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스팅어 참 핫하네요… gt 경험좀 해볼까했는데 괜스레 꺼려지고ㅠ
또 강남드라이빙센터에 하나 스팅어 3.3t 하나 겨우 남아있긴한데 불행히도 월요일만 남아있었네요….ㅠㅠ
신청해도 기다리기 지루하고 해서 꿩대신 닭으로
성동드라이빙센터에 연락해보니 k5 gt가 있다고 해서
주말에 k5 gt 1시간 안 되게 시승하고 왔습니다. 물론 친절한 영업사원 분이랑 같이요ㅎㅎㅎㅎ
뭐 어찌됐건 예전에 k5 몰던 경험 있어서 k5 gt랑도 비교해 볼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시승차 : k5gt풀옵(oz경량휠만 제외)
사운드 제너레이터 & 엔진
전문가처럼 평을 할 순 없지만 밟을때마다 부아앙되는게 k5에 비해 스포티?한 느낌 물씬 풍겨서
나름 오오하면서 웃음지었는데 영업사원분께선 근데 일부 배기하시는 분들에겐 밋밋할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k5때보단 악셀링할 때 의도한대로 가속을 하기에 편안했고
평지에서는 괜찮은데 오르막길에서는 별로?? 순전히 제 느낌입니다.
참고로 엔진은 2.0t-gdi 엔진이고 245마력 36토크 뿜뿜ㅋ하는 녀석.
엔진도 잠깐 봤는데 그냥 저 같은 사람이 봤을 땐 저 빨갛고 파란 호스들이 중딩때 배운 좌심실처럼 보이네요ㅋㅋ
뭔가 단단해보이는게 운동하는 남자들의 핏줄처럼 보이기도 하고ㅎㅎ
역시 차알못의 수준으론 gt트림의 심오한 셋팅을 가늠할 수가 없더군요ㅠ 좀더 배우고 공부해야겠단 생각…
브레이크 보강
K5gt에서 눈여겨 봐야할 게 브레이크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친절한 영업사원분께서요^^
자로 직접 재보진 않아서 구체적으론 모르겠는데 앞뒤 디스크 다 커져서 그런지
캘리퍼랑 브레이크 패드도 덩달아 커진게 상대적으로 느껴지긴했습니다..예전 k5에 비해서요
뭐 역시나 전문적인 평이 될 순 없지만
평일임에도 도로에 차 많았고 시승코스 탓에 높은 속도로는 거의 못달렸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시내 주행할 때 60km정도로 달리다 풀로 브레이크로 밟았는데 상당히 좋았습니다.
중간에 한산해져서 달려도 좋다는 영업사원분이 말하셔서 냉큼 밟아봤습니다.
100km이상에서 달리다 밟을 때도 제동력이 k5에 비해 우수했지만,
여전히 끌리는 느낌이 있었네요 현대기아의 브레이크에 대한 인색함은 좀 더 보강되었으면 하는 바람?
핸들링&서스펜션
k5일때랑 핸들링 느낌 사뭇 달랐습니다. 제가 원하는대로 되는 느낌?
뭔지 모르게 서운한 느낌도 들더군요ㅋ 에코 노멀은 모르겠는데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반적으로 서스가 세련되어 진 것 같은데..
스포츠 서스펜션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체 셋팅이 단단해서..라고 하시는데
근데 표현력이 별로라 어떻게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역시나 어쨌든 k5보단 만족할 수준은 확실했습니다
디자인
굳이 싸제로 안해도 아웃사이드 미러나 블랙 스포일러 달려있던데 깔끔하게 포인트 준게 나름 예쁘네요
그리고 천장에 블랙 스웨이드.이것도 정갈하고 깔끔하네요 성능보단 디자인이 눈에 띠던데..
근데 사진상으로 확인불가.. 직접 보고 만져봐야 알 듯? 내부 디자인에 별로 민감하지 않다면 많은 분들이 모르시죠ㅇㅇ
암튼 뭐 디자인이야 개취니까…이하생략ㅎㅎ
클러스터도 바꼇다길래 또 봤는데 근데 이걸 보려면
우선 스포츠모드로 한 다음에 바꿔야 하네요 작동법 몰라 좀 헤맸습니다;;ㅎㅎ 근데 좀 작네요;;
가시성은 좀 떨어지는데
부스트 토크게이지도 있고 나름 스포티한 주행감성 느끼지고 좀만 보완되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예전에 k5타던 기억 살리면서 풀옵 k5 gt 경험해봤는데 나름 만족했습니다.
브레이크, 핸들링 등등 주행감성이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근데 비싸네요ㅠㅠ 빠
른 시일내에 기회가 되면 스팅어 소텁도 경험하고 좀 미묘한 차이를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혹시 스팅어 타려는데 시간상 오래기달려야되거나 한다면 k5gt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