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1일 된 아가를 키우는 애어멈입니다.
일주일전쯤 젖몸살을 처음으로 호되게 당했습니다 ㅠㅠ(젖몸살 다시는 느끼고싶지않은 월요일같은 놈)
다음날, 남편이 출근할때 배웅도 못해주고 몸져?누워있었는데 옆에 있어주지못하는게 미안하다면서 나가더라고요.
정신차릴쯤 병원이나 갈까해서 신발신으려고 했더니 이렇게 우산이 뙇♥
애 낳으며 뇌도 같이 낳아버린 부인이 비오는날 우산가져가는거 깜빡할까봐 이렇게 센스있게 해놨네용
남편님아 사랑하고 고마워!!! 딸램이랑 나랑 친정와있는 동안 편하게 쉬세용!!!
https://cohabe.com/sisa/265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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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젖은 우산!?(감동 브레이커)
울 와이프 젖몸살 오지게 했었어요
애는 열번도 더낳겠다는데 젖몸살은 죽어도 못견디겠다네요;;
젖몸살 풀어주는 출장 마사지 아줌니 생명의 은인이라고..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배구공만했었어요
진짜 저런거 몇초도 안걸리는데
저 생각을 하기까지가 힘든거겠죠.
정말 별거 아닌데
넘 좋아요.
남편 : 비온다고 친정가다 중간에 돌아와서 취소할까봐
까먹으면 어쩌지? 생각하다가 신발에 꽂아놓은 행동이 너무 귀엽네요ㅋㅋ
사소한것까지 걱정하고 신경쓰고 그러는게 사랑인가봐요
헐 베스트다 눈팅족 남편몬아 얼른 보아라 어서어서 보도록!!! 보면 톡해요!! 봤다고 톡해요!!!나 오빠 자랑중이니까요!!!!
ㅋ
1. 준비된 우산에 감동한다.
2. 일단 신발을 신기 위해서 우산을 꺼내 든다.
3. 신발을 신기 시작한다.
4. 중심이 안 잡혀서 우산을 잠시 내려놓는다.
5. 신발을 다 신고 우산은 잊은체 출발한다.
ㅠㅠ
남편: 아 씨 아침에 챙겨놓은 우산 어디갔지? 분명히 신발신을 때까진 들고 있었던 거 같은데
친정은 추천
아구..이뻐라~~♡♡♡♡
저도 친구집에 갔다가 저렇게 해줘봤는데
우산 가져갔길래
우산 잘 챙겨갔네? 하니깐
애초에 내가 '우산' 생각 안했으면 가져가지도 않았을꺼다...
말이라도 좀 이쁘게 하지는....ㅠ
작은 배려가 감동을 주네요 센스쟁이 :)
하지만 건망증이 심한 부인은 꽂힌 우산채로 신발을 신고 나가게 되는데..
작성자님 친정에 가계시는군요......
(울 와이프가 친정에 가있었다면.. 우산 받고, 장모님 장인어른 드릴 갈비 푸짐하게 재워서 옆에 포장으로 싸 놓고, 일어났다는 전화받는 순간 콜택시 불러드립니다!!!!!)
작성자 : (사진을 전송하며) 여보 고마워~
남편 : 아, 깜짝이야! 누가 저런짓을 해놨어? 우산에 냄새나게...
알고봤더니 뇌를 낳아버린 작성자가 어제 꽂아두고 깜박한 것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