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 R vs R6 vs R7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올려봅니다.
저는 골수 캐논 유저구요, 개인장비로는 70D 사용했었고, 일 때문에 소니 A7M3, R4 다 사용해보았습니다.
일 때문에 사진에 대한 흥미도 잊고 살다가, 근래에 여행 몇 번 다니면서 개인 장비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미친척 하고 라이카 Q시리즈도 가볼까 하다가, 정신 차리고 다시 캐논으로 방향을 틀었는데요.
캐논 미러리스 라인업을 좀 찾아보니 R, R6 만 고민하다가 R7까지 고민이 들기 시작했네요.
우선 비중은 사진6.5 영상3.5(사진을 좀 더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민하게 된 이유를 정리해드리자면
- 가성비 모델 같아보임
- R6 살돈 아껴서 렌즈 보탤 수 있음(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 상판 LCD, 소재면에서 R6보다 고급형 라인같아 보여서 기분이 좋음
- 그러나 이미지센서가 상대적 구형, 손떨방의 부재
- 성능이나 편의면에선 R보다 좋다는 평을 많이 봄
- 영상도 제법 쓸만해졌다 들음
- R/R7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상위기종이니까..
- 그런데 외관 소재가 플라스틱에 상판 LCD 없는게 사실 좀 아쉬운 느낌
- R가격에 R6성능 같은 느낌?
- 그런데 크롭바디...비교해보다보니 눈에 들어온 모델이라 급하게 고민에 낌
- 좋은 걸 알지만 지금 제 기준에서 비싼 느낌이고 부담돼서 빼버림
지금 이런 고민중에 있습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R 쓰다가 R6mk2 나오면 사볼까 싶기도 하고, R mk2를 기다려볼까 하다가 소식도 안보이고...
장비병 시게와서 당장 구매 않더라도 뭔가 이 결정장애의 불안정한 마음을 정리하고자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조언 듣고 싶습니다.
지금 제 시점에서 어떤 것이 좋은 선택일지 지나가다 간단한 의견이라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P.S 사진은 주로 여행 풍경이고, 인물사진도 찍어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주력은 아님). 미혼이고, 인물은 나중에 언젠가 생길 여자친구의 사진이 될...수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