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받았어요..가장으로써 당연한 일이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

오늘이 급여날인걸 알고 있기에..

아침부터 입금문자까지 사실 좀 설레인건 사실입니다..

드디어 입금됐고 와이프에게 "급여 들어왔습니다."라는 문자를 보내고 사무실을 나가서 잠시 혼자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달도 무사히 나의 할일을 했구나!!큰돈은 아니지만 그래서 새끼들이 필요한거 쓴다고 생각하니..

그냥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더라고요.

외벌이에 딸 셋이지만..그렇게 다섯식구가 그래도 큰탈없이 잘 지내주는게 고맙기만 하네요!!

이런행복이 오래도록 이어져야 하는데..그거말고 뭘더 바라겠습니까??

그쵸??

결혼 10년의 생활이 흐르는 동안 저도 늙고 와이프도 늙어가고 점점 삶에 찌들어가는 그냥 평범한 하저씨가 되어가네요..

그래도 월급받았으니 친한형이랑 족발이랑 소주사먹고 집에 갈랍니다..

여러분들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