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생아였습니다
아버지가 바람을 펴서 태어난 게 저예요
나중에는 아버지 호적에 올라가요 7살 땐가?
그때까지만 해도 전처 사이에 혼인관계가 유지돼서 결국 이혼하고 이후에 호적에 올라갔어요
그래서 저는 어린이집, 유치원 같은 곳을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근데 호적에 올라가고 부모가 맞바람이 났어요
처음은 아버지가 먼저 바람 폈어요
일하던 거래처랬나 여사장 남편이 죽었는데 불쌍해서 마음이 갔다면서 개 씹소리를 쳐하드라구요
저는 이걸 23년 만에 알았습니다
이인간은 지가 먼저 바람 핀걸 숨기고 23년간 엄마만 썅년인것처럼 속였네요
아버지가 바람을 폈으니 엄마도 바람을 피더라구요
대단합니다 바람난 놈이랑 저랑 3명이서 그 당시 여관이었나 모텔이었나 가서 제가 보는 앞에서 빨개벗고 키스하고 O스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광경에 너무 놀랐는데 제 모습을 보며 웃는 꼬라지를 기억합니다
그때부터 저는 아버지랑 단둘이 살고 엄마랑 그새끼랑 살다가 저랑 씨다른 동생이 태어났는데
제가 15살, 동생이 7살 때 저희를 찾아와서 이혼해달라더군요
저처럼 동생을 호적에 올릴 수가 없다고
그리고 거의 15년 넘게 연락 안하고 살다가 코로나 때문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돈 좀 있냐고
코로나때문에 일 짤리고 먹고 살 돈이 없으니 도와달라구요
동생은 군대갔고 남편이랑 따로 살고 이러쿵 저러쿵 씹소리하고
결국 돈빌려달라길래
야이 미.친년아 아들버리고 새살림 차리고 돈 달라는 소리가 나오냐고 폐륜적으로 친모한테 쌍욕이 나옵디다
이때 처음 들었어요 아버지가 먼저 바람을 폈고 자기도 억울해서 그런거라고
그래서 아들 데리고 여관가서 바람난 새끼랑 떡쳤냐고 물으니까 자긴 그런 기억 없대요
그런 적 없다도 아니고 그런 기억이 없대요
그래서 다신 연락하지말라하고 아버지한테 따졌죠
왜 먼저 바람핀 거 숨기고 엄마만 썅년인것처럼 나 속였냐고
근데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나는 그래도 자식 안버리고 키웠잖아
사실 이 개같은 놈도 제 인생 말아먹는데 일조 많이 했거든요
제가 예체능쪽으로 진로를 잡았는데 이 인간한테 맞아서 고막이나갔어요
아직도 오른쪽 귀가 안들립니다
그리고 바람 한번도 안핀 놈은 있어도 한번만 핀놈은 없다고
제가 태어날 때도 바람, 제가 태어나서도 바람
여자에 미친거냐고 물어보니 대답도 못하네요
30대 초반인데 가정이 이렇게 씹창이 났고
그 상세설명을 다 커서 알게 되니 그냥 죽고 싶습니다
나한테 반반 흐르는 피가 옳은 피가 없다
그냥 개같은 년놈들 피가 내 몸에 흐르고 어쩌면 나도 그럴지도 모른다
이런 생각에 그냥 매일 매일이 고통이고 이 년놈들을 죽이고 싶습니다
10살도 되기전의 일들이 20년을 아득히 넘어 지금까지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게 너무 죶같습니다
왜 하필이면 이딴 집안에 태어난건가 싶어서 너무 억울하네요
긴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삭금 걸고 저도 종종 보러올게요
다음에 보러 올 땐 제발 상처를 조금 더 회복하고 극복했기를...
마지막으로 부모년놈들 빨리 죽으라고 기도 좀 해주세요
https://cohabe.com/sisa/2584648
부모 욕 좀 할게요
- 일본 도쿄 근황 [46]
- SPOILER MANIA | 2022/09/05 09:27 | 1117
- @) 마도카가 아닌것 [7]
- 스텐리 | 2022/09/05 05:57 | 1638
- 마에다 준이 퇴물 소리까지 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 [12]
- 테리우스우리테 | 2022/09/05 01:21 | 1536
- 후방)이 정도면 짤리냐? [1]
- 뭄메이 | 2022/09/04 23:04 | 1502
- 후방) 옷이 예쁘다 [13]
- 행복한소녀♡하와와상 | 2022/09/04 21:23 | 786
- 그린 그림 기린 [7]
- JAZZ JACK | 2022/09/04 20:00 | 966
- 김유신 재평가.jpg [13]
- ♨한국참교육협회♨ | 2022/09/04 18:31 | 624
- (말딸)그레이스 쨩 근황 [12]
- 사라로 | 2022/09/04 17:15 | 455
- 모쏠갤러가 바라는 세상.jpg [7]
- ☆반짝스타☆ | 2022/09/04 15:28 | 292
- @)카호한테 발정하는 p들이 많은 이유? [30]
- Ayoi show | 2022/09/04 13:36 | 1639
- 임신공격.jpg [16]
- 됐거든? | 2022/09/04 11:15 | 340
- 환자들이 좋아하는 의사.GIF [7]
- 岸みゆ | 2022/09/05 09:21 | 1532
- 매과이어는 쓰레기네요 [0]
- 불멸의 카카 | 2022/09/05 05:57 | 1238
글속에 분노가 너무 찰지게 표현된것 같아서 시원했습니다 이해합니다 그리고 이 사항은 님 잘못이 하나 없기에 당하지 마시고 님 인생을 위해 사십시오 응원합니다
님이 그렇게 살지 않으면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 복잡한 가정사를 가진 사람들이 몇 있었는데, 보면 다들 정상적으로 연애하고 잘 삽니다.
