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52680

남의 상추 도둑질하는 무개념애엄마ㅋㅋㅋ

요새 진짜 무개념들 많이 만나고 있어요 ㅋㅋ
바쁜 식당에서 근 3년 일하면서 무개념이란 무개념은 골고루 만나봤고 진상손님 대처하는 법도 이미 마스터단계이지만 무개념은 언제나 새롭네요ㅋㅋㅋ
어제 남자친구가 맛있는고깃집을 안다구 해서 갔는데  한테이블 딱 남아있어서 다행이라구 안기다리고 먹는다고 신나있었어요 붙어있는 옆테이블은 애기 애기엄마 애기할아버지 오셔서 식사중이셨구요
앉자마자 직원분이 갖다주신 물통 제앞에 내려놨는데 옆에있는 애가 밥안먹는다고 찡찡거리니까 애기엄마가 그럼 엄마가 시원한물에 밥말아줄게~~하더니 저희 테이블에 손뻗어서 저희물통을 가져가시는거에요ㅋㅋㅋ뭐지??ㅡㅡ싶었는데 그래 뭐 금방꺼낸 우리물통이 더시원하긴하겠지.. 기분좋게 밥먹으러 왔으니까 그냥 넘어갔어요
근데 옆에 애기가 엄마한테 집게 달라고 빼액 하더니 집게로 음식을 집으면 애기엄마가 가위로 잘라주고 하는 놀이를 계속 하더라구요? 말그대로 놀이었어요 먹을라고 하는게 아니고  아이구 우리 땡땡이 집게질도 잘하네~~?하는거 ㅋㅋ
먹는걸로 장난치는거 아니라고 혼내야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ㅋㅋ평소 애기를 좋아하진 않지만 제가 피해입지 않는이상 굳이 신경쓸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모르는척하고 밥먹고 있었거든요ㅋㅋ근데
옆테이블에서 애엄마 손이 쓰윽 오더니 저희 상추한장을 휙 가져가요ㅋㅋㅋ제가 쌈좋아해서 제 바로 앞에 뒀는데 못볼거라 생각했는지??어이가 없어서 뭐야?자기네껀줄 아나??하고 쳐다보니깐 그대로 애기한테주고 제상추로 애기랑 가위질 놀이를 하시네요 ㅋㅋㅋㅋㅋ
어이없긴 했는데 제가 또 기분좋게 밥먹으러 와서 싸우게 될까봐 애엄마 한번 쳐다보고 애할아버지 한번 쳐다보고 다시 밥먹기 시작하는데 오분도 안지나서 또 손을 제 앞으로 쑥ㅋㅋㅋㅋ이번엔 깻잎을 들고가서 애기집게에 쥐어주고 가위질놀이~~ㅋㅋㅋㅋㅋ
이번엔 진짜 열받아서 애엄마를 계속 쳐다보고 있으니까 맞은편에서 간간히 저랑 눈마주치던 애할아버지가 어이구 너는 왜 남의꺼를 자꾸 가져와~ 딱한마디 하시던데 애엄마 말이 가관이었어요ㅋㅋㅋㅋ
아뭐어때~~~어차피 안드시는거같은데 ㅋㅋㅋ 그리고 애기 깻잎한장 못줘??당연히 이해해야지~~
아니 자기가 애기주려고 그러는데 한장만 주세요라고 한마디
부탁을 하길 했나요 쌈채소 더달라고 직원한테 말하면되는걸 왜 남의껄 허락도 없이 가져가나요?ㅋㅋㅋㅋ쌈채소도 저희가 저희 돈주고 산거랑 다름없는건데 그걸 홀랑홀랑 가져가면 이게 도둑질이지 뭔가요??참 애가 좋은거 보고 배우겠네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이 모든 상황을 보지 못한 남친은 남의 속도 모르고 여기 고기 맛있지~많이먹어~~!하고 있어서 일단 소리지를뻔한건 참고
아이고 고기는 맛있는데~ 옆에서 밥을 못먹게 하는데? 아줌마 저한테 시비거는거 맞죠^^?네?네?
하고 얘기했더니 한참 못들은척 하시다가 야야 애기 다먹었지? 이제 가자 하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애기 안아올리는데 애가 갖고놀던 그릇을 쳐서 엎고 지 물컵도 저한테 다 쏟고ㅋㅋㅋㅋ애가 쨍그랑 소리에 놀라있으니 괜찮아~~하고 달래는 애기엄마ㅋㅋㅋ제 신발은 가위질로 산산조각난 깻잎과 상추무더기 거기에 물까지 저는 안괜찮은데 ㅋㅋㅋ
애엄마가 저 보고있길래 한숨한번 쉬고 신발에 붙은것들 떼면서 닦다가 고개들어보니 이미 황급히 계산하고 사라지고 난후ㅋㅋㅋㅋㅋㅋ미안하다 괜찮냐는 소리 듣지도 못하고 ㅋㅋㅋㅋ...............아 진짜..ㅋㅋㅋ그 애엄마가 손대고 남은 저희 쌈채소는 남이 만진거 더러워서 안먹었네요ㅋㅋㅋ
아 진짜  ㅡ ㅡ ㅡ ㅡ ㅡ ㅡ ㅡ재수업솨

