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니 워리어
주인공이 초고렙 빠요엔이 될 때쯤 되면 등장하는 NPC로
작중의 플레이어의 입지와 비슷하게도 고인물 빠요엔을 찍고 다녀
인생에 자극이 없어져버린 인물이라서 주인공과의 최후의 결투를 요청한다
그에게 남은 모험과 도전은 존재하지 않았고
오로지 죽음이라는 최후의 여정만을 기대하고 있었다.
존나게 빡센 결투 끝에 그를 죽이면
"마침내... 소븐가르드...."라는 유언을 남긴다.
전투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여 명예로운 전사들의 땅 소븐가르드에 가고 싶었나보다
그런데 카인의 검은 종기 맙소사 이 새끼 레드가드였다
소븐가르드는 노드의 저승답게 인종차별적인 곳이라 노드만 갈 수 있다
그는 슬프게도 소븐가르드에 갈 수 없다
그런 그를 위해 나는 그에게 소울 트랩을 사용했다
인종차별 때문에 소븐가르드에 못 갔다는 울분보다는 차라리 도바킨 때문에 못 갔다고 생각하는 게 낫지 않은가
이제 그는 내 소울젬 안에 있다.
게다가 "블랙" 소울 젬이다
이름만 들어도 레드가드에겐 해머펠보다도 더 고향같은 장소가 아닐까
내가 죽인 수많은 강력한 영웅과 악당들과 함께하는 내 주머니속 소울젬 인벤토리
그게 내가 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작은 소븐가르드였다
콘드라키
2022/07/26 07:32
ㅋㅋㅋ시발ㅋㅋㅋ
펨토
2022/07/26 07:32
오늘도 스카이림의 하루는 평안하다
제임스 모리어티
2022/07/26 07:32
도바킨은 모두 악마인가
청새리상어
2022/07/26 07:35
인종차별이 몇번 나오는거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