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민 스포츠 리그 NFL
지금은 덜하지만 과거에는 이 NFL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해 여러 신생 미식축구 리그들이 창설되었고
대부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고 말았음
하지만 그 신생리그들 중에는 AFL이라는 리그가 있었는데
AFL은 다른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리그들과는 다르게 서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고
어느덧 NFL을 위협할 위치까지 올라옴
그렇게 성장한 AFL은 NFL과 통합 결승전을 치룰 만큼 동등한 위치까지 올라오게 됐고
이것이 지금의 슈퍼볼이 됐다
첫 번째, 두 번째 슈퍼볼에서는 모두 NFL의 그린베이 패커스라는 팀이 AFL 팀들을 약 20점 차이로 쳐부쉈고
팬들은 AFL도 결국은 신생리그의 한계를 넘을 수 없다며 좌절하고 있는 상황
그런 상황에서 세 번째 슈퍼볼이 개최되었고 도박사들은 NFL의 볼티모어 콜츠가 가볍게 우승한다고 예측함
이 때 볼티모어와 슈퍼볼을 놓고 다투게 되는 AFL의 챔피언은 뉴욕 제츠 였는데
리그 차원에서 앞길이 암담한 상황에서 뉴욕 제츠의 쿼터백인 조 네이머스는
경기 전날 한 기자의 "걔네가 니들 쳐부숴버릴걸"라는 비아냥에
"우리가 이겨. 내가 보장하지"
"뉴욕의 팬들은 집집마다 샴페인을 준비하시오"
라는 간지나는 대사를 내뱉었고
진짜로 뉴욕 제츠가 승리해버리는 대이변이 일어났고
이 우승은 아직까지도 뉴욕 제츠의 마지막 우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뉴욕 제츠 팀의 우승 50주년 기념 행사에서 노인이 된 조 네이머스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
중요한건 마지막줄ㅋㅋㅋㅋㅋ 1968년이 유일한 우승인 뉴욕 제츠
바베큐맛프링글스
2022/07/25 13:17
중요한건 마지막줄ㅋㅋㅋㅋㅋ 1968년이 유일한 우승인 뉴욕 제츠
은하수의히치하이커
2022/07/25 13:23
미국판 한화 같은 녀석이군
중복말복소복
2022/07/25 13:22
어르신들 오들오들 하면서 우리땐 우승하는 패기라도 있었지 요즘 왜이래 하는 롯데팬 느낌 날 듯
20121027
2022/07/25 13:23
말한건 지키는 상남자
옥탑방우와기
2022/07/25 13:23
XFL 더락횽이 인수했다던데 과연 살아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