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강아지 싫어지려고 해 ㅠㅠ

강아지들은 밥 주는 사람이 메인이던데.. 강아지랑 부부 산책중 한 사람이 매장으로 들어가면 밥 주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있음. 밥 주는 사람이 매장 들어가면 강아지가 매장 입구만 바라봄

내가 그러함...귓청소, 치카치카, 약뿌리는거, 약주는거 , 목욕 내가함.... 산책이랑 밥은 아이엄마랑 애들이함..
결론은.. 나만 보면..으르렁 으르렁 거림....개 아플때도 내가 데리고잠...ㅡㅡ;;
내가 오라고 하면 들은 척도 안하고,,,, 와이프나 애들이 오라고 하면 꼬리치면서 달려감.. 애들은 가만히 있어도 달려가서
안김..근데 나는 잡으로 다녀야함.. ㅡㅡ;;  공도 던지면 물어와서 나한텐는 다시 안줌...

서열정리가 전혀 안 되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괴롭히는 사람이라는 인식만 있고, 자기 주인이라는 인식이 없으면 그럴 수도 있거든요.
가족들 모두가 자기 주인이라고 인식해야 하는 건데, 그게 안 되면 별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런 귀찮은 건 보통 가족 중에서 만만한 사람에게 떠넘기는 경향까지 있으니까, 오히려 자신보다 더 서열이 낮은 존재라고 인식했을 수도 있거든요.
서열정리에 대해서 한 번쯤 검색해서 참고 정도는 해보시는 게 어떨런가 싶습니다.

생색내세요
나 아니면 이런거 누가 해주니
시원하지? 기분 좋지? 내가 최고지?
이러면서 세뇌시킴

전 쥔넘 양치, 발톱깍기,  냥빨, 항문낭 짜주기 담당.
와이프 사료,  츄르 급여 담당.....
눈만 마주치면 튑니다.

1일1일 산책, 산책 후 씻기고 말리기, 밥 물 공급, 놀아주기 하는 그냥 365 전속 집사 인 나 ,
아빠,엄마
명절 및 돌발 이벤트로 방문해서 강아지 쉑 버리라고 할머니
이렇게 있으면 누구한테 가서 애교 떨고 쫓아 다닐까요
쳇 ....
하지만 집에 오면 반겨주는 너 모습 한번만 더 보고 싶다 ㅎㅎ

아니 근데 넘 다른거 아니냐고ㅋㅋㅋ서운할만한듯...ㅎㅎㅎㅎ 한번씩 역할 바꿔서 돌아가며 병원 데려가고 그래야 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