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자정께에 여중색이 라이타로 이쑤시개를 달궈 속눈썹 고데를 함
-> 화장솜에 불이 붙음 -> 패닉에 빠져 뭔가 "액체"를 끼얹어야한다는 생각뿐
-> 화장대에 있던 향수를 끼얹음 -> .......그러나 향수는 알코올..... -> 푸화아악!!!
온 집안이 타버려 소방서 추산 7500만원의 피해.
(화재시 소방서 추산 피해액은 일종의 공시지가 같은거고, 대부분 실제로는 1.5배 정도 쳐야죠)
윗집 사람도 연기에 질식해 병원으로.
자정에 아파트 주민들 긴급 대피.
경찰 " 불을 낸 학생이 만 14세로 형사 미성년자라서 실화 혐의가 인정되도 처벌은 어렵다"
하이고 일단 사람은 무사하나깐 등짝 좀 맞자
아이고 큰일안난게 다행이네요..... 알콜부어서 불 커진거면 본인도 위험했을텐데ㅠㅠㅠ
헐..아침에 뉴스볼땐 25세던데 15세 여중생이군요 ㅠㅠ 불나서 너무 당황했나보네요 .. 에구ㅜ
헐......
본인도 엄청 놀랐겠네요...
그래도 잘못은 잘못.... 혼나야죠..
에휴.. 부모님 등골이 휘겠네요..
민사 가면 받을 수 있으려나..
부모는 자식일이니 그렇다 쳐도 피해입은 주변 사람들은 뭔 죄래요.
아이고오;;;
소방교육이 절실;;;;;
완전 멘붕게감이네요ㅜㅜ 만14세면 중2나 됐나요?
중학생이 무슨 밤 12시에 화장을하다고ㅠㅜㅜ
가족이랑 주위 이웃들은 뭔 죄인가요
윗집사는 할머니 연세도 많으시던데 잘 주무시다가 무슨 날벼락이래요..
솔직히 저 여중생 처벌받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소방교육 정말 꼭 필요해보이네요. 어떻게 향수로 끌 생각을........
고등학교다닐때.. 방학이었는데 친구가 집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게임하다... 리니지....... 저랑 같이 사냥중이었는데 ㅜㅜ
탄내가 나서 보니 뒤에 선풍기에 불이 붙었는데
그거에 물 뿌렸다가... 집이 홀랑 다 탄 ㅜㅜㅜㅜ
이건 처벌이니 하는거보단 안타까운 상황에 가까운것같네요...
수돗물이 안나오는 집인가.. 향수 여는게 더 어렵지않나ㅠ
향수 밀봉돼서 소분하려해도 열기힘들어 칙칙뿌려 소분하는데 그 급한순간에 그걸 어떻게 끼얹어요?
책상에 있던 소주를 끼얹었다는게 말이될듯...
KBS에서 이 사건 가지고 김상조 후보 까는 뉴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494611&ref=N
이구.... 불붙으면 패닉이 오죠. 저도 중딩때 집에서 종이에 불붙였는데(그 종이를 없애려고) 아래쪽으로 향하게 들었다가 위로들 생각은 못하고, 생각보다 불이 잘타서 빨리 베란다바닥에 버리고 물끼얹어야겠다싶어 뜨거워죽겠는데 그상태로 달려가서 버렸다가 손가락 전체에 화상입고 진물났었는데....ㅠㅠ 그 직후에 내가 멍청했단걸 알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