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피쉬 "일본게임은 쓰레기에요"의 뒷 짤

서양게임들도 여전히 잘 만들고 잘 나가지만 일단 그 때 일본 업계를 비웃는데 일조했던 작품들은 뒤가 좀 씁쓸해졌긴 했음. 매스 이펙트나 헤일로 평가나, 라오어2 평가는 말할 것도 없고... 필 피쉬는 결국 2탄 못 내놓았고.
저 때 일본 개발자들 중에 일본은 뒤쳐졌다고 발언한 이나후네는 마넘나같은 거 내놓고.(이쪽은 서양은 아니지만.) . 물론 님말대로 지금 일본 게임이나 서양게임이나 일부 제외하곤 다 잘 나감.
다만 현재 중요한 것은 저시절과 분위기가 바뀌어서 일본 게임업계 개발자들이나 업체들이 엄한 이유로 쳐맞고 다니지 않는다는 거? (저 시절도 저런 이유들이 있긴 했지만 일본 업체들이 수작을 만들던 시기였음)

솔직히 딴댄 모르것는대, 캡콤은 어떤 면에선 더 후퇴한거도 같음.
걍 원래 잘하던거나 계속 잘 하자 이런 느낌임.
그나마 이번에 루트 슈터겜 같은거 새로 만드는거 같던대, 잘 되면 좋겠음

애초 시기적으로 닥솔이 먼저지

저 시절에도 일본 업계에도 수작 라인이나 명작 라인들 있었음.
예를 들어 말한 닥솔이 그나마 서양에서 인정하는 명작급이었고, 그런 예외를 빼고 전체적으로 평가가 밀리던 시기였음. 애초에 닥솔은 당시에 일본 업계의 고착화와 굳은 아포칼립스를 깬 게임이라 서양겜이라는 오명까지 주워들었음.
만약 야숨도 야숨만 나오고 다른 일본 게임들 전체가 전체적인 수준이 안 올라갔으면 걍 야숨만 특별한거야,로 끝났을걸, 그 뒤로 일본 게임들이 계속 발전해서 지금은 당당히 설 수 있게 된 거지.

야숨이 수준을 높이기는 야숨도 다른 오픈월드를 참조한거지 일본 독자적인 뭔가는 아님
애초 그 시기에도 젤다는 있었고 고티니 어쩌니 타령하던 때였지

ㄴ닥솔이라는 시기적으로 훌륭한 선례가 있고 그래봤자 단타, 딱 하나의 사례겠지 싶은 걸 야숨을 기점으로 전체적인 서양에서도 인정할만한 겜들이 대거 쏟아지니 다크소울부터 야숨, 그 뒤의 게임들까지 이어져서 일본 게임업계가 발전했구나, 서양의 게임에 안 밀리구나하는 분위기가 되는 것.
다만 저 욕듣던 시기에 일본 게임업계들도 전환기에 이것저것 미래를 위해 개발하고 있던 게 나중에 빛을 발한 거라 (몬헌4때 몬헌 월드같은 걸 구상하고 개발중이랬으니) 저 시기부터 악깡버하면서 게이머들 놀라게할 게임을 개발하고 있었을 수도 잇음.

닥솔이 단타라고? ㅋㅋㅋ 그럴리가
그런식이면 야숨도 후속작이 아직 안나오고 영향받은 일본겜 없는 단타라 해야지
애초 저 필피쉬 발언은 개소리임. 애초 깔꺼면 당시 일본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게임 관련해서 말 많았던 시기임
스카이림이니 폴아웃3이니 게임성 열화되었다며 비판하는 사람도 꽤 있었고. 단순 팔리는 게임들도 비판이 많이 오가던 시기임.
그런 관점에서 일본만 짚은 부분에서 필피쉬는 글러먹은거지.
애초 게임이란게 맨날 명작만 나오는것도 아니니까.
야숨은 그게 조금 지난 후에 나온거라 시기상으로 저 발언과는 거리가 있었고 애초.
거기다 그런 이야길 하자면 그 이전의 젤다는 뭐가 되느냐는 문제가 남지. 그럼 스카이워드 소드 같은거는 필피쉬 말마따나 별로라고 해야 하는건가? 아니면 애초 닌텐도는 별개로 둬서 고려도 안했는가?
뭐 전자인 사람들도 적진 않겠지. 내가 봤던 유투버중에서 스카이워드 소드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도 있었고(이고렙터)
똥겜 전문 유튜버 하나는 젤다 시리즈 전체 하면서 리뷰 했는데 스카이워드 소드나 황혼의 머시기던가에 대해서는 3d 젤다 정체기라고도 표현 했으니.
거꾸로 당시 서양(애초 서양vs 일본구조부터도 말도 안되지만) 잘나가던 게임사들도 그당시 비판받는 부분이 고름이 터진 결과
AAA급 제작사들이 침체기에 가까운 판이지