부모가 그랬다고 자식이 반드시 그러리란 법은 없습니다.
영향을 아예 안 받진 않겠지만, 본인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면 못 할 것도 없습니다. 제가 본 바로는 그래요.
각자 불안한 가정에서 입은 마음의 상처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은 행복하게, 옳게 살려고 하고, 그렇게 살고자 하니 그리되더군요.
님도 그럴 수 있어요.
부모는 선택 할 수 없지만, 앞으로 남은 인생은 님이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십선비들 댓글함 달아봐라~
이미 정서적으로 남인데 뭐하러 혈연을 붙들고 계십니까?
저런사람들이 내 부모라니!! 나한테도 저들의 피가 흐른다 으아..
다 내다버리세요. 뭔상관이래?
기질이 자식에게 전해진다는데
그런거 없잖아요?
천륜은 하늘도 끊을 수 없다는 말도 제 역할들 다하고 정서적으로 튼튼하게 묶여있을 때 얘기고 이미 다 끊어지고 부서져 가루가 됐구만
작성자양반 잘살아요. 행복하게.
저는 조금 다른이유지만 가족이랑 인연 끊었습니다.
그 분노가 글쓴분을 먹어치우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그리고 욕해도 됩니다.
저도 아직도 그들을 욕해요.
내 옆집에 사는 얼굴만 보고 인사하는 이웃보다 못한 가족들도 있다는거 저는 너무 잘 경험했어요.
분이 풀릴때 까지 욕하시되 본인은 괴물이 되지 않으시길...
그리고 정말 오래 가겠지만 그 상처가 조금씩 아물길 빕니다.
말종들이네 버려요 그냥
열심히 일해서 본인은 꼭 성공하세요~
모든 게 좆나 미친듯이 좆같겠지만
그냥 잊어버리세요.
용서하라거나 이해하라는 게 아닙니다.
지금의 님은 님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과거가 님을 더 나쁘게, 슬프게, 약하게 만들도록 두지 마세요.
그런 일들 때문에 지금까지 영향을 받았을 수는 있지만
앞으로의 님은 그것과 무관해야 합니다.
30초면 아직 인생 깁니다.
과거에 슬퍼하거나 아파하거나 매이지 말고
미래를 상상하고 생각하세요.
그러기만도 바쁜 삶입니다.
연락처 싹바꾸고 절대 연락하지마십쇼
그냥 없다고 생각하시고 님의 인생을 사세요
행복하게 사는것이야 말로 그들에 복수하는겁니다
그동안 잘 견뎌내셨네요.
글쓴 분은 부모와 다르다는 걸 보여줍시다.
고생 많았어요.
가정사가 저랑 너무나 비슷하시네요
저도 사생아이고 놀라만큼 글쓴님과 비슷한 상황들을 겪고 살았어요
http://todayhumor.com/?gomin_1792804 이건 제가 익명으로 쓴 글이고
이글엔 엄마의 남자친구들에 관한 글은 없지만
엄마랑 같이 살기 시작한 초등학교 무렵 부터 비슷한 일을
한번이 아닌 수십 차례 그것도 집안에서 고1때 까지 겪었습니다
어미는 그렇게 드러운 짓들을 나에게 해놓고
나이 먹고 기댈 곳이 없으니 줄기차게 연락이 오다
제가 연락을 끊어 버리니 실종신고까지 몇번이고 했었습니다
제 인생을 철저하게 짓밟아 놓고 제 수족을 다 잘라 놓고 무슨 염치로 연락을 해오는지.......
때문에 저는 복지사 와 지역 정신보건센터 그리고 경찰의 도움으로 가족관계 열람 금지 신청을 해놨습니다
그래서 이제 엄마가 저를 찾으려고 주민센터 방문해도 제 주소 못찾아요
그냥 연락만 끊는 것 보다 한번 알아보시 절저하게 준비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얼마나 힘들까
작성자님 앞으로의 삶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콩가루 집안의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쓴이랑 상황은 다르지만 결론은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였죠
모든걸 떠나 쓴이의 미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분노만 남겨 세상의 피폐함만 남겨 주네요.
