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짤
따지고보면 로리콘이 마망하는 짤이긴 한데
죽은 라라아를 미련없이 놓아준것도 샤아고
인류를 누구보다도 믿었던 양반이 샤아 이기도 했음
1년전쟁 이후 인간에 대한 실망으로 폐인이 된 아무로였지만
인간으로써의 아무로를 이해해주는 론도벨의 크루들과
자신을 좋아하는 연인을 통해 인류의 가능성을 다시 생각하게됨
하지만 샤아의 주변에는
서로가 뉴타입이었기에 끌린 두 사람과
지온, 그리고 지온의 정통적 후계자인 "캐스발 렘 다이쿤"을 좋아하는 스페이스 노이드들 뿐
라라아가 죽은 이후 인간 "샤아 아즈나블"의 이해자는 단 한명도 없었음.
하만은 샤아가 본인을 이해하길 바랬었고
나나이가 샤아를 감쌋던건 자격지심에서 나온 열등감이었음.
자신이 믿었던 인류는 또 한번 과오를 저지르고 고쳐지지 않았으니
누구보다도 실망할수 밖에 없었을거임
자신이 바라본 비참한 현실을 자신의 유일한 이해자(아마도)인 아무로에게 호소해도 말은 통하지도 않고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으니
결국 지금까지 참아왔던 모든 감정이 튀어나와버림.
자기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는 그 현실에
진솔하고도 어쩌면 추악한 감정이
보면 볼수록 샤아의 엔딩은 너무 비참할뿐임.
찌질한 남자 2명의 대화지만 정말 최후의 최후에 솔찍한 대화였을것 같아서 안타깝다
그래서 죽어도 영원히 밈으로 고통받는
샤아야말로 우주세기 건담의 정체성이야
우주세기의 진정한 승리자가 될 조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스로 부정
제티에서도 카미유가 크와트로라는 이름을 버리고 샤아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으나 사실상 거절
에우고는 블랙스준장이 임살당해서 너무 빨리 간것도 크지만
그 빈자리를 샤아가 거부했던탓도 너무 컸음
새끼야 그래도 총수라는 놈이 좀 멋드러지게 돌려 말하던가!
샤아 자체는 자신은 그저 뒤에서 인류가 뉴타입으로 나아갈 ' 길 '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었으니까. 그래서 믿을만한 사람들 (아무로, 카미유 등)에게 맡기고 물러나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었지만...
저때 샤아 연설에서 제리드가 그건 티탄즈도 그랗다며 화를 냄
그렇다 애초 저때도 기질 있었던거
라라아 죽음 받아들인것도 아무로가 아군이라 할수있단거고 적으로 돌아서면 샤아에겐 넘어야할 벽이 새로 생긴격이고
루리웹-797080589
2022/08/30 13:21
그래서 죽어도 영원히 밈으로 고통받는
제비꽃소녀
2022/08/30 13:22
샤아야말로 우주세기 건담의 정체성이야
루리웹-0545341411
2022/08/30 13:23
찌질한 남자 2명의 대화지만 정말 최후의 최후에 솔찍한 대화였을것 같아서 안타깝다
닭새우튀김덮밥
2022/08/30 13:27
맞군
AMX-014
2022/08/30 13:23
우주세기의 진정한 승리자가 될 조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스스로 부정
제티에서도 카미유가 크와트로라는 이름을 버리고 샤아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으나 사실상 거절
에우고는 블랙스준장이 임살당해서 너무 빨리 간것도 크지만
그 빈자리를 샤아가 거부했던탓도 너무 컸음
AMX-014
2022/08/30 13:26
에우고의 블랙스준장 유언이 샤아가 에우고의 수장을 맡이달라였고
카미유를 비롯한 에우고 크루들도(심지어 아무로까지) 샤아가 그러길 바랬지만
샤아는 그걸 싫어했음
사실 블랙스준장이랑 같이한 회의에서 티탄즈의 정치력에 밀려 패배한건 능력부족이 아니라
그냥 샤아가 밍기적댄거 아닌가 싶을정도
이후 다카르 연설에서 역대급 연설을 하고 티탄즈의 여론이 반전되면서 자금줄까지 끊어지게 되는거 보면 분명히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수 있는 인물이지만
그걸 본인이 거부
맛있는고갈비
2022/08/30 13:27
결국 샤아는 스페이스 노이드였기 때문에 어스 노이드의 편을 들고싶지 않았기 때문일수도 있음. 크와트로 버지나로 에우고의 편을 든건 어디까지나 이해관계가 일치했었으니까;;
turncoat
2022/08/30 13:30
블랙스 준장 죽음으로 샤아로서 다카르 연설을 하고, 이제 모든게 정상궤도에 올랐는데 프라모델이 너무 잘 팔리는 바람에...
