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 작품을 엄청좋아라 하는지라
오유에 얼마전에 아가씨 영화 좋다는 분 몇몇 명 쯤 봤거든요
그런데 이 영화 그냥 보면 반전영화
조금 깊게보면 페미니즘 영화
많이 깊게 보면 인문학적으로는 "자기인식", 종교적으로는 "대오각성, 눈뜸" 에 관련된 영화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 과도 연관이 많거든요
돌맞겠지만 원작 핑거스미스라는 그냥 저냥 반전 소설을 토대로 내용 자체를 명작 반열에 올린 영화라고
생각되어서 이대로 속 내용을 모르고 넘어가긴 아까운 영화라서요
원래 세상을 보는 관점이 "피상적" 관점과 "형이상학적" 관점 2개로 나눠 볼 수 있는데
결국 피상 = 皮相 = 껍다구만 보는거
형이상 = 그 본질을 탐구하는 것
그래서 아리스토형이 형이상학을 제 1 철학이라 부르며 인간이란 무릇 본질을 탐구하는 존재다고 하여
형이상학을 주장했는데
이 영화는 거대한 은유들이 매우매우 많습니다
근데 한번 적을려면 꽤나 많은 시간이 걸려서....고민이네요 ㄷㄷ
궁금해요!
저도 박찬욱영화 좋아해요!!
리뷰 ㄱ ㄱ ㄱ
제가 닉을 외워드리겠습니다
리뷰 꼭 보고싶어여
글 기다릴게요. 저는 보지 못했던 부분 짚어주는 리뷰 완전 좋아용.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
고생하시겠지만 써주시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
저도 얼마 전에 보고 인터넷에서 다양한 리뷰를 찾아 볼 정도로 흥미로운 작품이더라고요
조금 늦게 용기...?를 내서 보게 된게 안타까울 정도로 ㅎㅎ
리뷰 적어주시면 동공확장하고 열심히 읽을 자신 있습니다!!
본문같은 내용 모르고 재밌게 봤는데 알고 보면 얼마나 달라질지 기대가 됩니다.
전 원작소설은 안 봤고, 핑거스미서 드라마를 먼저 봤는데... 솔직히 아가씨 영화 보고 실망했거든요ㅎㅎ 영드도 추천드려요~ 3편짜리인데 그것도 꽤 괜찮아욥
베오베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봤는데, 박찬욱.. 좀 실망스러워서 예전에 그의 영화를 재밌게 봤던 것조차 싫어지네요. 더더군다나 페미니즘 영화로군요.
와.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그 영화는 못보겠군;
소설 영화를 다 봤는데 영화는 영화대로 보는 맛이 있었고 소설은 소설대로 재밌었네요. 둘이 비슷한듯 하지만 다르느낌이랄까 ㅎㅎㅎ
제 2016 베스트 영화였어요!! 궁금합니다!
돌려 봤더니 내용은 기억이;;;; 그냥 볼게 없었다는 것만 기억나네요
모든걸 떠나서 미장센 하나만 보아도 역대급이죠.
소품 하나하나 색감 하나하나 그냥 허투루 찍은 작품이 아니죠 ㅎ
아가씨를 보지는 않았지만...
피상적관점과 구분되는 형이상학적 관점에 대한 서술이 본질을 탐구하는 것이라니...이런 하나마나한 소리는 그냥 애초에 하지를 말았으면 좋겠습니다.케케묵은 아리스토까지 끌고와서..
이러니 철학이 어렵다거나 공허하다는 오해를 사지요 ㅠ
본문은 없고 사업설명회만 와 있네..
액기스만 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