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실로 오랜만에 출근을 했습니다. 적응이 안되서 아주 죽겠더군요 ㅋㅋㅋㅋㅋㅋ
할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는데 집어던지고 와버렸습니다. 내일 해야죠 ㅋㅋ
언제쯤 되어야 정말 자신있게 던지고 퇴사할수있을까요!
배부른 소리 그만하고 시작하겠습니다.ㅋㅋ
둘째날은 역시 일찍 일어나서 바티칸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에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만, 제가 간 날은 수요일이었고 수요일은 교황성하가 미사를 보시는 날이죠... 정말 엄청난 인파의 소용돌이었습니다. 각국에서 오신 신자분들로 성 베드로 광장이 가득 메워져 있더군요. 입장권이 있는지 군인들이랑 바티칸 시국의 경비원들이 입장권을 확인하고 통과시키더군요.
들어갈수가 없어서 일단은 바티칸 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바티칸박물관은 사전입장권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입장권 구매를 위한 대기라인을 스킵하는 비용이 5유로정도 추가됩니다. 다른분들이 몇시간동안 대기하고있는 동안 옆길로 슥 지나갈때의 쾌감이 끝내주니 가실분은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절대로 점심식사가 포함된 입장권을 사지 마세요! 정말 맛없기로 유명한 바티칸 박물관답게 음식은 똥입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다들 아시는 대로 각종 보물들의 보고입니다. 사진은 트로이의 사제였던 라오콘의 석상으로 트로이에 목마를 반입하는것을 반대했던 사람이죠 참고로, 미켈란젤로가 "감정" 한것으로 유명한 작품입니다. 기원전 100년의 작품으로 알려져있더군요.
바티칸 박물관은 역대 수많은 교황들의 수집품이 모여있는곳이라 그런지 규모도 엄청나고 아름다운것도 많았습니다.
근데, 그 핵심중의 하나인 시스티나 채플은 내부에서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어서 아쉽게도 아무것도 찍지 못했습니다.
이 나선형 계단은 바티칸 박물관의 출구에 위치하는데요, 유명 건축가인 쥬세페 모모가 설계했다고합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저도 다른사람들이 보면 그랬겠지만 꽤 위태로워 보이더군요.
시스티나 채플을 보고나면 거의 바로 출구로 이어집니다. 사실 시스티나 보면 다본거라서 문제없죠. 박물관 박람을 마치고 나서는 다시 베드로광장으로 돌아와서 웅장한 광장을 즐겼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을 나와서는 일단 나보나광장으로 향했습니다. 나보나광장도 꽤 멋지기는 한데, 조각은 바티칸의 것들에 못미치고 광장은 베드로 광장에 못미쳤습니다! 한마디로 인상이 남지 않더군요. 바티칸의 여파가 굉장했습니다ㅋㅋㅋ 나보나 광장은 건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거의 대부분이 레스토랑이더군요. 갈길이 바빠서 따로 식사를 하지않고 근처의 유명한 화장품점에서 기념품으로 화장품을 좀 사고 이동했습니다.
다음은 판테온으로 이동했습니다. 판테온은 만신전이라고도 불리는데, 실제로는 어떤 행사에 이용된 건물인지는 정확히 모른다고 합니다. 일단 현재는 카톨릭의 성당으로서 사용하는것 같았습니다. 판테온의 전면부는 꽤 멀끔한 편인데요, 뒤쪽으로 돌아가면 엄청나게 쇠락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내부는 정말 웅장합니다. 분위기에 압도당하죠. 볼것은 여기뿐이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한 기분이었습니다.
판테온에서 나와서는 스페인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여기가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던것으로 유명한 장소인데요, 지금은 경찰들이 젤라또를 가지고 가까이가면 바로 제재합니다. ㅋㅋㅋ 사진찍고 앉아있는것밖에는 할수없더군요.
마지막으로 숙소로 들어오기 전에 먹은 피자입니다. 역시 피자는 이탈리아죠!!
식사를 마친뒤에는 편히 쉬었습니다.ㅋㅋ
2탄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254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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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여행 기억이 스몰스몰 올라오네요. 또 가고 싶어집니다.
20년전에 갔었는데 정말 시간이 지나도 장소는 변함없이 멋지네요 ㄷㄷㄷ
여행이건 사진이건 다 뽕을 뽑으시는군여~~~
추천을 안할수가 없네요 ㄷㄷㄷㄷㄷ
닥추하고 갑니다 ㄷㄷㄷㄷㄷㄷㄷ
아.... 저기 아래의 1탄도 봤는데.....
여행 뽐뿌가 장난이 아니네요
ㅠㅠㅠㅠㅠㅠㅠ
렌즈 구성은 어떻게 하고 가셨나요.
전 만약 가게되면 1바디 1렌즈로 하고싶은데
같은 날 바티칸에 있으셨네요. 지금 인천공항행 비행기 탑승대기 중입니다
스페인광장 공사 끝났네요.. 오드리가 앉았던 계단에 앉아보고 싶었는데...
죽기전에 이태리 가서 피자를 먹어야할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