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절 돈이 없어서 도서관에서 자주 책을 빌려 읽었다.
책장에 나란히 꽂힌 하드커버 중에서 직감에만 의지해서 책을 골랐다.
저자의 약력도, 책의 장르도 몰랐다.
아마존 리뷰가 몇점인지도 몰랐다.
그런 독서만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있었다.
나에게는 이제 "재미없는 책"을 읽을 풍족함이 없다.
중학생 시절 돈이 없어서 도서관에서 자주 책을 빌려 읽었다.
책장에 나란히 꽂힌 하드커버 중에서 직감에만 의지해서 책을 골랐다.
저자의 약력도, 책의 장르도 몰랐다.
아마존 리뷰가 몇점인지도 몰랐다.
그런 독서만으로 얻을 수 있는 행복이 있었다.
나에게는 이제 "재미없는 책"을 읽을 풍족함이 없다.
그냥 재미없는 책보다 무서운 게 뭔지 알아?
몇 권에 걸쳐 흥미로운 떡밥을 던져 놓고 결말에서 용두사미로 조지는 책이야!!!
서점에서 저따구로 책 샀다가 후회한게 80% 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무거나 뽑아봤을 때 재밌는 스토리면
가챠 성공한 기분이라 겁나 즐거웠지 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더이상 아무 책 읽을만큼 여유롭지 않은 삶이라서..
그보다 더 무서운것은.....
완결이 안난체 작가가 죽을 확률이 너무 높아지는 경우.........
책이 아니라 영화가 됐든 드라마가 됐든 뭐든간에
어릴적 있던 여유가 사라져간다는 얘기 아님?
꼴리지 않는 쩡을 읽을 여유는 있음
난 예나 지금이나 흥미에 의해서든, 필요에 의해서든 특정 계기가 있어야 책을 읽는 타입이라 공감은 안 되네
계기는 흥미와 필요가 전부 아님?
다른 이유가 또 있을까
책이 아니라 영화가 됐든 드라마가 됐든 뭐든간에
어릴적 있던 여유가 사라져간다는 얘기 아님?
뭐가 됐든 '이런 책을 읽고 싶다' 혹은 '읽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야 비로소 서점에 발을 들이니까 본문의 사람처럼 즉흥적으로 책을 구매한 경험 자체가 없어서
서점에서 저따구로 책 샀다가 후회한게 80% 였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 후회안한게 20퍼임? 이거 확률 개혜자아니냐?
천장 없이 단차 15000원이라...
그냥 아무거나 뽑아봤을 때 재밌는 스토리면
가챠 성공한 기분이라 겁나 즐거웠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재미없는 책보다 무서운 게 뭔지 알아?
몇 권에 걸쳐 흥미로운 떡밥을 던져 놓고 결말에서 용두사미로 조지는 책이야!!!
중학생때 한참 뱀프물에 빠져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에me...
그보다 더 무서운것은.....
완결이 안난체 작가가 죽을 확률이 너무 높아지는 경우.........
??? : 하프라이프3 언제나옴?
덕분에 드라마가...
꼴리지 않는 쩡을 읽을 여유는 있음
이제 더이상 아무 책 읽을만큼 여유롭지 않은 삶이라서..
책은 표지나 하드커버로 간지로 사다가 쌓아둔게 몇권이더라...
그래서 진짜 인생에서 평생 가져 갈 책 아니면 전자책이 진짜 요즘 편한듯
옛날에 전자책 눈아파서 종이책 선호하는데 옛날에는 한번 피면 끝장을 봐야 했었는데 요즘은 집중도 안되고 딱 웹소설 정도가 적당한것 같아서 슬픔
시간 빌게이츠였던 것인가 ㄷㄷ
나도 옛날엔 저랬는데...
슬픈..
도서관 다니는 재미가 저런 재미였는데
그리고 겁나 재밌은 작품의 후속이 안나오는 책도 있다
너무 공감간다...
그래서 예전엔 책 표지랑 제목만 바꿨는데 안팔리는 책이 성공한 사례가 좀 있지 않던가? ㅋㅋ
책에서 영화로 바꾸면 유게에도 공감하는 사람 많을듯
갈수록 시간적인 여유도 사라지고, 금전적인 여유도 없어지니까...
근대 뭔가를 읽을 때 재대로 조사하고 읽는게 현명하긴 함... 정말 나무에게 미안한 책들도 많아서.
20년 동안 책을 샀는데 이젠 집이 좁다
'풍족함'이라고 하니까 이상한데
지금도 도서관가면 공짜로 읽을수있잖아
우리 동네에 도서관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