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에게... 』

*신상 가방 구입 자랑질...
사진질 이 취미인지? 장비질 이 취미인지?
뭔가 애매모호한 취미질을 하다 보니,
가방도 함께 계속 늘어갑니다.
오늘 퇴근길에 카메라 가방 하나 또 구입을 했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했건만...
또 물욕에 눈이 어두워 질러버렸네요...
구입했으니, 왔네왔어 자랑질 한 판!
일단,
지금 집에 굴러다니는 가방 먼저 보게 되면,

예전에 600대포 가지고 있을 때 구입했었던 가방입니다.
d4에 600mm 물리고 양옆으로 집에 있는 모든 장비 한방에 다 때려 넣기 가능한 사이즈.
구입하고 가방이 너무 이뻐서 사용도 못 하고...
가지고만 있다가 600대포도 정리를 해버리고,
그냥 그대로 봉인... 미사용 입니다.

이놈은 200불알, 300불알 있을 때.
대포 넣고, 플래그십 바디에, 렌즈 두어 개 정도 더 넣고 다닐 때.
이것도 요즘 들고나가본 기억이...

이건 850+40에 추가로 렌즈 두세 개 더 넣을 때 가지고 다녔었는데,
요즘은 장비를 그렇게 가지고 나가질 않으니...

이건 850+70~200에 24~70 추가로 가지고 나갈 때.
이 조합으로 나가본 지도 언제인지...

이건 850+40아트 하나 딱! 깔 맞춤 사이즈.
근데 정말 못생겨서? 이놈도 그냥 방치 중...

은근히 많은 수납 양을 자랑하는 가방.
850+40+24~70+70~200가능.
장거리 나갈 때 가끔 가지고 나가는...

이건 예전에 dp에 미쳐? 있을 때,
쌍 디피 완벽하게 수납되는 사이즈.
지금은 쓸 일 없어 방치 중인...

이건 작년 말에,
H+M 쌍바디 질렀을 때,
지쟈스 님이 선물해 준...
럭셔리 가방...
미니패드에 H+L 깔 맞춤 사이즈!!
근데... 아까워서 아끼다가 똥 되고 있는...

그리고 십수 년째, 재구입까지 해 가며 사용 중인 저의 완소 최애 가방.
850에 무슨 렌즈든 하나 딱 물려 넣어지는 사이즈.
그리고 앞, 옆으로 수납 양이 엄청난...
요즘은 여기에 H+L 딱 두 개만 넣고 다니네요.
최근 열 번 나가면 아홉 번 반은 이 가방인 듯...
그리고!!!
오늘 구입한 카메라 가방입니다.

가방 구입하니 콜라를 준 건지,
콜라를 구입하니 가방을 준 건지,
퇴근길에 마트 들렀다가 카메라 가방으로 딱! 이겠구나 싶어 낼럼 집어왔습니다.
덕분에 또 콜라 한 박스 탑 쌓기 해버렸네요...
일단 이쁩니다.
올여름 이 가방 들고 부산 산복 도로 돌아다니는 애 있음 99% 확률로 저 일 테니,
콜라! 라고 외치세요~
가방 안에서 콜라 나올 수도 있을 테니!!!
오늘의 뻘 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