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에서 호랑이 담배필 적에 나왔던 그 악명높은 펄코팅 외투입은 20-40mm F2.8 렌즈입니다. 짤은 니콘버전인데 1Ds에 캐논버전으로 썼던 렌즈입니다. 크기와 무게가 나름 압도적에 필터 사이즈 82mm, F4까지 개판에 가까운 주변부 화질 등 단점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 20mm 이하 광각은 선호하지 않아서 여행용으로 정말 잘 썼던 렌즈입니다. 여행 다닐 때 거의 렌즈 교체할 필요없이 풍경과 인물을 쉽게 쉽게 담을 수 있는 화각과 조리개라고 생각합니다. 20-50이면 더 좋았겠지만 크기 작은게 더 좋네요 저는. 이 렌즈랑 아래 탐론이랑 스펙을 비교해보면..
크기
시그마 107.8mm x 89mm
탐론 86.5mm x 75mm 정도? (필터가 67mm로 보여서 대충 추산)
무게
시그마 600g 캐논마운트 기준
탐론 365g
필터
시그마 82mm
탐론 67mm (예상)
이건 뭐 나오면 제 기준에선 안 살래야 안 살 수가 없는 렌즈네요. 지금 광각은 소니 20mm 1.8G로 완전히 정착했는데 이거 나오면 일단 사서 써보고 소니를 방출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행다니면서 소소하게 풍경찍고 인물사진 남길 분들한텐 정말 유용한 화각과 조리개 렌즈입니다. 강추.
아래 짤은 11년 전에 홍콩에서 시그마 20-40mm로 찍은 사진들
장난감으로 써보고는 싶네요 ㅋㅋ
소니에서 20-50/2.8 내주길…
1635GM과 2470GM 팔아야 해서
아마 안 나오지 않을까요ㅠㅠ
탐론에서 2050으로 내줬어야 하는데ㅠㅠ
요즘 리뉴얼하고 있던데 단렌즈들도 새로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