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전혀 안가다가
얼마전에 유튜브로 목욕탕 공포겜 하는 영상 보고 갑자기
삘 받아서
진짜 몇년만에 목욕탕 갔거든?
새벽에 간거라 날씨도 으슬으슬한데
딱 입구 들가자마자
와....
이 익숙한 물냄새와 함께 뿌연 안개
대충 샤워기로 몸 씻고
열탕에 딱 들어가니까 나도 모르게
허어어어어어어 하고 몸이 녹는 느낌이 들더라
이렇게 온몸이 뜨거운 물에 잠기는게 너무 오랜만이라서
진짜 너무 편해서 그대로 힘이 쭉빠져버림
그러고 한 10분 있다가 나와서 싸우나방 들어갔다가 땀 쭉빼고 나와서 또 씻음
다 씻고 나온 다음에
국룰인 바나나 우유 마셨다.
무슨 마/약 빠는 느낌 나더라
옷 다 갈아입고 밖에 나와서 어차피 사람 아무도 없으니까 잠깐 마스크 벗고
길 걷는데 차가운 공기가 확 들어오면서
코 속이 맑아지는 느낌임
다음에 또 가야지 히히
코로나 이후로 한번도 안 가봤네
잠깐 이새끼 닉이 히틀런데
갈만한 집 주변 곳들이 다 문 닫았어..
주변에 다 닫앗어 나도 몸좀 담궈보고 싶네
코로나 이후로 한번도 안 가봤네
집에서 입욕제로 만족중...
개인탕이나 예약하고 겨울에 가볼까
잠깐 이새끼 닉이 히틀런데
일단 매달아볼까요?
갈만한 집 주변 곳들이 다 문 닫았어..
주변에 다 닫앗어 나도 몸좀 담궈보고 싶네
친구 집에서 자고 씻을데가 없어서 목욕탕 갔는데 좋긴 하더라고
노천탕 들어가서 밤하늘 보고있으면 이거 보려고 사는구나 싶더라
에엥? 바나나우유 말고 컨피던스 아님?
으아악! 코로나 전파하는 워킹 유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