야숨이 수준을 높였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니까. 본문과 내가 처음 적은 글을 보셈.
" 일본 업계가 조금씩 각성하듯이 고쳐나가면서도" "서양 애들은 고전 명작들을 들먹이면서 예전같은 모험이 없다고 인정 안 했는데 그걸 날린 게 야숨", "이 뒤로도 일본 게임업체들이 대오 각성하더니"가 본문이고, 본문 보면 알듯이 야숨이 나와서 일본게임업계가 야숨을 보고 '와, 수준이 높아져야지 얍!'이라거나 '야숨 수준이 높으니까 일본 업계가 각성한다'라는 말이 아니라 위의 끊은 문장들보면 다 독립 시행이고, 거기에 서양쪽에 평가의 쐐기를 박은 게 야숨이었음.
'그 뒤로 일본 게임들이 계속 발전해서'도 독립시행이고. 즉, 다크 소울 (좋은 게임) -> 다른 일본 좋은 게임들(서양놈들이 그래도 일본 게임업계 인정 안 하는 분위기) -> 야숨(서양 놈들에게 충격을 주고 일본 업계를 인정하기 시작하게 만든 계기. 못 믿겠으면 당시 레딧글들이나 서양 웹진 기사들 읽어보셈.) -> 그 뒤 일본의 좋은 게임들 (이제 서양애들이 대놓고 린치하는 분위기가 아니게 됨)... 여기에 야숨이 일본 독자적인 뭔가가 아닌게 필요한가?

그러니까 시기상 야숨이 나오기 전부터 그 입장은 이미 부정되었고 야숨은 그 후에 나온물건임
애초 이 이야기에서 야숨을 굳이 언급할 이유도 없을 시기가 어긋난 사건인데
차라리 스카이워드 소드가 당시 시기상 스카이림과 동시기란건 기억하는데
물론 독립시행 맞음 프롬은 당시 인지도 높이던 판이고 캡콤도 당시 놀기만 했다면 록맨 11이니 바하 7이니 하는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게임을 시도같은걸 하지도 않았겟지.
그러니까 애초 필피쉬 발언은 경솔하고 멍청헀음. 거기 끼워맞춰서 야숨을 돋보이려 해봐야 의미 없는 이야기고

"닥솔이 단타라고? ㅋㅋㅋ 그럴리가
그런식이면 야숨도 후속작이 아직 안나오고 영향받은 일본겜 없는 단타라 해야지" -> 이런 식으로 생각할 거 같아서 댓글 달고 있었는데 그 전에 댓글이 달렸네.
근데 확실히 거꾸로 당시 서양(애초 서양vs 일본구조부터도 말도 안되지만) 잘나가던 게임사들도 그당시 비판받는 부분이 고름이 터진 결과AAA급 제작사들이 침체기에 가까운 판이지,도 라는 관점도 괜찮은 관점인 거 같음.
그리고 필피쉬는 말본새부터 글러먹었어. 일본 게임만 짚은 건 일본 명작 게임들에 영향을 받았다고 공언했고 질문에 일본 게임이 언급되었으니 그렇게 대답한 건데 그 이전에 필 피쉬는 말본새부터 사고방식이 글러먹은 거 맞음.
다만 님 관점은 어떤지 알았고 이거는 관점 차이니까 이야기해도 끝이 안 날 거 같음. 의견 잘 들었음

뭐 애초 씹덕, 매니아 시각으로 본다면 당시 젤다(아마 스카이워드 소드)도 비판의 대상이었으맂도 모르지
야숨이 어떤지는 쟤의견이니 쟤가 어떤지는 몰라도 나는 솔직히 3d 젤다에 다른 오픈월드 게임을 섞은 프로토타입이라 봄
야숨은 결코 완성된 물건도 아니고 야숨만의 뭔가도 없음. 진화라 해봐야 그건 야숨만이 해낼것도 아니고 야숨이 아니라고 없을 물건도 아니라 보고. 오픈월드 게임의 미싱링크를 우연히 야숨이 가져와서 돋보이는것 뿐이지

