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만 누를 줄 아는 카알못, 사알못의 R7 잠깐 사용후 느낀점

여기에 질문도 드렸고 답변도 잘 받았기에 아직 잠깐 만진 수준이지만 개인적인 느낌이라도 고민 중인 저처럼 초보 분들은 참고 되시라고 올립니다. 10년 만의 기변이라 비교가 말이 안 되는 수준 일수도 있습니다. 이하 음슴체라 하나요? 말이 짧은체라 죄송.
카메라 수령 후 장마철이라 주말마다 비가 와서, 또 휴가가 빵꾸나서 많이 찍어 볼 수 없기는 했지만 간간이 사용한 느낌을 정리하면,(이전 600D+시그마 17-70 사용과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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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7 바디 】
1. 정신없다. 메뉴가 무지 많고 터치로도 되니 10년 만의 기변은 따라가기 버겁다.(이건 딱히 단점은 아닌 단점?)
2. 아직은 기대보다 무겁다.
3. 먹통 현상이 발생한다. R 기종들이 다 먹통이 일어난다는 말이 여기 있던데 펌웨어로 잡히면 좋겠다.
먹통 시 조치는 배터리를 뺐다 끼우면 된다고 해서 그랬더니 OK.(정상도 많으므로 일단 뽑기 실패)
4. 내장 플래시가 없다. 역광에서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5. 전자식 뷰파인더(EVF)가 광학식 뷰파인더(OVF)에 비해 눈부심이 심하고 어째 덜 선명한 것 같기도. 눈을 더 버린다.
6. 액정화면의 세팅값 표시가 작아서 노안이면 불편. 다만, 화면 없이 세팅만 디스플레이 하는 것도 가능하다.
7. 급하게 촬영할 때 파워를 후다닥 켜면 힘이 들어가니 스위치 구조상 동영상 위치까지 돌아가 버린다. 그리고 EVF 센서가 딜레이가 있어 결국 장면을 놓친다. 즉, 급해도 힘 조절 잘해서 살포시 재빨리 스위치를 한 칸만 돌리고 액정으로 보고 셔터를 갈겨야 한다. 결론은 dslr에 비해 느림. 영상 촬영은 빠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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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은?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다. 풍경 사진을 주로 찍고 가끔 풍경에 사람 곁들여 찍는 촬영 특성이라 기존 600d와 비교해서 아직은 큰 장점을 모르겠다. 뭐 이제 한 30장 정도 테스트해 봐서는 알 수가 없을지도. 단, 액정 화면의 활용성은 뛰어나서 터치로 모든 기능이 구현되며 똑딱이처럼 액정만 보고 촬영할 수 있어서 뷰파인더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 특히 여행 중에 다른 사람에게 좀 찍어 달라고 부탁하기 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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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무선연결 기능은 촬영한 사진을 바로 휴대폰으로 전송하여 활용 할 수 있고 별도의 리모컨 없이 휴대폰으로 셔터를 조작 가능하니 매우 편리하다(앱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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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쪽은 굉장히 좋다고 하는데 거의 사용 안 하니 모르겠고, 입문용급 카메라가 오래되어 바꿀 때가 되었거나 90d 급에서 성능 좋은 가벼운 바디로 기변하려는 사람은 고민 안 하고 바꿔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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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18-150 】 (잘 모르는 사용자의 주관적 견해)
1. 기존 시그마 대비 동일한 F 값에서는 선예도가 비슷하거나 낫다. 아마 손떨방이 더 좋아 핸드 블러 방지 효과가 더 큰 이유가 아닐까?
2. F 값이 높은 것은 약점이다. iso가 마구 치솟는다. 따라서 노이즈도?
3. 간이 마크로 성능은 비슷하나 최저 F 값이 불리하다.
4. 오옷! 망원의 신세계~
5. 크기와 무게가 큰 장점
일단,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