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고향이 유명한 모시산지라..여름이면 큰 가마솥에 대마줄거리 삶고 말리고 못쓰는 건 모기불한다고 마당에서 태우곤 했는데..
못쓰는 대무잎이랑 개쑥 야관문 베어다가 가득 쌓아서 모기불 놓고..
할매는 밤새 호롱불 아래서 무릎위 삼베줄거리 꼬고 비비고 하셨더랬는데...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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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간접으로 마셔도 기분 좋나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모기불에 기분 좋은걸 어찌 아나요...ㄷㄷ
어린날 추억이죠.ㅋ
또 잠궜네 ㅋㅋㅋㅋ
잠구든 말든....아직도 모시하는 곳에 가면 대마 줄거리 찌고 말리고 해서 만들고 있죠.
커뮤니티가 해롭네요.
안해야 겠어요.
님신고요^^
ㅋㅋㅋㅋㅋㅋ
네...신고 부탁드려요....
아주 예전엔 배탈 나면 양귀비도 배탈약으로 사용했다고 하던데..그걸 먹었을지도 모르죠....워낙 산골이라...ㅋ
님 양귀비도 추가로 신고요 ^^
어릴때 여름방학해서 시골가면 모기불 피워 놓고 마당에서 수박 잘라 먹고 펌프질해서 등목하고 했었는데
네...밤에 마루에 누워 있으면 참 별도 많이 보였죠.
가끔 길잃은 반딧불이도 날아 다니고.....
글이 구수한게 좋네요.
영화에서는 안동의 하회탈 해석을 이상하게 하기도 하더군요
원두막에서 시원한 수박 참외가 그립습니다 ㅎ
영화 더 킹에도 나온 내용이네요
안동 하회탈이 왜 웃고있는지 ㄷ ㄷ ㄷ
모시와 삼베하고 같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전혀 다른 풀입니다.
어릴적에 아프면 배탈약으로 양귀비물을 먹였죠.
저도 먹었고요.
아름아름 한두 뿌리씩 양귀비 키우는 집들이 꽤 있었어요
꽃이 정말정말 이쁘거든요.
점점 시대가 흐르고 근처 순경분들이 안된다고 할아버지 할버니들 앉혀두고 교육하시더니
이제 그런 풍경도 없어졌습니다..
동네 뒷산에서 양귀비 따다가 피던 애들이 지금 겨우 오십대초반이에요
애들끼리 그렇게 떨에 취해서 술도 마시고 떡도 치고 그랬던 시절
양귀비 가구마다 6뿌리가지 약용으로 키우는건 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