무슨 답글을 작성하고 있으면 또 답글이. 필 피쉬 말본새가 글러먹은 건 맞고. 야숨을 돋보이려는 게 아니라 그 지난 시기에 쐐기박은 실제 사례로서 들어간 건데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음.
https://www.ign.com/articles/2018/09/19/do-japanese-games-now-occupy-the-space-between-indie-and-aaa
실제로 젤다 야숨은 판매후부터 그 시점동안 다른 게임과 함께 일본은 AAA게임을 못 만든다거나 서양 게임을 못 만든다에 방패가 되었음. 본문에서 니어, 바하7과 니어, 용과 같이 등과 같이 언급되면서 서양 고객들에게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고 하고 실제로 10년전이랑 달리 젤다와 다른 일본 게임들의 존재로 이제는 대놓고 일본게임 린치하려는 게 득세하지 않는다는거지.
야숨이 쐐기를 박았다는 거에 왜 이렇게 집착하는지 모르겠는데 시기상 야숨이 일본 좋은 게임 나오는 걸 바득바득 인정하니 마니 하던 서양에 방점은 찍은 것 맞음. 게임성과 별개로 평가로.

야숨은 완성된 물건이 아니라는 건 동의하지만 야숨만의 뭔가가 없다는 건 나랑 생각이 다르구만. 근데 내 생각이 다른 건 개인적인 감상의 영역이고, 이 이야기를 하는데 야숨의 게임성은 의미없다고 생각함. 게임성과 별개로 평가를 위주로 쓴 글이고, 평가를 이야기하고 있으니.
야숨이 갓겜이든 , 자신만의 뭔가가 있든, 없든, 잘 버무렸든 아니든 이 주제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설사 야숨의 게임성을 좋게 평가하다고 해도 그 건과 이 이야기는 별개고. 내가 야숨의 게임성을 나쁘게 생각한다해도 마찬가지.

그야 최근 갓겜충 많이 봐서 야숨 띄우는 글만 봐도 영 그저 그러니
방점이라 해도 젤다 나올때마다 나오던거기도 했고
거기다 젤다가 잘나왔다 해도 그거에 영향받은 작품은 나오기 힘든것도 맞잖아. 그래서 그걸로 일본을 증명한다 해봐야 그 당시에도 닌텐도랑 일본 떼놓고 봤을 가능성도 크지
야숨이 잘 팔리고 나왓다 해봐야 너가 말한 단타란 표현대로 그건 닌텐도라 그랬다고 퉁칠 가능성이 크지 일본 기업들이 그럴꺼라 보기도 힘들잖아.
그러니까 시기적으로도 한참 뒤에
예외로 취습한 닌텐도 사례는 저 사건에 끼이기조차 미묘하단 이야기임. 그런판에 야숨 가져오면 또 야숨과 닌텐도 띄우기냐 같은 생각부터 든거고

뭐 그건 사족이 맞기는 하지만 요점은 일본이 필피쉬 말과 다르단 반례가 나온건 야숨과도 한참 뒤고 그렇다보니 야숨은 당시 유명한 오픈월드 요소를 취합한 형태였다는거고 그만큼 저 사태와는 좀 거리가 있던거란 의미였음
뭐 사족 더하면 반대로 야숨은 젤다로서 기존 3D젤다의 후계자로서 그 부분을 이어받기도 했단 이야기도 포함이지만.
거기다 단순 게임성 빼더라도 야숨 이전의 젤다가 당시 있던것 부터도 필피쉬가 그걸 감난 했는지는 몰라도 감안 안한거면 당시 닌텐도는 예외 취급했을 가능성도 있고 이 부분도 당시 일본게임 비판에 닌텐도는 별개로 봤으니 닌텐도 사례 가쟈와봐야 저 발언 반박이나 반례는 힘들단거임