떠나세요.벗어나세요.쓴이는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
이유가 너무나 많아요.
욕 시원하게 했으니 그만 잊고 행복하기만 할 미래를 생각하며
정진하시길 바래요.
너무나 많이 고생했어요.
진심으로 아름다운 사랑을 하며 쓴이의 앞날이 꽂길만 걷길을 기원합니다.화이팅!
내 생모만큼 미친ㄴ을 평생 본 적이 없는데..
비슷한 사람이 또 있다니 세상은 참 넓나보네요.
저 데리고 무도장 다니면서 남자들과 바람피고, 자기한테 이모라고 부르라고 했었지요...
지금은 손절하고 생사조차 알지 못하지만,
만일 죽었다고 누군가 연락오더라도 장례식 따위도 갈 생각이 없습니다.
제 아버지도 뭐 크게 정상적인 인물은 아니었구요.
하지만 그들과 다르게 저는 올바르게 잘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 보란듯이 우리 남은 인생 멋지게 살아봐요..!
정말 지옥 한가운데서
정신줄 잘 붙잡으시고 잘 버티셨습니다. 토닥토닥..
지옥은 지들끼리 불타라고 내버려두시고
혹 글쓴님의 속에서 떠오를 때마다
이걸 이겨내겠다는 방향으로 사시면
절대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사실겁니다.
글에서 힘이 느껴지네요. 홧팅
힘내세요 좋은 부모 밑에 태어나는 일은 어떻게 보면 로또 당첨되는 것만큼 운이 좋아야 하는 일 같아요. 그냥 운이 없었을뿐이고 피는 그냥 혈액일뿐이죠. 저도 친아빠는 도박중독자 알콜중독자였고 친엄마는 불륜, 경계성 지능장애, 알콜중독 지금은 도박중독 조기치매까지 왔는데 저는 세상에서 제일 혐오하는게 도박이고 불륜입니다. 부모를 반면교사로 삼고 인생 나름대로 잘 살고 있어요. 저는 연애도 한남자랑 해서 한눈 한번 판적없이 결혼해서 살고있고 도박은 커녕 주식이나 펀드 등의 재테크도 안하고 오로지 저축만 하고 살았어요. 부모처럼 살지 않는거 쉽더라고요 미워하면서 닮아간다는거 다 뻥이에요 있는힘껏 미워하시고 하나하나 잊지말고 반면교사로 삼으세요.
마음이 풀리시길..
행복해지시길 빌어봅니다
요즘 결혼 생활하면서 바람피는 유부남 유부녀들 많아요...
오죽하면 애인 없는 유부녀 유부남은 어디가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란 말까지 들어봤습니다...
어떤 방송에선 배우자가 바람피는거 3번까진 용서할수 있다란 말을 대놓고 하고요
손절한 친했던 형도 유부녀와 바람폈는데 그러지 말라고 하니 남편이 만족을 못시켜주니 자신이 만족 시켜준거 아니냐란 개소리를 하더군요
저희 이모도 여러번 바람피는 이모부와 이혼했죠...
정말 주변 조금만 돌아봐도 바람피는 인간들 한둘이 아녀요...
암튼 부모에 대한 분노는 당연한거고 그 트라우마는 평생 가시겠지만 이제 그맘 내려놓고 본인이 잘 사는것을 우선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런 부모들 때문에 분노를 느끼며 감정 낭비하는거 본인에게 손해잖아요...
연끊은지 4년쯤 됐습니다
처음 1-2년은 잘때마다 혹은 틈 날때마다
나에게 악몽이였던 상황이 계속 생각납니다 .
진짜 패죽이고 싶을정도로 ..
그러다 절에가서 한달연속 108배도 하게되고 .. 시간도 지나게되고 여러모로 색깔이 얕아지면
용서할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왜냐고요?? 그 사람들을 위해서?? 아닙니다
일단 제가 가슴이 답답하고 짜증날 이유를 없애는겁니다
그러니
날 위해서 오로지 날 위해서
그 사람들을 용서할려고 애를 썼습니다
내가 그 사람들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계속 생각나고
스트레스 받는게 오히려 손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왜? 그 사람들 때문에???
그렇게 용서하기 시작해서
지금은 그들을 진심으로 용서합니다
미워할 이유도 못느끼겠구요
대신 !! 단 하나 !! 다시 가족이 되긴 힘들것 같습니다
다시 되풀이될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거든요 .
30년을 봐와서 안바뀌는건데 .. 바뀔리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여튼 진심으로 이제는
그들을 응원하고 연민을 느끼고 있습니다 .
그래야 .. 제 삶이 온전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직은 색깔이 덜 빠지셔서 그건 무리라 생각됩니다
하나만 기억하세요
날 위해서
나의 심신안정을 위해서
내가 재네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손해니깐
내가 잘 사는 모습 보여줘야 하니깐
..
그런 이유로 색깔 조금씩 빠지기 시작하면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시길 바래요
개네들때문이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해서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