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되었던 사라예보 사건
본래 처음엔 프란츠 페르디난트 황태자 부부를 작정하고 암살하려고 폭탄까지 던졌는데 차에 튕겨서(혹은 황태자가 재빨리 도로 던져서) 경호원과 몇몇 시민들이 다쳤지만 황태자 부부는 무사했고 원래라면 이후 용무 마치고 바로 귀국했다면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음. 암살단도 폭탄 암살이 실패한 이후에는 망했다고 생각하고 철수를 생각하고 있었다고 함.
1. 근데 하필이면 황태자가 자기 때문에 부상입은 경호원들 문병을 가야 된다고 고집 부려서 곧바로 귀국하지 못하고 병원까지 가게 됨.
2. 어쩔 수 없이 당시 동행했던 총독은 후속테러를 우려해서 지름길로 가기로 결정했는데 하필이면 운전수에게 이걸 제대로 안 알려줌. 그래서 운전수는 예정된 경로로 가고 총독은 뒤늦게서야 "아니, 이 길 아니라고;;"라고 알려줌.
3. 운전수는 뒤늦게서야 길을 바꾸려고 했지만 하필이면 차가 진입한 밀랴츠카 강의 라틴 다리는 길이 V자 형태로 되어 있어서 서행을 해야 되었고 후진을 하던 차에 막혀서 자동차를 멈추게 됨.
4. 하필이면 자동차가 멈춘 곳에 범인 가브릴로 프란치프가 평소 다니던 카페가 있었고 프란치프는 이 카페에서 서성이면서 대기하고 있었음. 그렇게 뜬금없이 자기 눈앞에 황태자 부부가 탄 차가 온 걸 확인한 프란치프는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고 권총을 꺼내서 발포해버림.
5. 그래도 이때 황태자는 방탄조끼를 입고 있어서 권총 한발 정도는 맞아도 생명에 지장은 없었을텐데 하필이면 방어가 전혀 안된 목부분에 맞아서 치명상이 되어버림. 그리고 범인 개인의 증언이긴 하지만 원래 두번째 총격은 당시 동승했던 총독을 노린 거였다는데 하필이면 황태자비가 맞고 사망함.
이정도면 거의 억지력이 개입한 수준.....
그래서 몇몇 역사학자들은 저것들 중 단 하나라도 안 일어났다면 1차 세계대전은 본래 역사보다 훨씬 더 늦게 터졌을거라고 함.
강제로 끼워맞춘 느낌이 너무 커서 시간여행 및 평행우주 같은 찌라시감으로 제격임
더 웃긴건 이딴 뿅뿅같은 새끼를 아직도 영웅이랍시고 빨아주는 인간들이 있다는 거.
애초에 테러가 일어난 이유도 뿅뿅 같음.
페르디난트 황태자는 유화파인데, 그런 유화파인 황태자가 즉위하면 우리가 오스트리아의 슬라브계를 못 먹잖아! 하면서 세르비아 놈들이 검은손이라 불리는 극우 조직을 통해 암살을 실행함.
아베도 원래 거기서 연설하는 거 아니었는데 어쩌다 어쩌다 바뀐 거라며
현실. 오늘도 가상을 상대로 승리
에르빈 롬멜
2022/07/09 17:25
강제로 끼워맞춘 느낌이 너무 커서 시간여행 및 평행우주 같은 찌라시감으로 제격임
AAA
2022/07/09 17:26
아베도 원래 거기서 연설하는 거 아니었는데 어쩌다 어쩌다 바뀐 거라며
카카오100%
2022/07/09 17:27
영화로만들면 개연성없다고 할수준이네 ㅋㅋ
Wildmark
2022/07/09 17:28
어차피 전운은 그 당시 일촉즉발의 개전 일보 직전 상태였고 결국 언제고 세계대전이 터졌을 거라는 관측이 대세긴 하지만.
뷁곏뱗륎
2022/07/09 17:28
애초에 테러가 일어난 이유도 뿅뿅 같음.
페르디난트 황태자는 유화파인데, 그런 유화파인 황태자가 즉위하면 우리가 오스트리아의 슬라브계를 못 먹잖아! 하면서 세르비아 놈들이 검은손이라 불리는 극우 조직을 통해 암살을 실행함.
뷁곏뱗륎
2022/07/09 17:31
더 웃긴건 이딴 뿅뿅같은 새끼를 아직도 영웅이랍시고 빨아주는 인간들이 있다는 거.
ㅇㅏ가씨
2022/07/09 17:35
세르비아도 참 죄많은 녀석들이야
리자드맨
2022/07/09 17:35
세계역사에 있어서 영웅 그 자체임. 탱크도 폭격기도 핵폭탄도 발명 안되었을 수도 있음
배니시드
2022/07/09 17:33
현실. 오늘도 가상을 상대로 승리
잭 오브리
2022/07/09 17:35
저 암살로 유럽의 벨 에포크가 끝장나고 크리스마스 전에는 끝날 가벼운 수준의 전쟁에 참여하여 무용담 뽑낼걸 기대했던 수많은 젊은 목숨들이 진창 밑으로 파묻혀버렸지 ㅋ