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레 만평

일베는 좃중동이지
비교할걸해요

ㅋㅋ

사실 안전관리 규정이 있을것 같은데 ...
(2인1조로 작업해야 한다던지)
그런걸 무시한 결과가 이번 사고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신병자야 언제나 있는거니까요.]
신자유주의가 인간을 노동현장에서 쓰레기 취급해온 결과일테고,
신자유주의가 본격화된데는 지난 노무현정권의 책임도 있습니다.
그걸 한계라고 부르던 책임이라고 부르던,
부정할 수 없는 사실로 존재했고 지속적이 후과를 남기고 있죠.

언론은 보수정권이던 개혁정권이던
권력에 대해 꾸준히 감시 견제의 제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주권자가 문재인정부를 활용해 실현하고자 하는 민주주의에는
언론의 자유가 살아숨쉬는것도 포함된 것입니다.
언론이 어용기관지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뭐만 보이면 한경오는 적폐언론이고 폐간시켜야 겠다는 식의
민주당 지지자들 행태에 심각한 우려를 느낍니다.

진보언론이라면 소수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비평을 은유적으로 그려내야지
이걸 다른 사안에 빗대어 만평으로 표현하는 것은 그닥 바람직해보지는 않네요.
적어도 소수자를 위해 노력한다는 "진보"계열이라면 더욱이요

주로 피해자라기 보다는 가해자를 그리고 있군요.
아무 이유없이 살인을 자행한 살인자와
별다른 이유없이 후보낙마를 시키겠다는 자유당이 다를바 없는
사이코라는 그림이네요.
이 그림을 통해 피해자가 크게 고통스러워할 지점이 무언지 모르겠습니다.
소수자 감수성이 부족하다고 한다면,
소수자를 조롱하는 부분이 어디에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세월호를 그린 만평이 있으면 세월호 피해자는 가슴 아픕니다.
사회적으로 필요하면 다룰 수도 있고,
더더욱 그 결과가 세월호같은게 더 존재하지 않는 좋은 세상을 위한 것이라면
피해자가 다시 상기해 가슴아프더라도 꾸준히 다뤄져야 할 것입니다.

어느 지점에서 고통스러워할지 모르겠다니 시선이 다른거라 거기에 할말은 없네요.
그리고 소수자 감수성이 부족하다는게 꼭 "조롱"하는 부분이 있어가 아닙니다.
다루는 형식에 차이죠.
세월호를 운운하셨는데 어떠한 소수약자의 피해에 대한 사안을 비유던 은유던
어떤 형태로써 다룰때는 그들의 아픔과 고충을 더 헤아려서
더 신중하게 다뤄져야한다는 겁니다.
님의 글을 통해서는 어떤 지점이 그것을 넘어섰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니
그것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장도리의 만평이 이런 점에서는 전반적으로 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artid=20170613224...

논의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만평이 피해자를 매도하거나 한게 아닌이상
이런 만평을 근거로 '한결레' '작자들의 수준' '개쓰레기'라고
입에 담을 일은 아니라고 보는거죠.
되돌려주고 싶군요. 한심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

전반적으로 "어용"적인 행태와 태도로 한경오를 비난하는 세력(?)에 대한 비판을 하시는데요.
저는 그 점은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잘못되고 부당해보이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지자라도 비판의 날을 세워야 맞지요.
하지만 너무 고고하게 급진적으로 이상과 현실의 괴리를 녹이지 않고
비판하는 논조에는 마찬가지로 부당하다 소리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글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도 전반적으로 한경오가 고고하게 느껴져와서 하는 말입니다.

언론소비자가 언론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문제제기하는것은
필요하고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특정그룹에 의해 주도되는 비이성적 비상식적인 행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토대가 약한 개혁언론을 씨말려 죽이고 나면,
조중동종편만 있는 세상에서 문재인과 함께
그놈의 개혁인가 뭔가를 하겠죠 뭐.
대체 그것들이 하고 싶은 개혁이 뭔지 모르겠지만요.
예송논쟁 하는거 보니, 다시 영부인 각하로 부르는 세상을
만들자는건지 ...

문재인은 형식적 권위주의를 타파하고 참 권위를 형성하려고 하는데
그놈의 지지자란 것들은 형식적 권위주의에 매달리고
여기저기 몰려다니며 개혁언론에 욕설과 협박을 일삼고 있죠. ㅎㅎ
대체 한겨레가 지난 탄핵때부터 대선승리까지
적폐라고 할 만한 기사를 낸게 뭐가 있는지 열개만 알려달라고 해도
아직 그걸 소개해주는 인간이 하나도 없더군요.

에어장 사건을 떠올리게도 하는군요.
실외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