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일가가 코로나로 아무도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서
개를 대신 좀 산책시켜달라는 부탁을 들었다.
흔쾌히 수락하고 산책 코스를 물어보니
'질릴 때까지 걷게해주세요' 라고.
그리고 산책 첫날...출발한지 1시간이 경과되었지만 돌아가려는 기색이 없다.
'아직 안 질렸어?' 라고 물어도 헥헥헥거리기만 할 뿐.
개는 그 후 무사히 질려서 돌아갔습니다.
개를 돌려보내고 개주인으로부터
'엄청난 기세로 물을 마시고 있어요' 라며 라인이 와서
나도 그걸 보면서 엄청난 기세로 물을 마셨다...
내일은 다른 사람이 산책시켜준다고 합니다.
글쓴이랑 개랑 서로 언제 집에갈지 상대방한테 맡긴꼴 ㅋㅋㅋ
??? : 집 안 가나?
??? : 아직 안 질렸나?
헥헥헥이면 입벌리고 혀내밀고....지친거 아녀? ㅋㅋㅋ
오냐 누가 이기나 보자 ㅋㅋㅋ
글쓴이랑 개랑 서로 언제 집에갈지 상대방한테 맡긴꼴 ㅋㅋㅋ
??? : 집 안 가나?
??? : 아직 안 질렸나?
오냐 누가 이기나 보자 ㅋㅋㅋ
헥헥헥이면 입벌리고 혀내밀고....지친거 아녀? ㅋㅋㅋ
마 니 산책중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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