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딸) 인생사 기구하기론 탑티어였던 말딸

향후 우마무스메 미디어믹스의

스포가 담겨있을 수 있으니

보기 싫으신 분은 뒤로가기...

우마무스메 차기작 코믹스의 주인공

사쿠라 로렐

사쿠라 코마스의 주전 경주마는 사카이 조교사가 담당했는데

마체부실 + 아빠가 일본 내에서 승리전적 없음이라는 이유로

사카이 조교사는 로렐을 주전 경주마로 키우는 걸 주저했었음

하지만 마침 다른 주전 경주마 한 마리가 몸에 이상이 생긴 덕분에

공백이 생겼고 로렐은 운 좋게 그 자리에 들어가게 됨

그러나 마체 부실 + 성장이 늦어지는 문제로

3살이 되서야 데뷔

근데 그 데뷔전도 골막염으로 죽쑴

어찌저찌 클래식 시리즈의 일본 더비를 노리며

출주권도 따는데 성공했지만

이를 위한 무리한 연전 + 구절염 발병으로

더비는 포기

더비는 놓쳤지만 국화상이라도 보내고자해서

출주권이 걸려있는 세인트라이트기념에 나갔지만 9착

결국 국화상은 포기하고 조건전에 나가서 3살 12월이 되서야 오픈 클래스로 승격

4살이 되어서는 재능이 꽃피우기 시작하며 첫 중상 우승

덴노상(봄)에서 나리타 브라이언을 비롯한

강자들과의 대결을 꿈꾸었으나

트레이닝 도중 양쪽 다리에 중수골골절 발생

상태가 정말 심각해서 죽음의 기로에 놓임

게다가 경주능력상실에 준한다는 판정을 받았음

사실상 더 이상 경주마로 못뛴다는거임

그럼에도 조교사는 로렐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음

상태가 말이 아닌지라 다들 로렐을 돌보기를 꺼려했지만

다행히 잘 치료를 해내서 재활을 시작함

이후 5살이 된 로렐은

무려 384일간의 공백기간을 끝내고

G2 나카야마 기념에 복귀하여 9번 인기였음에도

굉장한 각력으로 우승

드디어 염원하던 덴노상(봄) 출주

94년 연도 대표마 나리타 브라이언과

95년 연도 대표마 마야노 탑건이라는 두 강자를

제치고 마침내 첫 G1 우승

여전히 마체에 문제가 생길까봐

무리한 연전은 피했으나

이어서 준수한 성적을 내는데 성공

그 해 12월 22일 아리마 기념에서는

라이벌인 마야노 탑건, 마블러스 선데이를

모두 제치며 우승

'그랑프리 사상 처음으로 사쿠라의 이름이 새겨졌습니다!'

라는 사카이 마사유키 아나운서의 중계와 함께 승리를 거둔 로렐은

1996년 연도대표마의 자리에 오르게 됨

그 이듬해 2월은 사카이 조교사가 정년을 맞이하게 되는 때였는데

그가 죽기전에 꼭 이루어내고 싶었던 '아리마 기념 우승'을

은퇴 직전에 달성한 것임

사카이 조교사는 로렐은 자신이 맡은 경주마들 중 최강의 말이라 평가함

진짜 인생사 이 정도는 되니까

주인공 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