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35m로 웨딩 영상보조 찍게 생겼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ㅠ

말 그대로 보조니까 메인 영상 옆에서 스케치처럼 담으시면 될텐데요...
그게 아니라면 와이프님 지시도 있고 하니 정중하게 거부하는게 나을짇도요...

단렌즈면 발줌이 잦을텐데 메인 기사님에게 엄청 민폐일 것 같습니다 ㄷㄷ R6에 줌렌즈 빌려오시는거 아님 안들어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그냥 삼각대 세우고 인터뷰존 만들어서 지인들 축하영상정도 찍어주심 좋을 것 같습니다. ㄷㄷㄷ

보조니깐 크게 부담 갖지 마시구요~
식진행에 방해 되지 않는 선에서 생동감있게 촬영하시면 됩니다.
35미리면 신부대기실에서 친구들 인사말만 담아둬도 괜찮을듯 합니다.

추천1 촬영X, 축의금하시고 와이프랑 맛나게 식사
추천2 본식때 가볍게 사진만 + 축가 풀영상(흔들리지 않도록 작은 삼각대나 모노포트라도 준비), 와이프와 식사
저도 본식 영상촬영, 행사 촬영 많이 해봤지만, 사진하고 영상을 원바디로 촬영한다는게 참 어려워요. 촬영 모드와 세팅을 바꿔줘야 하니까요.
영상 찍는다 치고 조언을 드리자면, 영상은 편집을 고려해서 화면크기(풀샷, 클로즈업, 바스트, 등등)를 계속 바꿔 가면서 촬영을 해야하고, 신랑신부의 입장과 퇴장도 팔로우 해주면서 줌으로 당겼다 뺐다 해야하는데 35미리로는 한계가 있지만, 메인이 있고, 보조니까 되는 만큼만 욕심부리지 않고, 클로즈업 샷 자제하기. ㅎㅎ
인터뷰 촬영 시 외부마이크 단자에 핫슈장착형 지향성 샷건마이크 하나 구입해서 연결해서 찍으시면 바디마이크보다 소리가 잘 들어올꺼에요. 그런데 케이블 장착이 잘못되거나 하면 음성이 없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니, 마이크 연결하고 짧게 녹화해서 음성이 잘 들어가는지 확인하세요. 저렴한 모델로는 '로데 비디오 마이크로'도 쓸만하다고 하니 하나쯤은 장만해 놓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추천한 마이크는 크기가 작아 휴대성이 좋고, 가성비가 좋다는 것이지 절대적인 성능이 좋아서 추천드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중요한 배터리가 문제인데요. 사진촬영보다 영상 촬영시 배터리 소모가 큽니다. LP-E6를 사용하는 바디도 예식촬영할 때 2개이상 준비합니다. 꼭 중요한 순간에 배터리가 떨어지고... ㅜ.ㅜ RP로 실사용을 해보지 않았지만 배터리 용량이 작기 때문에 메인 촬영자 기준으로는 3개이상 챙겨야 할꺼 같은데 보조라서 가늠이 안되네요.
참고로 "LP-E17 더미 배터리"라고 있는데, 5V 3A출력되는 PD보조배터리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거짓말 좀 보태서 하루종일 촬영 할 수 있습니다.
메인이 아니니까 요정도 잔소리 하고 가겠습니다. 화이팅~

35mm면 그냥 풀샷으로 영상 스냅 찍어줄 것 같네요 클로즈업 없이요

Rp fhd로 찍으실건가요? 화질이 스마트폰보다 못할텐데요..

메인영상이 따로 있는데 동선 어찌 잡으시려구요?
지금 가지고 계신 장비로는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는 다른 하객들이 찍어주는 영상보다 못하실텐데?
장비를 보면 평소 이런 촬영을 해오신 분도 아니고. 메인한테 방해 안되게 동선 짜신다고 하는데, 백이면 백 무조건 메인 영상 신경쓰여요.
저는 영상 아니고 스냅인데 주변 지인이 와서 카메라 들고 제 동선 살짝살짝 걸리면 아예 버진로드, 단상 위 접근 하지 말아달라고 말합니다. 그럼 어디서 찍느냐? 하객 앉아있는 틈새에서 찍으시라는 의미에요. 그럼 결국엔 뭐다? 다른 하객들이 찍는 앵글과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