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부터 다시!! 초점 어떻게 잡는건가요???

제가 더 이상 캐논유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든 캐논동 밖에 부빌데가 없어서 여기다 질문합니다.

300D 시절에는 이런 사진을 찍을 때는요...

모델의 까만 눈에다가 이렇게 반셔터를 누른 담에 프레임을 쭈욱 끌어내려서 구도를 맞추고,
그리고 풀셔터를 눌러 찰칵 해왔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하면 코싸인 오차가 생기기는 하는데,
어차피 전 탐론 28-75의 최대개방 2.8로만 찍고, 만두도 없고 만투도 없고 85.8도 없고 여친도 없어놔서
걍 코싸인 오차무시하고 사진 찍었었습니다...
300D는 측거점이 7갠가 뿐이었고 그나마도 중앙부분 측거점 외에는 작동도 제대로 안하고 의미가 없었어요.
저렇게만 찍을 수 있었어요...
지금은 미러리스 라이브뷰로 찍고 있는데요.

지금은 구도를 먼저 맞추고, 액정화면의 모델 눈을 터치해서 측거점 지정하고,
반셔터 해서 원하는 초점 나왔는지 확인하고나서 풀셔터.
아니면 대충 저 구도로 찍을걸 머리속에 그려두고서, 모델 눈이 위치할 지점을 터치해서 측거점을 옮겨 둔 다음,
구도 맞추고, 반셔터 이후 풀셔터.
코사인 오차는 없는데 뭔가 더 번거롭습니다.
보니까 요즘 나오는 6D 7D 같은 바디들은 측거점이 수십 수백개라던데요???
어떻게 초점 맞추시나요???
1) 300D 때 처럼 맨 가운데꺼 하나만 써서 코사인 오차 생기게 할거 같지는 않고.
2) 저 상황에서 카메라가 자동으로 모델 검정 눈쪽이랑 제일 가까운 측거점을 땋! 잡아주지도 않을거 같고.
초점을 자동으로 둬버려서 저 츠자 뒤의 자전거에다 초점이 맞아떨어지면 순간 스트레스가 90까지 팍 치솟던데요...
3) 설마 구도를 맞춰 둔 상황에서 다이얼을 드륵드륵 돌려서 눈이랑 제일 가까운 데까지로 측거점을 직접 옮기시나요??
어떻게 찍어야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