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2년여동안 주춤하던 웨딩촬영이 올 가을에는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웨딩을 촬영하다보면 이런저런 어이없달까 황당한 경우를 겪게 되는데 그 주인공으로 자주 등장하는 인물을 들라면 헐퍼 또는 샤프롱이라고 불리는 수모일겁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수원이나 부평 같은 시외로 촬영을 가는 경우를 간다고 가정할때 예식 끝나고 태워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샤프롱들이 종종 있더군요.
시외로 가는 경우 약간의 출장비는 나오지만 오가는데 소요되는 시간 및 자차를 끌고 갈 경우 기름값에다 톨비 그리고 주차비를 생각하면 절대 많은 금액이 아니라 왠만하면 지하철이랑 택시로 이동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런 사정은 생각도 안하고 마치 당연하다는듯이 샵까지 태워줄거라 생각하는 샤프롱이 많더군요
지난 토요일에도 시외로 촬영을 가게 되었는데 예식 마치고 장비 챙기는데 샤프롱이 와서는 언제 출발할거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다른 촬영건이 있다고 하였더니 '왜 샵까지 안데려 주느냐. 그러면 미리 이야기를 하였어야 되지 않느냐'라고 따지더군요.
사진 찍는 사람이 호구도 아니고 샤프롱이 벼슬도 아닌데 참....
https://cohabe.com/sisa/2637128
웨딩촬영을 하면서 겪는 황당한 경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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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은 몰라도 요즘은 안그런듯 한데 아닌가 보네요
어디 무료 봉사 나왔야고 물어 보시지요? 자기도 시외라 추가 금액 다 받고 와놓고
어딘지 샵이름 물어서 제가 왜 당신을 샵에 태워주어야 하는지 샵사장님께 물어 봐야 겠다고 그 자리에서 말해야조???
요새 그런 이모들 잘 못봤는데..
오히려 동선이 맞아서 제가 먼저 얘기 꺼내면, 이모님께서 나중에 차에서 말씀하시더라고요. 혹시나 하고 얘기할까하다가 조심스러워서 얘기 못했다며..
몇년 전에, 촬영 시작하기도 전에 첫 인사때부터 태워달라고 하신 이모님 한 분 있긴 했습니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당연다하단 듯 태워달라는 사람은 아직 한 명도 못 봤고,
꽤나 조심스럽게 물어보시는 분들 계시고. 아니면 구지 뭐;;;
와..진짜 오랜만에 듣는 단어 새프롱.. 전 그런 경우 한번도 없었습니다. 뭐 제 경력이 짧아서 그럴 수도 있구요
그분이 지극히 이상한 경우네요 인천이고 의정부고 어디서 촬영해도 위 같은 경우는 없었네요 ㅎㅎ
역시 어느 바닥이나 세상은 넓고 또…. 아,아닙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