댓글
  • 망고맛캔디 2017/06/06 14:36

    저런 애미 밑에서 크는 아기는 ㅎㄷㄷㄷㄷㄷ

    (PgBmFD)

  • 愛Loveyou 2017/06/06 17:41

    상상만 해도
    추한 인간성

    (PgBmFD)

  • 문학적소양 2017/06/06 17:44

    ㅜㅜㅜ 참지마시지 .... 물엎은건 진짜 클라이막슨데......

    (PgBmFD)

  • 그레이스톤 2017/06/06 17:44

    상추로 쌍싸대기 치고 싶다
    도둑년 밑에서 애가 참 잘도 크겠수다~

    (PgBmFD)

  • Moonrises 2017/06/06 17:44

    입에 야채쪼가리들 쑤셔놓고 목멕히니 쏟은 물 핥아먹으라 하고싶네요

    (PgBmFD)

  • 울동네개똥이 2017/06/06 17:45

    어우 읽다가 답답해서 숨넘어감..
    그런거 너무 참으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니 애는 너한테나 애지
    나한테는 남의새끼 거든요
    그리고 그런 정신병자들은 욕해도 돼요
    니 애새끼거는 니새끼가 챙기라고

    (PgBmFD)

  • 닥쵸 2017/06/06 17:45

    더럽게 남의 음식에 뭐하는짓이야 어휴...

    (PgBmFD)

  • 2017/06/06 17:45

    옆테이블 불판에 잘 구워진 고기 가져와서 드시지 ㅎㅎㅎ
    왜 남의 고기 가져가시는거에요!!
    안드실거 같아서 ㅎㅎㅎ 라고 답해주시면 ㅋㅋ

    (PgBmFD)

  • 숫자야구 2017/06/06 17:47

    와 진짜 애는 그럴 수도 있지 근데 너는 그러면 안돼지가 바로 튀어나오네요
    그 밑에서 자랄 애새끼가 남한테 ㄱ새끼가 되는건 시간문제인듯

    (PgBmFD)

  • 성생활마스터 2017/06/06 17:50

    저도 일하면서 애엄마들 진상이 워낙 많아서
    이제는 애 자체가 싫어졌네요..
    전체로보면 정말 소수겠지만 저에게는 다수다보니 점점 심해지는듯..

    (PgBmFD)

  • 완밥 2017/06/06 17:51

    인과응보입니다
    나중에 자식이 개념없는짓거리 지부모한테 해줄거에요

    (PgBmFD)

  • 가을의감옥 2017/06/06 17:52

    그쪽 테이블에서 아무도 제지하지 않은거 보면 원래 집안이 되먹지 못한 집안인듯 할배나 엄마나... 애는 뭔죄여

    (PgBmFD)

  • 지성☆ 2017/06/06 17:54

    사과도 한마디 없이 생하니 사라졌어요??
    와 진짜 환장 ㅠㅠㅠㅠ

    (PgBmFD)

  • 검은고냥이 2017/06/06 17:58

    샹노므 가족속에서 클 그 애새퀴만 불쌍할뿐...

