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늦게 식사를 하고 사무실 들어오시자마자 세금 문제로 회계 담당자가 보고를 할때 있었던 일인데요.
세금이 많이 나와서 사장님이 열받아서 '미운놈은 뭘 해도 밉다고 이렇게 세금 많이 가져가면서 공무원 수가 늘리려고 하는데 진짜 xx하고 싶다..'
라면서 격노 하시더라구요.
옆에서 다 듣고 있다가
'사장님.세금 체계는 ㄹ혜가 만들어 놓은거 시스템에 따라 부가 되는걸건데요?
그리고 공무원을 늘리는건 맞지만 그 중에서 소방관 등을 늘리는 것이고 증세 없이 ㄹ혜가 만들어 놓은대로 세금을 걷었을때 남는거 다른데 안쓰고
한다는거로 알고 있는데 궁금하시면 검색 해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라고 말하고 빙그레 웃었습니다.
사장님은 격노하시던거 웃으시면서 '아~맞나?소방관은 늘려야지."라고..
어떻게 끝맺음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만...ㅠ
내가 딱 봤는데, 평소 글쓴분께서 사장님께 좀 이쁨?, 신임? 암튼 내사람이다 싶으니까 얼른 납득하고 저렇게 웃어준것 같아요.
빙그레 웃은것도 한몫 한듯 ㅎㅎㅎㅎㅎ(단, 못생기지 않아야 함)
"니가 뭘알어? 내가 옳다!!!" 라며 끝까지 꼰대질 할까봐 걱정했네 ㅎㅎㅎㅎ
공무원 수를 늘이기 위해 O스하고 싶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이정도면 사장님 좋은분이네요.
이정도면 훈계질하느니 가르치려한다느니 니가 뭘하느냐느니 하는 분들 많아요.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