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강소국의 조건

인구가 적어도 되려면 첫째로 우선 안보 위협이 없어야 합니다.
지정학적으로 타고나야 한다는 것이죠.
이스라엘의 경우 천만이 안되는 인구에 소득이 한국보다 훨씬 높지만, 지정학적 조건과 적은 인구로 인해 미국의 엄청난 지원을 받고 있음에도 끝없이 전쟁을 하고 테러를 당합니다.
또 내수 기반이 없어도 경제가 안정될 수 있는 산업구조를 가져야 합니다.
결국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소수 업종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 업종에서 무너지면 국가경제가 무너질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합니다.
예를 들면 노키아가 무너진 핀란드랄까요.
오랜 세월 안정적일 수 있는 특정 산업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정학적이나 문화적 등 여러 조건을 독점적으로 가지고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금융업의 스위스나 룩셈부르크처럼.
한국은 어차피 주어진 조건 하에서 최대한 강해지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지만 기존의 강소국들과는 상황이 좀 다른 것 같고, 그래서 인구 감소는 국력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