    (PgBmFD)

  • 지붕아래바이 2017/06/06 18:00

    대처도 고구마......ㅠㅠㅠㅠ

    (PgBmFD)

  • 압구정스타일 2017/06/06 18:13

    아이구 어른이 안된 년이 애를 키운다는게 멘붕이네

    (PgBmFD)

  • 5잉잉 2017/06/06 18:16

    오잉ㅋㅋㅋ이게 베스트라니ㅋㅋㅋ
    어제 그상황에서 제 머릿속은 천사와 악마??가 왔다갔다 하고있었어요ㅋㅋㅋ이건 화를 내야해!!!!처음엔 모르고 그랬을지라도 두번은 아니야!! 아니야...나는부처야..그래 고기도 아니고 채소잖아..기분좋게 밥먹으러 와서 채소때문에 폭발해버리면 얼마나 속좁아보이겠어! 내마음은 바다다~...아니야 내마음은 깡통캔만해!!!!
    이러고 저러고 있다가 마지막에 저한테 다 쏟아진 후엔 정말 터져버려서 일단 급한대로 물기만 닦고 뭐라고 한마디 하려했는데 도망가버렷ㅠㅜㅠㅠㅠㅜㅜ 저도 고구마라 아직까지 생각하면 열채이네요 ㅠㅜㅜ

    (PgBmFD)

  • 밭매는시스터 2017/06/06 18:27

    헉!!
    등...!! 등...!! 등 좀 두드려주세요...!!!!
    ㅠ.ㅠ
    사이다는 왜 안주시나요~

    (PgBmFD)

  • 들었다놨다~ 2017/06/06 18:28

    와  보는내내 욕이 입안에 근질근질하는데
    막상진짜 저런일 당하면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한거처럼 안됀다고 하던데 ㅠㅠ
    나딘짜 저런일 당하면  대놓고 말해줄꺼야 ㅠㅠㅠㅠ

    (PgBmFD)

  • 오사카직딩 2017/06/06 18:28

    ??????????????????글쓴님 어디 종교 개파하신 분이에요? 어떻게 참으신거지?

    (PgBmFD)

  • Zephyir 2017/06/06 18:29

    애키우는 아빠지만
    저런 엄마 밑에서 크는 애도 나중엔 가관이겠지..
    행동거지 잘해야겠다..

    (PgBmFD)

  • q꾼p 2017/06/06 18:29

    저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더 이상의 ㅅㅁ.....

    (PgBmFD)

  • 칼말랑 2017/06/06 18:34

    아이고 보는 저도 이렇게 열 받는데 글쓴님은 오죽하셨을까
    그 자리에서 큰 소리로 개망신 한번 주시지 그냥 보낸게 아깝네요
    미친ㄴ 애새끼가 어떻게 클지 참 불쌍하다..

    (PgBmFD)

  • 앵벌이33호 2017/06/06 18:40

    이런글 자주 보면 전부 참는 쪽 이군요
    왜 참아요? 참고 글로 쓰면 더 화나지않나요?
    전 그냥 바로 그자리에 난리치는데 담부터 참지 마시고 바로 대응하세요 저런 사람들 그냥 내비두면 지가 멀 잘못한줄 몰라요

    (PgBmFD)

  • 스피노자노자 2017/06/06 18:41

    오늘  요나고공항에서 바퀴의자로  노시던  애어머님  뒤에 일본사람들이  삐죽이며  비웃던데...
    한국에서도  이러니  외국에서  애  뛰고 소리치는건  어쩌면  당연한건지도...

    (PgBmFD)

  • Abcde 2017/06/06 18:46

    엄마 아빠 이야기 많지만 이건 좀 ㅋㅋㅋㅋㅋㅋ
    남의 상추를 왜 가져가요.....
    아니 물도 왜 가져가요.....
    진짜 희안한 사람이네...... ㅡㅡ;;;;;

    (PgBmFD)

  • 그림읽기 2017/06/06 18:54

    애 낳으면 개념도 같이 낳나...

    (PgBmFD)

  • 봄이여오니라 2017/06/06 19:00

    이 글 괜히 읽었다
    으~~~~~~~~

    (PgBmFD)

  • 지나가다빼꼼 2017/06/06 19:03

    이런 류의 글들 볼 때마다 왜 앞에서 말 안하고
    온라인에 와서 여러 사람 동의를 구하려할까.
    하는 겁니다.
    해결을 하건 못하건 저는 일단 대놓고 말하는 편이라
    말하기 두렵거나 곤란한 상황 아니고 충분히 말할 수 있을 때는 하셔야지 그냥 두면 저런 인간들은 계속 뻔뻔하게 민폐끼쳐요.말을 하거나 개망신을 줘야된다고 봅니다

    (PgBmFD)

  • 오징어납치범 2017/06/06 19:04

    .....역시 또라이같은 진상들은 지들이 진상인지 모른다는게 사실이었군요ㄷㄷㄷ

    (PgBmFD)

  • 닉이없슴 2017/06/06 19:14

    머리에 뭘 채우고 다니나....애기가 불쌍하네요...ㅜㅜ

    (PgBmFD)

(PgBmF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