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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했던 남녀.jpg
대략 7~8여년 전 일인데,
지금도 부모님이 살고 계신 그 아파트 다른 동에 살았을 때 일입니다.
약 78년~79년도 쯤에 지어진 복도식 아파트이고,
아무튼 거주하는 연령층이 다소 높은 아파트입니다.
하루는 어머니 혼자 계신데
어떤 남자가 벨을 누르더니
'더워서 그러니 물 한잔만 주세요'라고 했답니다.
'무슨 일입니까?'
그래서
현관문에 달린 외시경으로 내다보니 어떤 남자가 되게 긴장한 기색으로 있더랍니다.
그림에서 보듯 주방 창문 쪽을 보면서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주방창문 쪽으로 가서 살짝 내려보니
여자 하나가 거기 쪼그려 앉아서 숨어 있더랍니다.
그리고선 어머니께서
얼굴은 한 번도 안 보여주고,
'여기 6층인데, 6층까지 물 얻어먹으러 왔습니까? 가세요.'라고 하고
어머니는 놀란 상태로 현관앞에 서있는데,
가라고 한 지 한 5분 쯤 지났을 때야 발걸음 움직이는 소리가 났다고 하더라고요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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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ㅌㄷㄷ
어머님이 현명하시네요.
여자는 아내이고,, 남자는 남편이고,,
아내가 몸이 안좋거나 호흡이 안좋아서..
벨을 눌러 물을 한잔만 달라고 하신거 아닐까요 ?
피곤한지 왠지 이해가 잘....커피나 먹고 다시 읽어봐야할듯...
뭘하려던걸까요 ㄷㄷㄷㄷㄷㄷㄷㄷ
보통은 남자가 숨어있고 여자가 물 달라고 유도했을텐데.. 뭔가 무섭네요.
저도 어릴적 물달라는 사람 몇번 있었는데 다 종교 홍보 하는거던데요 ㄷ ㄷ ㄷ 불교도 한번 있었고(근데 머리가 김) 파수꾼인가 그거 주는 종교도 있었구요
강도 였겠죠...ㄷㄷㄷㄷ
엄니가 현명하신듯요~~
그림보고 뭐지~ 했는데 평면도가 아니라 입면도였네요.ㅎㅎㅎ 이제 이해했습니다.
아!!!!
ㅋㅋㅋㅋㅋ 커피 마시고 오셨나요?
미안합니다 ㄷㄷㄷㄷㄷ
저는 커피한잔 만드는데 20분정도 걸려서리...ㅋㅋㅋㅋ
아직도 만드는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