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충격적인 댓글을 봐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격이라고 생각진 말아주셨음 좋겠고
저희 부모님세대도 이렇게 생각하는분 많았던걸로 알기때문에
모르는분들도 꼭 ! 알고가셨음해서 글로 남겨요!!!
옛날에 영양학 배울때도 나온거지만 냉동실같은 저온이라도 세균이 번식합니다
또 우리가 냉동실 → 냉동실 직행하는게 아니고
마트에서 사오고 이러다보면 조금 해동됐다가 다시얼리고 하는 과정이 있기때문에 역시 안전하다고할수 없어요.....
지금 모바일이라 자료를 정확히 퍼오긴 어렵지만
대충 네이버만 검색해도 나온 링크 올려드릴게요
냉동보관시 유통기한 글도 찾아서 링크 걸게요
참고링크 :
네이버블로그1 : 냉동실 저온성 세균 온상
https://m.blog.naver.com/feuillej2/40195316886
네이버블로그2 : 냉동실에도 세균이 산다
https://m.blog.naver.com/saiphan/220954869667
네이버 뉴스 : 알쏭달쏭 냉동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020&aid=0002972852
냉장냉동 유통기한 (ESSEN) :
https://m.navercast.naver.com/mobile_magazine_contents.nhn?rid=1095&contents_id=34895
식품유통기한 사전 (베스트베이비) :
https://m.navercast.naver.com/mobile_magazine_contents.nhn?rid=1097&contents_id=131463
물론 정말 엄청 추운냉동고 이런거면 훨씬 오래 보관이 되겠지만
일반 가정 냉장고라면... 너무오래보관안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뭣보다제가이런데 관심많은이유는 제 자신이 장이 안좋은데
냉동실에 좀 지난음식이면 꼭 탈이나거든요 그래서 그렇습니다.
https://cohabe.com/sisa/259176
냉동실에 넣는다고 무제한먹을수있는거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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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냉동보관하는이유가
세균번식률 저하때문인걸로알고있어서
냉동보관6개월이상하면 안좋다하더라 하는얘기를들은기억이나네요!
냉동실에서도 죽지않는 노로바이러스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4&aid=0003762928
냉동실 식중독균 검출 :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958488
멸균처리가 아닌이상 세균이 살구나
반응속도를 늦추는거죠.
냉동실이 절대안정장치도 아니고
오래두면 상하기는 마찬가지.
예를들어 토마토나 수박같은 경우에는 냉동이든 냉장이든 둘다 하면 안됩니다. 토마토는 냉장고에 두면 빨리 상하고. 수박은 습하고 냉한 환경에서 빨리 상하기때문에 평소엔 상온보관이 좋습니다. 물론 잘랏으면 깍둑썰기해서 용기에 넣고 냉장보관이 제일 무난합니다.
앞으론 오랜된건 안먹고 버릴게요 ㅠㅠ
그리고 냉동실에 넣을떄 잊지말아야할게 있죠
내가 이걸 나중에 진짜로 먹을생각이 있는가...
오 저도 유통기한 조금만 지난거 먹으면 꼭 탈이나서
어릴적에 어머니랑 엄청 싸웠었어요 ㅠㅠ
유난 떤다고 ㅋ.ㅋ
우리네 어머님들은 유통기한 따윈 숫자에
불과한거라 생각하셔서
그게 장문제였다니 동지 만난거 같아 반갑네요
저도 레스토랑에서 일할때였는데
그때 전 자취시절이라 항상 오래된걸 먹었...
그띠 때 주방 부장님에서 하시는 말씀이
냉동실은 만능이 아니라고 오래되면 상하니
너무 오래 보관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이후론 오래된건 안먹고 버렸어요
몇개월까진 몰라도 몇년은..ㅜㅜ
미련없이 버리세요ㅠㅠ
우리 할머니같네요.......냉동실에 무조건 저장하는 저장강박 있으세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명절때 친척들 모였는데 동태전? 냉동굴 냉동조개 냉장고에 있던 밀가루 등등 여하튼 육류 빼고는 시골집 냉장고에 저장되어있던 것들로 제사음식 만들고 저녁때 그걸 친척들이 모여서 먹었는데...
