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대왕의 개 쩌는 업적 중 하나

석굴암.

엥 이게 뭔 시2발 미친 소리야? 싶겠지만 당연히 알렉산더가 석굴암을 만든 건 아니다.

불상 문화의 시초는 간다라 미술이라고 한다.

원래 인도 문화에는 부처의 상을 만드는 경우가 없었고, 그의 발바닥이나 보리수 같은 것만 만들고, 사람의 형상을 띄는 불상을 만들 수 없었다. 이를 "무불상 시대"라고 한다.

그때!

인도 지역에 등장한 남자가 있었으니

"나 알렉산더 강림"

"뭐야 이 미1친놈은? 다 죽여!!"

"응 수고하고"

"시2발 존나 강하네.. GG. 다 가져가라 가져가."

"안 가져갈건데?"

"? 뭐야 그럼 시2발?"

"우리랑 문화나 교류하자."

"? 미2친놈인가?"

이렇게 알렉산더가 인도의 일부 지역을 점령.

그리스의 상을 인도에 퍼트리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불교 문화에도 변화가 생겼으니

"완전히 깨달음을 얻은 부처의 상"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비슷하게 생긴 소포클레스 오이디푸스 상(왼), 2세기 경 만들어진 붓다의 상.

다만, 불상 문화는 간다라 미술만이 아닌 마투라 지역에서 발생한 마투라 미술도 존재한다. 최근에는 동시 발생설로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완전한 깨달음을 얻은 부처는, 헬레니즘의 영향으로 탄생한 것.

이후 불상 문화는 여러 왕조를 거쳐, 세상에 퍼지게 되니

우리가 아는 유명한 불상들이 탄생하기 시작한다.

즉, 알렉산더가 의도했건 의도하지 않았건, 불상 문화는 알렉산더의 헬레니즘 문명에서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전시회를 연 적이 있다.

그냥 우연 아니냐?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알렉산더가 이 부분까진 생각한건 아니더라도

동서양 문화 교류는 알렉산더의 목표 중 하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