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으로 입문을 해야겠죠?

80d에 축복렌즈로 1년 반 정도 썼습니다.
주로 밀리터리 코스프레 사진을 찍는데, 혼자서 찍다보니 항상 삼각대에 올려두고 스마트폰 어플로 AF 잡은 다음 타이머 맞추고 찍습니다.
쓰다보니 두 가지 문제점들이 있어서 풀프레임으로 넘어가려하는데요,
1. 화각이 너무 작다.
어쨋든 인물사진 위주다보니 아웃포커싱이 우선인데, 줌을 당기자니 화각이 너무 작아서 원하는 구도가 나오지 않아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카메라를 뒤로 물리면 되지 않나 싶지만, 주된 촬영지가 좁은 폐건물이나 산이라서 삼각대 놓을 자리 마련하는것조차도 쉽질 않네요. 풍경까지 나오는 광각으로 찍을때도 크롭 특성상 잘리는 풍경이 많아서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2. 어두운 곳에서 촬영시 노이즈가 심하다.
굳이 야간이 아니더라도 어두운 건물 안에서는 AF도 안잡히고 노이즈도 심해서 못 건진 사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풀프레임으로 입문해보려합니다. 항상 스마트폰으로만 촬영하기때문에 뷰파인더를 사용하지 않고, 동영상 촬영도 하지 않고, 정적인 사진(포즈 잡고 타이머로 찍힐때까지 자세 유지)만 찍기때문에 미러리스로 가보려해요.
입문이기도하고, 예산도 부족해서 RP바디에 35mm F1.8을 조합하려합니다.
풀프레임에 미러리스면 위 두 문제가 해결될까요? 2번은 크게 신경 안쓰는데, 1번 화각때문에 촬영이 정말 힘이 듭니다. 아래는 80d에 축복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