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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횟집후기 및 결말) 조정위원회 다녀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시배목 MonDieu 입니다.

 

일단 조정위원회를 다녀왔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더운 날에 검찰청까지 다녀오니 기운이 빠지네요. ㅎㅎ 

 

제일 먼저 궁금했던 내용을 사장님께 여쭤봤습니다.

 

 

나: 저 때리신 이유 좀 알고 싶습니다. ㅡㅡ 제가 블로거라 칭하며 공짜 음식을 구걸한 것도 아닌데 왜그러셨나요? 

 

횟집사장님: 그날따라 일도 많고 짜증나는 일도 화가 나서 그랬다. 미안하다. 내외 둘이서 식당일을 하다보면 힘든 점이 많다.

 

 

이 부분은 녹취까지 확보하였으나, 합의가 된 상황에서 사장님의 육성을 올리는 건 아닌 듯 하여 게재하진 않겠습니다.

 

전후 사정을 들어보니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자 사장님들 다 힘든거 알고 주말에도 못쉬는 거 잘 압니다.  주변에서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들 십수년 간 지켜봤고 겪어왔는데 그 고충을 모를리가 없죠. ㅡㅡ

 

 

저도 제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폭력을 당하니 하도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인터넷으로 크게 공론화 시켰던 점 인정합니다.

 

더욱이 보배에서 소위 듣보잡이 첫글로 갑자기 징징대면서 남의 사업체 비방을 하면 냄새가 나죠. 이 부분은 사실 좀 크게 공론화를 하기 위해 제가 본닉을 감추고 세컨닉을 사용한 부분이고 누군가 밝혀주면 파급효과가 클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행한 부분입니다. 뭐 이 부분은 집요하신 몇몇분들께서 예상대로 저의 세컨닉임을 밝혀 주시고 조회수가 10만이 넘어가는 등 나름대로 제가 상상했던 그림이 나와주긴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전에 사과글을 올렸던 부분이고 어느 정도 감내했던 부분입니다.

 

다시 사건으로 돌아와서 사장님의 형편에서 최소한의 금액에서 합의를 제시하시어 이에 대해 수긍하고 화해하였습니다. 저도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듣고 싶었던 부분이었고 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였으니 이 선에서 해결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또한 보배에 올린 예전 글에서는 글을 내려드리기로 하면서 더 이상 문제삼지 않겠다는 사장님의 답변도 확인하였습니다.

 

사건 당사자들의 원만한 합의로 귀결됨에 따라 제3자 분들의 비방과 욕설은 여기서 멈춰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ㅇㅁㄷ 로 작성했던 글은 모두 내리고 일전에 약속드린 대로 아이디 삭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제 넘어서는 부분이 있지만 이 글을 올리면서 나름 자칭 판검사분들도 많이 계시고 육두문자를 시원하게 남발해주신 분들께 한 말씀 드립니다.

 

제가 이전에 올렸던 글의 팩트는 무시한 채 오로지 본인들의 억측과 추측으로 저를 욕보이고 인신공격 하셨던 분들께요.

 

인터넷의 익명성이라는 부분을 악의적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세컨닉으로 장난한 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주의하겠습니다.)  소위 마녀사냥이라는 타겟이하나 정해지면 남들이 돌팔매질을 하니 나도 재미삼아 그리고 부화뇌동하여 동조하는 부분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본인이 감내할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지요?

 

사실 저도 이곳에 똥뻘글 다 써재껴서 이런 말 할 자격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진지글 작성하는 김에 한 말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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