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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리뷰의 a9 리뷰글을 읽어 보면서 느낀 점

a9을 쓰면서 공감하는 점도 있고 의문시 되는 점도 있고 하네요.
[우선 a9의 버퍼 처리량]
https://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category=1&no=9...
dp리뷰쪽 결과도 일치하는
압축raw 무압축raw jpg 마다 처리속도 차이가 보이는 점을 언급했으니
이는 a9의 특성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푸른하늘 밴딩 노이즈]
그동안 소니 바디들의 이같은 단점에 대해서 몇가지 추측이 있었지만
dp리뷰의 이번 a9 리뷰글에 위상차 센서 영역을 비교하는 예시 사진을 보니
센서 위상차 때문이라 보는 견해가 가장 유력시되는 추측이라 싶더라구요.
a6000 이후 a7r2 에 이번 a9까지 빠짐없던 문제였는데
지금까지 몇년동안 극복하지 못했던 문제라 싶은만큼,
듀얼픽셀과 비슷한 특허 낸거 보면 촬상면 위상차 방식을 달리하는 식으로 개선되지 않을까 싶은 점이라
당장 소니 바디를 쓴다는 건 이같은 단점을 감안하고 쓴다는 식이 될 듯 싶네요.
덕분에 그동안 궁금했던점이 풀린거 같습니다.
[전자셔터]
a9으로 해서 현재 전자셔터시 속도가 1/160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향후 좀더 발전될 a9m2에서는 전자셔터 만으로도 플래쉬 동조속도를 맞출 수 있으리라 기대가 큰 부분이네요.
이같은 흥미로운 부분들 모두 dp리뷰어가 일일이 다 밝힌점은 아니구요.
실제 대부분의 결과에 대한 공로자는
dp리뷰 소니포럼의 jim kasson
https://www.dpreview.com/members/9016619606/overview
분을 통해서 소개되었던 테스트 결과물들 입니다.
dp리뷰에서도 jim kasson씨를 간단히 언급하고 있네요.
전자셔터속도,iso100에서 전자셔터시dr이 물리셔터보다 좀더 좋다는 점,
dr,스타이터,배터리,밴딩 노이즈 등등 a9이나 a7r2와 같은 이전 소니 바디들까지 종합해서
흥미로울 정보들이 이분 블로그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https://blog.kasson.com/
참고하시길 바라구요.
[a9의 화질]
dp리뷰를 비롯해서 다른곳도 일관된 결과를 뽑아주었던 만큼
dr의 경우
a7 이나 a7m2 의 2400만 화소 센서 대비 저감도 영역의 dr은 떨어지고 고감도쪽 dr을 유지시키는
스포츠 용도에 적합한 튜닝을 거친 센서라 싶습니다.
소니라면 좀더 분발해서 저감도쪽 dr도 좀더 좋게 개발하거나
최신센서답게 리싸이즈 고려시 r2,s2보다 좀더 나은 고감도 노이즈 성능을 가졌음 어땠을까 하며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dr은 이렇고
a9의 사진 해상력의 경우에는
dp리뷰쪽 스튜디오 테스트는 뭔가 문제가 있었던 결과라 싶습니다.
예전에 a7r도 아쉬운 결과로 수정 안하더니만
이번 a9쪽도 아쉬움이 남겨지는 스튜디오 테스트 결과물 이라 싶군요.
dp리뷰에서 a9의 raw 스튜디오 테스트 결과를 곰곰히 살펴보셨던 분들이라면 느끼셨겠지만,
같은 화소량의 a6500 이랑 a7m2 랑 비교해보더라도 a9쪽 raw 이미지가 눈에띄게 많이 소프트 합니다.
아니, 최근 출시된 그 어떤 2400만 화소급 바디를 놓고 비교해 보더라도 a9쪽이 소프트 합니다.
정작 dp리뷰 리뷰글에선 돌려말하는 식으로
raw 해상력은 약간 소프트 하지만 jpg는 좋다는 식으로 평가내는 정도로 끝냈는데,
도저히 a9의 raw 스튜디오 테스트 이미지를 보면
약간 정도가 아니라 납득하기 어려운 결론이 될거 같았습니다.
사실.. a9 스튜디오 테스트 결과가 뜬 날 이후부터 지금까지도
a9 스튜디오 테스트의 에매한 결과에 대해서 댓글로 문제를 제기하는 유저가 많았는데요.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됬는지 추측해 본다면,
아마도 a9에 물려 사용된 fe85mm f1.8 렌즈 때문이었다 싶더랍니다.
dp리뷰가 그동안 소니 바디 테스트시 한결같이 fe55.8z 를 사용해 왔었던 대비
a9에서는 처음으로 fe85.8을 썼는데,(평소에 안하던 짓을 합니다..)
fe85.8 렌즈 자체가 최근 여러 리뷰를 참고해볼때 절대 소프트한 렌즈는 아니라 싶었던만큼
유력시 되는점이 dp리뷰가 테스트했던 fe85.8 렌즈 자체의 해상력 불량 문제라 생각됩니다.
a6500과 비교시 a9이 떨어지는 raw 해상력을 보여주는 스튜디오 테스트의 반면
제 경우 같은 렌즈로
a6500이랑 a9으로 몇번 지폐와 같은 정밀 피사체를 찍고 판독한결과 이같은 해상력 차이는 절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무덤덤하게 200% 300% 원본 확대 비교시라도 구분이 어려운
iso100에서 a7m2나 a6500 raw급 해상력을, 가감없는 보통의 2400만 해상력을 준수하게 지녔었고
단지, a9은 고감도로 갈수록 이 두바디 대비 좋은 정도로
자연스레 예측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농담 아니라 진짜 a9이 dp리뷰 스튜디오 테스트 raw 결과처럼 a6500과 비교시
눈에 띌 정도로 해상력이 떨어졌더라면
요 테스트 했던 그날 바로 장터에 a9을 내놨을 것이지만요.
dp리뷰 리뷰어들도 사람인지라 실수가 있겠지만 공신력 높은 사이트에 걸맞게
댓글등으로 이슈가 큰 부분 이었던만큼
지금까지 써왔던 55.8z 물려 재촬영 하는 식으로 한번쯤 재 테스트를 시도 해봤더라면 어땠을까 싶네요.
a9리뷰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동안 궁금점이 해결된 부분도 있었고,
또, 왠지 뒷끝이 조금 찝찝했던 내용도 보이고 합니다.
평소 dp리뷰의 여러가지 정보글을 얻으면서 즐거움이 좋았던만큼
또, 개인적으로는 그만큼 좋아하는 사이트 인만큼
앞으로의 리뷰에는 이같은 논란이 적도록 좀더 신중한 테스트를 바래봅니다.
댓글
  • 희붐. 2017/06/15 22:07

