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자식 아픈데 2만원은 아깝고
여자 끼고 술먹는덴 20만원 안 아깝더나?
나도 아프지만 나까지 병원가면 얼마 안남은 월급날(11일)까지
쪼들릴까봐
애병원가게 2만원 달랬더니 있는생색 없는생색 그렇게 내고
아픈둘째아이가 수박먹고싶다고 수박수박 노래부르는데
(아빠가 왜 수박을 안사오지?
아빠가 왜 이렇게 늦게오지?
저 말 열번은 더 들었다.)
배고픈 큰애가 아빠오면 밥먹겠다고
당신 퇴근할때까지 꾹 참고 있었는데
당신은 자정, 12시에 들어오더라
나도 일하는 사람이고 당신 힘든거 알아서
짠한 마음도 잠시더라
우연히 같이
당신폰 보다가
당신이 당신 손으로 은행어플을 눌렀지
바나나 클럽 245,000원 찍힌거 보고 기겁했다.
노래방에서 여자를 끼고 놀았는데
같이간 사장이라는 자식이 결제 안하고
당신이 결제 한거에 벙찌고
그걸 걸린거에서 한번 더 벙찌고
여자랑 놀수도 있지
근데 타이밍이 참 더럽네?!
둘째 애 아픈거 알면서 나 엿먹으라고 갔지?
내가 ㅈ도 웃습게 보이지?
그러니까 이러지
이번은 참 참기 힘들꺼 같다
너무 억울하다
나만 회사 빠지는 것도 억울하고
아픈애 울분 감당하는것도 너무 힘들다
허튼데 돈쓴거는 더 기분이 나쁘다
어떻게 하면 당신이 잘못된걸 느끼고 반성할까?
어머님 부터 시작해서 시댁에 다 말하고
아빠부터 처남한테까지 친정식구들한테 다 말할까?
아니면 내가 술집 여자가 될까?
후자가 낫겠네
당신이 소중하게 생각해주지 않는 나
남들이 어루만지는 나
https://cohabe.com/sisa/252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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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분이 참...
사회생활이라 해도 그런데는 가면 안되는데. 둘째도 아픈데 ㅠㅠㅠ
남편 분이 본인을 소중히 여기게 할 필요가있다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 방법이 본인이 술집여자가 되는건 안돼요ㅠㅠ 스스로를 더 아껴주세요.
쌀쌀맞게 대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달 정도 다른데나가있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요. 소중한 건 잃어봐야 깨닫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사회생활이 여자만지는거라는게 너무 이해안가요ㅠㅠㅜㅜ 여자도 사회생활은하는데 남자끼고 룸싸롱간단얘기는 듣도보도 못했어요 다들 합심해서 핑계대는거 같음.. 진짜 결혼하기 싫어져요ㅠㅠ 에휴..
작성자님껜 그 어떤 위로도 통하지 않을테죠.. 토닥토닥..
저두 덩달아 화가 나네요!!! 기운 내세요 작성자님ㅜㅜ
헐... 애가 아픈데...
마지막줄읽으면서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네요.....
저도 이따금은 이럴줄 미리 알았더라면 결혼을 안했을텐데 싶어요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회복은 될는지 아님 평생 이리 살 지......
이런고민도 어쩌면 사치일지도 모르겠어요
애키우고 파트이긴해도 일하고 살림하다보니 나란사람은 없고 어영부영 세월은 참 잘가네요
나도 멋낼줄알고 여행좋아하고 참 예뻤던사람이였거든요 잘웃고 사진찍기좋아하고
마음아파요 저처럼 님도 그랬을텐데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전 왜 가장 축복이여야할 우리 애가 태
어난 이후부터가 가장 힘든순간이된건지...
여자랑 놀수도 있다니요. 미혼이면 몰라도 애가 둘 있는 유부남은 안됩니다.
유부남이 놀아도되는 여자는 와이프랑 자기 딸이랑 엄마뿐입니다
스스로를 아껴주세요...... ㅠㅠ
남편 참 병신같네요.
자식새끼 병원비 2만원, 수박 먹일 돈은 아깝고
여자 끼고 주무르는 데는 20여만원...
뭐 이런 새끼가 다 있어.
힘드시겠어요. . .
근데 스스로 그런식으로 자해하지 마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