루리웹-8514721844
2022/08/30 13:24
저때 샤아 연설에서 제리드가 그건 티탄즈도 그랗다며 화를 냄
그렇다 애초 저때도 기질 있었던거
라라아 죽음 받아들인것도 아무로가 아군이라 할수있단거고 적으로 돌아서면 샤아에겐 넘어야할 벽이 새로 생긴격이고
햐쿠만텐바라살로메
2022/08/30 13:24
새끼야 그래도 총수라는 놈이 좀 멋드러지게 돌려 말하던가!
불속성뽀로로
2022/08/30 13:25
샤아 자체는 자신은 그저 뒤에서 인류가 뉴타입으로 나아갈 ' 길 '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었으니까. 그래서 믿을만한 사람들 (아무로, 카미유 등)에게 맡기고 물러나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었지만...
불속성뽀로로
2022/08/30 13:27
카미유 같은 경우는 정신붕괴. 물론 샤아한테도 책임이 있지만 에우고에서 그나마 카미유를 챙겨주던 것도 샤아였음은 부정 못함. 오히려 비정상적인 가정환경과 어린시절부터 살얼음같은 정치판 위에서 걸어온 놈이 다른 사람들보다 챙겨주는 시늉이라도 했고... 아무로는 1년전쟁 이후로 무기력증 걸려서 히키코모리였으니까 샤아 입장에서는 ' 나보다 능력이 있는, 나보다 나은 아무로 '가 그러고 있으니 한심스럽고, Z 이후에는 연방 체제에 순응만 하고 있으니 참다참다 돌아버린 게지.
출근은내일 밤샘은오늘
2022/08/30 13:26
비참하대서 또 밈으로 까나 했는데 생각외로 진지한 해석글이었네 ㅊㅊ
Grakod
2022/08/30 13:26
라고 쓰시길 바랍니다
-샤아 아즈나블 팬클럽 일동-
오스트리아-헝가리
2022/08/30 13:27
라라아는 내 어미니가 되어줄! ->라라아 슨은 나에게 어머니만큼 의지가 되는 여성이었다
라는 의미였을거야 근데 그걸 그딴식으로 말하냐
치요코 B
2022/08/30 13:29
그 직전에 나온 "네놈이 라라아에 대해 뭘 알고 지껄이냐"가 샤아의 진짜 본심이었을지도 모르지
과격한 개
2022/08/30 13:30
이건 토미노가 사악했다.ㅋㅋㅋ
chi프틴
2022/08/30 13:28
하지만 적국에 최고 기밀 기술을 본인이 유출한건 뭐라 쉴드 쳐줄 수가 없지
롱파르페
2022/08/30 13:28
반다이 : 아무로가 믿은 인류? 우주세기 끝날때까진 그럴일 없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샤아가 꿈꾼 이상? 연방이 지구를 포기하겠지만 이미 콜로니 전국시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Master
2022/08/30 13:29
쌍제타랑 역샤 사이에 작품하나 만들어서 왜 샤아가 엑시즈를 떯어 트리려고 하는지 알려줬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