작은어머니 새벽에 속 뒤집어지시고 한분은 토하고 한분은 설사하시고 저도 속이 불편해서 결국엔 손 따고.. 비교적 멀쩡한 한분이 차에 태워서 병원 응급실 행.. 갔더니 의사가 상한거 모르고 먹었냐고 그러심..
응급실 비싸니까 일단 괜찮아진 사람은 다시 집 가자고 해서 왔는데 할머니는 눈치없이 냉동 거기에 느놨던 건디 왜그런지 모르겠네 시전하심..
삼촌이 냉동고 뒤져보자고 뭘로 만들었길래 단체로 날벼락이냐고 화내심. 할머니는 본인도 먹었는데 탈 안났다고 끝까지 고집부리시다가 아들이 소리 버럭 지르면서 화내시자 그제서야 입 다무심......... 할머니는 정작 입이 짧으셔서 나물 몇개만 드시는거 내가 다 봤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그 냉동음식이랑 제사차림 음식 버리면서 봤는데 그거보고 놀람. 그 일 일어난게 제가 중학생때였던가였는데 그 냉동음식포장된 비닐이나 신문 이런거 보니 분명 초등학교 저학년때 봤던 물품들임. (비닐은 정확히 기억하는게 제가 동네 슈퍼에서 아주머니가 자기네 집에 놀러온 민박객이 놓고간건데 자기네는 못쓴다고 느네 할머니 갖다드리라 해서 받아온 것. 그거 당일날 할머니가 냉장고 정리한다고 그거 전부 쓰심.) 그러니까 최소 5년 이상은 된 것들..
그 뒤로 집에서 먹는거 조심하게 됨.. 안먹으면 할머니가 면박줘서 억지로 먹은적도 있지만.. 암튼 지금 생각해도 좋은 기억은 아니네요. 할머니 꽉 막힌 옛날사람이라 지금도 솔직히 안부만 묻지 긴 말 섞기는 싫은 분이에요...ㅠㅠ...
그래도 냉동만능주의를 원하신다면 이 냉장고를 사세요
전기세는 책임 안지지만 상할 일은 없을거에요
영하 70도정도 될거에요
우리 어머니는 냉동해놓으면 10년 지나도 먹을수 있다고 알고 계심...
냉동실에 2년된 설 가래떡이나 지난 추석 전 없는집 있나요?
냉동참치 보관고가 영하50도정도해요
일반 냉동고가 영하 15-20도인데 여기서도 2주면 변질된다는..
아까 냉동실에서 2년된 소고기먹는 글보고 쓰신거예요?
남친이 얼리면 다괜찮아 냉동이나 냉장실에 들어가면 그대로야 이러길래 발암.. 어우...
울엄마에게 냉동실은 정신과 시간의 방을 넘어서서 시간이 멈춘 공간인데...
그게 아니라구 아무리 얘기해드려두 안믿으심>_<
냉장고 음식은 안 썩는게 아닙니다.
그저 천천히 썩을 뿐입니다.
냉기도 제대로 돌지 못할 정도로 꽉 찬 냉장고는
썩은 음식 창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 천천히 썩는...
사실입니다.
저는 워낙 위가 튼튼해서 그런지 냉동실에 얼린 고기,냉동만두 같은거 유통기한 한참 지났는데도
막 먹어도 전혀 이상없었는데
여자친구가 그걸 먹고 탈이 날까봐 일부러 애인 안사귀고 있습니다.
냉동실도 곰팡이 피더라고여ㄷㄷㄷ시장에 떡이 너무맛있어보여서 샀는데 며칠된걸 준건지 콘크리트기에 엄마가 '니 이거 어느떡집에서 샀니 다신 거기 가지마라..이런걸 파냐' 라고 하는 떡을 못내아쉬워서 좀 뒀다 먹을라고 냉동실에 이틀인가 두고 자연해동 시켜먹을때 보니까 곰팡이가ㅠㅠㅠ
덕분에 가지말아야할 가게 하나가 더 늘었고 냉동실도 만능이 아님을 배웠어여..ㅠㅠㅠ
전 냉장고에 들어간 반찬은 잘 안먹어요. 이상하게 맛도 없어지고 뭔가 속도 안좋은 듯한....
먹다 남겨놓은 아이스크림을 마저 먹어야겠군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