갓겜충이 많으면 그럴수도 잇겠군.
이건 내가 야숨 사진을 올려놓은 게 문제라는 생각밖에 안 듬.
맨 처음 답글 기억하는지 모르겠는데 "만약 야숨도 야숨만 나오고 다른 일본 게임들 전체가 전체적인 수준이 안 올라갔으면 걍 야숨만 특별한거야,로 끝났을걸"이라고 적었잖아.
애초에 이 말 자체도 다크소울도 다른 게임이 없으면 단타의 단일 사례로 취급하고, 야숨도 딴 겜들이 없으면 말 그대로 내가 닼소 언급할 때 말한 야숨조차 "단타"임.
야숨을 기점으로 영향받아 대단한 작품이 나온 게 아니라 그냥 본 글에서 10년동안 변화에서 야숨이 LOL로 치면 바론 막타친 놈이라고 보면 됨. 뛰어나고 , 갓겜이 아니라 수많은 야숨, 닼소를 포함해 단타들이 모여서 장타가 되었고, 가장 운이 좋았든 시기가 그랬든 막바지에 서양 웹진에서 분위기전환으로 걸고 넘어진 게 젤다였음. 아까 링크 영어 기사도 다른 게임들과 언급되듯이 야숨도 수많은 '단타'중에 하나일 뿐임.
갓겜이라서 저렇게 쓴 게 아니라 내가 봤던 관점, 역사 속에서는 야숨이 잘 나온 것과 별개로 (게임성과 별개로) 막타 비스무리한 걸 차지한 '단타'중 한놈이라는 거지. 즉 야숨이 나와서가 아니라 "이런 좋은 게임들이 나와도 인정할 수 없다." -> "아, 이만큼씩이나 나오면 인정할 수밖에 없네"라고 생각한 순간에 나온 게 야숨, 이라는 느낌으로 보면 됨. 야숨이 몇년 늦게 나오거나 몇년 빨리 나왔으면 그 막타친 단타 자리는 딴 일본 게임이 되었을거야.
다만 이게 AAA게임의 침체라는 님의 관점에서 보면 전제라는 게 확 뒤집어져서 님 관점에서는 님 말이 맞음. 나는 일본 침체기&전환기부터 길게 봐서 서양놈들 평가가 완전히 일본업게에서 돌아서기까지.... 당장 2017년 언저리만 가도 현실을 안 보고 일본 AAA게임 어쩌구를 비롯해 각종 일본 게임 까는 기사와 댓글들 다는 서양놈들 겁나 많앗음.

하긴 이전 젤다도 있다지만 야숨 관련해서 호평이 역대적인건 사실이니..
다만 막타인지도 모르겠다 소울 시리즈도 그렇고 바하도 그 후에 이어져갔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으니 현재 진행형인지도 모르지
젤다마저도 스카이워드 소드도 은근 불평이 많은거 같더라고 야숨은 뭐 내가 오픈월드화 과정에 대한 불평은 있어도 젤다 요소 자체는 불평할게 없기도 했고

"거기다 단순 게임성 빼더라도 야숨 이전의 젤다가 당시 있던것 부터도 필피쉬가 그걸 감난 했는지는 몰라도" => 이거는 필 피쉬 놈이 취향이 편협해서 편협한 시선으로 아가리 놀렸다에 난 10원 검. 스소도 당시 호평이 많았으니 걍 3D 젤다의 친절한 무언가가 취향에 안 맞았던 게 아닐까. 필 피쉬는 야숨해도 겁나 깠을 거 같다 ㅋㅋ
암튼 님 관점은 잘 알겠음. 님 생각과 근거도 잘 알겠고. 좋은 이야기를 들었어.

젤다 야숨이 완성되지 않은 게임이라는 관점에서 볼 수도 있듯이 현재는 계속 역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나중에 게임업계 평가가 어떻게 바뀌고 어떤 게임이 나와서 어떤 평가가 나올지 모르니 막타인지도 모르겠다는 것도 공감감.
사실 10년전에 역사가 멈춘 사람들에게 요즘 게임들 이야기하고 일본 게임들이 이렇다하면 못 믿을 사람이 많을테니. 프롬이 다크 소울 안 만들고 엘든링이라는 멀티요소 있는 겜 만들고, 캡콤이 PC게임으로 초대박이 났어! 하면 누가 믿겠어, 끌끌.

그럴 가능성은 있거 충분히 이해는 감
내가 본 리뷰어 몇몇도 당시 3D젤다를 침체기로 이야기 하기도 했으니. 야숨 관련해서 호평 했고
그 이전인 시오에 대해서도 호의적이긴 했으니

뭐 그도 그렇지만 거꾸로 프롬은 또 자가복제에 가둬진 느낌도 들기도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