    혹시 dp리뷰서 명부 dr 비교하는 법도 있나요?
    암부는 별로인것 같고 명부라도 기대해봐야 ㄷㄷ

    (GMk2Sm)

  • i루나i 2017/06/15 23:33

    실제로 찍어보면 명부든 암부든 괜찮습니다. ^^
    저감도 영역에서 예전바디들마냥 dr이 턱없이 부족해 하이라이트 뜨고
    암부 끌어올리면 줄가는 식은 아니구요.
    dp리뷰에 암부 끌어올리기 예시는 말그대로 풍경용을 위한
    극단적인 보정 관용도 테스트 겠구요. 이런면에서 극단적인 경우도 고려해야될 순수
    풍경용 바디로는 r2가 좋은 선택이라 싶습니다.

    (GMk2Sm)

  • eggry 2017/06/15 23:18

    일단 a7r2보다 기본화질에서 밀리는 건 현실인 듯 한데 문득 a9r이 나와도 고속화 때문에 a7r2 만큼 화질이 안 나온다거나 하진 않을까 신경쓰이네요.

    (GMk2Sm)

  • i루나i 2017/06/15 23:36

    훗날 a7r3 급 바디가 나온다면 현행의 r2의 이점을 그대로 이어가겠지요.
    6000만 화소 쓴다고 하니 다음에도 5~6연사 맞추려나 봅니다.
    근데.. 6000만 화소로 과연 4000만의 r2급 황금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까 싶긴 하네요..

    (GMk2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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