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에서의 바베큐 파티

어제 날씨 기온이 상당히 좋았어요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기에 정말 딱 좋은 바람과 날씨
오랜만에 큰형네만 빠지고 다 모여서 바베큐 파티를 했지요
준비는 오후5시부터....

챠콜 불 붙이기
하도 많이 하다보니 저거 불 붙히는거는 고개 들어 하늘 쳐다보기 ^^
챠콜에 연기나지 않을때 비로서 그릴에 챠콜을 부어 고기를 구울수 있는 단계(되도록이면 연기가 거의 나지 않을때가 좋은)

챠콜이 검은색에서 하얀색으로 탈색되고 연기가 약간만 날때 그떄 그릴에 부어놓음
갈매기 불판인데요 삽겹살 구울때 진짜 좋습니다
어떤 고기를 하든 처음에 한 두점 삽겹살을 굽는게 좋아요
삽겹살 조금 짤라서 전체적으로 불판을 고기로 닦고 그리고 워하는 고기를...
보통 소고기가 있다면 소고기를 먼저 굽는게 좋죠
사진은 삼겹살과 ;닭입니다
뼈 없는 닭인데요
저거 그릴에 약간의 양념소금 뿌려서 구우면 진짜 맛있습니다
특히 치아가 약하신 부모님들 정말 잘 드세요

어제 큰매형께서 만든 요리인데요
고기를 굽느라 자세하게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어떤 기름에 소금하고 뭐하고 그리고 새우를 넣어서 만드셨는데..
저거 저도 처음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어제는 간단하게 삽겹살, 닭, 목살, 그리고 엘에이 갈비(코스트코)
10명이 넘는 인원이다 보니(그나마 다행히 큰형네가 안오셔서) 조금은 한가하게 즐기면서...
한쪽에서는 라면을 끓이고....(라면은 야외에서 먹어야 정말 맛있는것 같습니다)
옥상에 작은 냉장고를 이번에 처음 가져다 뒀는데.. 그 냉장고가 아주 큰 담당을 하네요
시원하게 음료나 술을 그리고 수박을...

마지막 라스트 고기 입니다
사실 불판으로 굽는게 더 맛있어요
뼈에서 나오는 기름들이 고기를 덧 맛나게 하거든요
그러나 양념된 고기이다 보니 불판이 타서 한판 하고 물로 불판을 닦고 해야 하는 불편과 무엇보다 불판이 양념에 눌러붙어서 잘 제거가 안되요
그래서 마트에서 파는 망을 구입해서 그걸로... 한팩당 한개의 망이 들어가죠
두팩이면 망을 두개 사다가......
저렇게 구워도 맛나기는 하지만.. 그릴에 굽는 맛에 비하면 약간 떨어집니다
여튼 양념된 고기는 무조건 마지막에 굽는게 좋아요
양념에 입맛을 버리기 때문에...
저렇게 옥상에서 고기 구워먹을수 있는 날짜도 며칠 안남았군요
5월 중 하순부터 6월 중순까지가 가장 좋고...
9월 중 하순부터 10월 말까지가 제일 좋은
낮에는 약간 더웠다가 저녁되면 시원해지는 달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미국에서 유학중인 작은 누나 대학생 딸과 올해 중1된 딸입니다
어제 날씨가 너무좋다보니.. 거의 밤 12시정도에 헤어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