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바구니 물가의 미스테리.jpg

자기 나라 사람 무시하고 해먹는 얼빠진 습성을 가진 대한민국이네요 ㅋㅋㅋ

난 농민들도 책임이 있다고 봄
특히 저 직거래
직접 농장까지 가서 사면 도매가까진 아니라도
도매가와 시장가 중간쯤은 팔아야 하는데
걍 시중가로 팜
나도 사러갔다가 시중가로 팔아서
걍 간김에 샀지만 그뒤로는 안감
싸게 팔았으면 계속 갔을텐데
한치 앞을 못봄

저도 한때 창업을 해본 경험이 있는데 그 때 느꼈던점이 다른사람들의 돈을 내게 오게 만들려면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엄청 높이거나 그게 힘들면 양심을 팔고 가격을 높게 책정하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죠
초반부터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한데 양심의 가책을 무시하고 가격을 높게 책정하는것은 상대적으로 많이 쉽습니다.
저를 비롯한 공동 창업자들은 이 양심의 가책이란 장벽을 넘지 못하고 사업화에 실패해서 뿔뿔이 흩어진 경험을 한 뒤론 사업이 굴러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돈을 쫒는 사람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어찌 보면 천박하다고 보일정도로 돈을 쫒는 사람들만 자기 사업을 하면서 살아남을수 있습니다.
유통업 또한 이런사람들만 모여있는 분야니까 이익을 극대화하려고 이렇게 양심 팔아먹은 행태가 많은것 같네요

서울서 귀농한 친구가 그 지역 특산물 실컷 먹겠다고 했더니 현지물가가 서울보다 더 비싸다고 하데요.

먹어서 쉽게 제어되고...
안먹으면 더 우울해지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실제 농사짓는 분들 얘기 들어보면 가끔 갸우뚱 할 때가 있는데 자신들이 짓고 있는 농사작물에 대한 의미 부여가 너무 심한 분들이 계십니다.
물론 모든 분들이 그렇지는 않겠으나, 일부는 본인들이 세상 가장 고되고 값진 일을 하고 나 이외에는 거즈음 불로소득이나 다름 없다라는 식의 마인드를 가진분들도 있더군요. 그리고 그분들의 공통점은 남는시간이 많음에도 다른 일을 하지 않습니다. 낮술도 자주먹고요.
사실 돈벌이는 다 힘든것이잖아요.

농사 지으면서 원가계산 제대로 해서 손익분기점 얼마다 이런거 안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에요
거의 눈대중 가격이 대부분이고, 농민이라고 해서 순박하게 싸게 준다?ㅋㅋ그건 그냥 동화 같은 이야기
누가 봐도 농사 못 지었는데 자기가 제일 잘 지었다 자기네것이 농약도 제일 안했다ㅋㅋ 근데 누가봐도 못 지었고 누가봐도 농약도 다른 사람들처럼 함ㅋㅋ
농사 잘 지으면 그해 농작물 대풍나서 가격 똥값되도 잘 지은 농산물은 그래도 상인들이 사가고 기본은 감
기본적으로 농산물이 시기가 거의 정해져 있어서 출하기가 비슷비슷하니 가격 예측도 어렵고 물가 잡기도 쉽지 않음ㅋ 게다가 저온저장고로 사서 저장해놨다가 푸는 상인들도 있으니

치킨값만봐도 절래절래
ㅈㅊ하는사람들 얼마나 받아쳐먹는건지 안잡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