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알바가 ㄹㅇ 극한직업이다

급하게 폰으로 작성한다 ㅠㅠ

내가 유게는 거의 눈팅만하고 게시물은 엄청 안올리는데 이거는 진짜 올릴수밖에 없는거라 한번 올려본다 

이번주 오후근무하시는 이모께서 휴가가신다고하셔서  쉰다고 하셨거든 나도 퇴근하고 집가면 딱히 일이 있는게 아니라서 이번주 화 수 오후도 내가 하고싶다고 하니까 점장님이 그러면 니가 해라고 하셔서 일을 더 했거든 

그리고 사건이 터진 어제 편의점 출근하고 일하고 있다가 중간에 점장님이 오셔서 하는 말씀이 있었거든 "어제 (월요일)너 퇴근하고 나서 조금 있다가 노출증 있는 손님이 와서 경찰 부르고 난리 났다"고 하셔서 나는 어차피 경험을 안했으니까 "아 그런일이 있었어요?" 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겼거든 어차피 그 현장에 없었으니까 무덤덤했지 

원래는 내가 오후5시에 마치는데 추가근무라서 오후11시까지 하거든

근데 어제 오후17시13분에 그 노출증 환자가 왔더라고..!!

나는 순간적으로 아!...? 뭐지? 뭐지? 아까 점장님이 말한 사람이 저건가? 아... 진짜 뭐지?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 ㅅㅂㅅㅂ...

근데 이 손놈이 지갑을 자기 꼬추앞에다가 두고 카드 꺼내는데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라 ㄹㅇ 꼬추털이랑 꼭지털 다 봤다 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

그런데 그사람이 술 패트병2병을 사고 지갑에 카드를 꺼내는데 안에 돈이 없는지 결제가 안된다고 하니까 교통카드를 꺼내서 주는데 당연히 그것도 결제가 안되었거든 둘다 안된다고 하니까 민증을 주대? 그리고 나서 술병2개를 들고 나가더라고 순간 3초정도 멍때리다가 아.. 도둑놈이구나 생각해서 바로 밖으로 나가서 술병2개 뺏고 받았던 카드 줬거든 다행히 술을 받긴했는데 진짜 괜히 내가 오후까지한다고 했다.. 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건 그때 안에 손님은 아무도 없었거든 

밖에 아저씨한분 계셨는데 아저씨도 뭐지 싶었겠지?

월 화 왔는데 왠지 오늘도 올거같다 

2번이면 몰라도 3번이면 필연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