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선생이 뭔가의 실험을 받았는데
다음날 여학생들의 머리 위로 보이는 타이머
선생 딴에는 그게 수명인줄 알고
학생들을 지키는 선생으로서
가장 수가 적은 유우카에게
뭔일 생길까봐 근처에서 대기타는데
계속 줄어드니까 유우카 붙잡고
지금 가장 하고픈 일이 뭐냐고 묻는데
선생과 하룻밤 보내고 싶다 그러니까
하는 수 없이 유우카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정신없이 해서 지쳐 잤다가 다음날 깨보니
타이머가 사라진 유우카는 눈을 감고 있었고
지키지 못한 낙담감에 선생은 울부짖는데
갑자기 유우카가 깨면서 왜 깨우냐고 한소리
죽은줄 알았는데 살아서 다행임과 동시에
타이머가 거짓이었나 싶은 선생이지만
다른 학생들은 여전히 카운터가 있어서
뭐지 싶으면서도 일상을 이어나가는 선생
그러다 몇주 뒤,
선생에게 당황한 유우카가 찾아오고
왜 그러느냐는 선생의 물음에
조심히 2줄이 뜬 임테기를 보여주는 유우카
당황과 경악으로 말을 못잇던 선생에게
갑자기 하스미가 찾아와
유우카 학생의 소문건으로 얘기하고 싶다며
단 둘이서 어디 가자 그러는데
그와 동시에 하스미 머리위의 카운터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을 보고서
선생은 이 카운터가 수명이 아닌
임신할 시간을 알리는 것임을 알게 되는데...
같은 내용으로 소설쓰고 싶은데
의욕이 안난다.
임신보다는 생리주기가 적절하지 않나
생리주기는 반복되니까
카운트가 0이 되는 순간 선생이랑 해서 임신하도록 운명으로 정해진 거니까 굳이...?
그 운명 같은 불분명한게 표시된다 이런건 좀 별로라.
내가지금뭘본거지
착정 타이머...
타이머가 다 되면 이성을 잃고 선생님을 찾아와 덮치기 시작하는데...
ㄴㄴ 그러면 단순한 발정이잖아.
임신할 운명을 본다는 분위기를 보고 싶어.
시로코 머리 위에도 숫자가 보이는데...
시로코의 머리 위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시로코의 타이머가 1이 되는 순간, 선생님은 운명을 바꾸기 위해 이리저리 피해다녔고, 하루가 지났다는 안도감과 운명을 극복했다는 안심으로 피로가 몰려왔다.
선생님은 운명을 극복했다고 생각하며 깊은 잠에 빠졌지만, 시로코 머리 위의 타이머는 이미 사라졌고, 시로코는 멀리서 조용히 미소를 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