 앉아서 눈높이를 맞춰주면서
안녕? 너 참 귀엽다~ 이름이 뭐야? 하는데 인품이 좋은분이구나 싶었어유..
저한테 따님이.참 귀여우세요 하기 전까진..ㅠㅡㅜ
오늘 치킨시켜먹어야지!
저도 종업원인데..
반말 하는 손님한텐 깍듯하게 같이 반말해줍니다.
"이거 얼마야?" "응 5만원"
"다른 색깔 없어?" "어, 거기 있는 색깔이 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